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覺醒하는 市民이 없다면, 내겐 希望이 없습니다."
고 盧武鉉 前 大統領의 말씀입니다.
"行動하는 良心이 없다면, 우리에게 民主主義는 없습니다."
金大中 前 大統領의 말씀입니다.

깨어있는 市民, 行動하는 良心.
民主政權 10年을 이끌었던 두 指導者는 民主主義 最後의 堡壘가 市民의 힘에 있다고 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믿습니다. 그것이 最後의 堡壘라고 믿기에 저는 오늘 <오마이뉴스> 代表 記者로서 여러분 앞에 希望宣言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다시 한 番 世界를 깜짝 놀라게 합시다. 言論의 歷史를 다시 한 番 고쳐 씁시다. 여러분과 함께 깨어있는 市民, 行動하는 良心의 힘으로 市民參與型 인터넷미디어가 經濟的으로 自立하는 世界 最初의 事例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오늘부터 <오마이뉴스>는 10萬人클럽 會員을 募集합니다. 10萬인클럽은 <오마이뉴스>의 經濟的 自立을 만들어가는 깨어있는 市民, 行動하는 良心들의 모임입니다. 當身에게 <오마이뉴스>의 값어치는 얼마입니까? 10萬인클럽은 月 1萬원씩 定期的으로 <오마이뉴스>에 支拂하는, 그래서 <오마이뉴스>를 完璧하게 經濟的으로 自立시켜 持續可能한 튼튼한 言論으로 만들어내는 이들의 모임입니다.

<中略>

오늘도 <오마이뉴스>를 訪問해주시고 只今 이 글을 읽고 계실 1百萬 讀者 여러분, 여러분에게 <오마이뉴스>는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제대로 살겠습니다.

2009.7.8 오마이뉴스 代表 記者 오연호

2000年 봄, 우리는 이런 꿈을 가졌습니다.

새 千年이다, 言論판을 바꿔보자, 市民이 本格 參與하는 새 인터넷新聞을 만들자.

그래서 우리는 2000年 2月 22日 午後 2時 22分 오마이뉴스를 創刊했습니다. 어느덧 20年의 歲月이 흘러 오마이뉴스가 스무 살 成人이 되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創刊하면서 '모든 市民은 記者다'를 宣言했습니다. 世界에서 最初로 市民記者制度를 선보였습니다. 創刊 때 727名의 市民記者가 함께했고, 지난 20年間 8萬餘 名의 市民記者가 參與했습니다. 우리는 創刊辭에서 "뉴스의 生産-流通-消費 文化의 革命"을 宣言했습니다.

市民은 市民記者로서 뉴스를 生産할 뿐 아니라 流通과 消費에서도 더 以上 구경꾼이 아니라 參與者가 되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世界 最初로 모든 記事의 末尾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市民들이 좋은 記事에 原稿料를 주는 시스템도 世界 最初였습니다. 그래서 美國의 뉴욕타임스와 CNN 等 世界 言論들이 "오마이뉴스는 21世紀 저널리즘의 未來인가"라며 注目했습니다.

<中略>

돌아보면, 오마이뉴스는 지난 20年 동안 참 過分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랑해주시고 채찍질해주신 讀者, 市民記者, 10萬人클럽 後援者, 廣告主 여러분께 感謝드립니다.

世界言論歷史의 새 場을 연다는 使命感을 가지고 靑春을 바쳐 獻身的으로 일해온 前現職 職員과 그 家族께도 感謝드립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마이뉴스가 初心을 잃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오마이뉴스와 크고 작은 因緣을 맺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番 머리 숙여 感謝드립니다.

2020年 2月 21日
創刊20周年을 맞으며
오마이뉴스 代表理事 오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