創設 30周年을 맞은 京畿道文化의전당이 破格的인 變身을 試圖한다. 限해 公演 計劃을 미리 企劃·공지하는 레퍼토리 시즌制를 電擊 施行하고 果敢한 作品도 여럿 舞臺에 올린다. 京畿道文化의전당은 지난 4日 記者會見을 열어 “公演場으로서 存立 理由와 그 正體性에 對해 끊임없이 苦悶했다”며 이런 變身을 宣言했다. “代表作이 없다”, “공연의 一貫된 色깔이 없다”, “제작은 않고 만들어진 公演만 올린다” 等 그間 京畿道文化의전당이 들어야 했던 批判을 省察한 結果라고 설명한다. 

京畿道文化의전당 變革의 主軸은 傘下 藝術團體人 京畿道立極端과 경기도립국악단 藝術監督으로 各各 最近 任命된 ‘한태숙’과 ‘원일’이다. 劇團 物理 한태숙 代表는 ‘연극계 破格의 代名詞’로 通한다. 또 重要無形文化財 第46號 大吹打 및 피리正樂 履修者인 元日 藝術監督은 거침없는 作品 活動으로 ‘國樂界의 異端兒’라는 稱號를 얻은 藝術家다. 한 監督은 “이우종 (京畿道文化의전당) 社長님이 ‘當身이 하고 싶은 公演을 다 하라’고 미끼를 던지셨다”며 “그동안 속에 품었던 作品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뒷배가 돼 주신다’고 했는데 예술감독으로서 自律性 保障의 意味라고 알아들었다. 저는 魅力的인 作品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이 살길이다. 個人的인 欲心을 現實的으로 잘 構築하는 것이 當面한 課題”라고 抱負를 밝혔다. 

원 監督도  “국악관현악의 正體性을 苦悶해왔다. 경기도립국악단에 對해서는 이미 여러 事情을 알고 있었고 關心 갖고 지켜봤다. 潛在力과 質的 水準을 알고 있음에도 ‘왜 이렇게 브랜딩이 되지 못하나’라는 疑問이 있었는데 機會가 왔다. 이제는 드라이브를 걸어도 될 것 같다”고 自信感을 나타냈다.

京畿道文化의전당의 變化는 當場 올해 선보일 主要 作品 色깔부터 뚜렷하다. 그동안 따뜻한 家族劇과 歷史劇, 稅米 뮤지컬 等의 作品을 다뤘던 京畿道立劇團은 社會色 짙은 作品을 선보인다. 첫 作品부터 극단 골목길의 박근형 演出이 參與, 社會의 構造的인 矛盾과 暴力을 꼬집는 ‘브라보, 嚴社長(3月 5~15日)’으로 시즌 門을 연다. 이어 한 監督은 自身의 演出作으로 ‘파묻힌 아이(5月 21~31日)’를 선보인다. 퓰리처賞을 받은 美國 俳優 兼 劇作家 샘 셰퍼드의 原作을 바탕으로 眞正한 家族의 意味에 質問을 던진다.

올해 시즌 特別企劃 ‘오네긴(9月 10~20日)’은 러시아 最高權威의 黃金마스크上 受賞者인 콘스탄틴 보고몰로프가 演出을 맡았다. 러시아의 大文豪 푸시킨의 韻文小說을 國內最初로 演劇으로 올린다. 한·러 修交 30周年을 記念하는 意味에서 ‘오네긴’은 5月 21~24日에도 러시아 新銳演出 세르게이 제믈랸스키가 演出을 맡는 ‘非言語劇’인 플라스틱드라마로 舞臺에 오른다.

11月에는 한 監督 演出, 정복근 作으로 어쩔 수 없는 運命에 휩쓸려 傷處 입은 個人에 對한 演劇 ‘저물도록 너, 어디 있었니?(11월 19~29日)’가 공연된다.

원 監督을 만난 경기도립국악단은 새로운 音樂運動 ‘시나위’를 宣言한다. ‘新(新), 시나위(3月 12~13日)’는 固定된 旋律 없이 卽興的으로 演奏되는 公演이다. ‘譯(易)의 音響(4月 17~18日)’에선 전통 장단과 西洋音樂의 華麗한 協業 舞臺를 선보인다. 현재 가장 핫한 作曲家인 장영규와 라禮訟이 國樂오케스트라를 위해 作曲한 작품은 ‘21세기 作曲家 시리즈(9月 11~12日)’에서 公開된다.

박성준 記者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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