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寫眞보기
▲  12月 31日 서울驛 高架道路에서 焚身自殺한 李아무개氏 關聯 <조선닷컴> 記事 題目
ⓒ 다음	關聯寫眞보기

많은 사람들이 2013年 마지막 해넘어를 보면서 2014年은 希望이 넘치는 새해가 되기를 바라는 時間, 서울驛 高架道路 위에서 한 40代 男性이 "박근혜 退陣" "特檢 實施" 따위 펼침막을 내걸고 自身의 몸을 불살랐다.

그런데 時間이 지나면서 "박근혜 退陣"과 "特檢實施"보다는 '빚때문'이라는 報道가 나오기 始作했다. <朝鮮日報>는 뒷날인 1日 인터넷版 <조선닷컴>에 <서울驛 焚身 死亡男, 朴槿惠批判 遺書썼지만, 實은 個人빚에 保險까지...문성근 "冥福을">기사를 報道했다. <조선닷컴>이 이 같은 記事 題目을 단 것은 警察발이다.

警察 關係者는 "李氏가 一週日 前 加入한 保險의 受給者를 동생 名義로 바꿨으며, 揮發油桶, 甓돌型 톱밥, 壓縮燃料 等을 미리 準備하는 等 緻密한 事前 準備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特히 警察은 遺族들로부터 "最近 李氏가 빚 督促으로 많이 힘들어했다"는 陳述을 確保한 것으로 傳해졌다.-1일 <조선닷컴> '서울驛 焚身 死亡男, 朴槿惠批判 遺書썼지만, 實은 個人빚에 保險까지...문성근 "冥福을"'

<朝鮮日報>도 2日子 12面 <'서울驛 焚身' 40代男 숨져> 題目 記事에서 "警察은 李氏가 鐵道勞組를 비롯한 勞組나 特定 團體에 加入해 活動한 적이 없고, 빚 督促에 시달렸다는 一部 家族의 陳述 等에 根據, 李氏가 經濟的 問題로 일을 저질렀을 可能性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報道했다. 勿論 "그러나 이날 李氏 兄의 參考人 調査에 同席한 '民主社會를 위한 辯護士모임(民辯)' 所屬 박주민 辯護士는 '遺書에 빚에 對한 內容은 없었고 朴槿惠 政府 實情에 對한 批判이 主를 이뤘다'고 말했다"고 傳해 인터넷版과는 論調가 달랐다.

그런데 2日 午後 李氏 遺書가 公開됐다. 公開된 遺書를 보면 빚같은 身邊問題는 없다.

安寧하십니까 여러분 安寧하십니까 安否도 묻기 힘든 狀況입니다. 朴槿惠 政府는 銃칼없이 이룬 自由 民主主義를 말하며 自由 民主主義를 顚覆한 쿠데타 政府입니다. 原則을 지킨다는 朴槿惠 大統領은 그 原則의 잣대를 왜 自身에게는 들이대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國民의 支持에도 不拘하고 이루어진 公權力의 大選介入은 故意든 未畢的 故意든 個人的 逸脫이든 책임져야 할 분은 朴槿惠 大統領입니다.

이상득, 최시중처럼 눈물 찔끔 흘리며 하늘을 우러러 한點 부끄러움이 없다던 그 良心이 朴槿惠 大統領의 原則이 아니길 바랍니다. 여러분 보이지 않으나 體感하는 恐怖와 缺乏을 제가 가져가도록 許諾해주십시오 모든 두려움을 불태우겠습니다. 安寧히 계십시오. 두려움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일어나십시오.-<오마이뉴스> "두려움 안고 가겠다"...분신 李氏 '親筆遺書' 公開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아무리 讀解 能力이 떨어져도 어떻게 이 遺書에서 빚問題를 읽어낼 수 있는지 理解할 수가 없다. 內容 하나 하나가 박근혜政權을 批判하고 있다. 特히 朴槿惠 政府를 "自由民主主義를 顚覆한 쿠데타 政府"라고 直擊彈을 날렸다. 그리고 朴槿惠 大統領이 責任을 져야 한다고 强調했다.

李氏 焚身을 빚때문으로 몰아가려고한 警察과 <조선닷컴>을 보면서 문득 생각난 事件이 하나 있다. '강기훈 遺書代筆 事件'이다. 1991年 봄 大學街는 大學生들이 몸을 불사르는 일이 繼續되었다. 그해 5月 8日 김기설 全國民族民主運動聯合 社會局 部長이 遺書를 남기고 서강대에서 焚身自殺했다. 그런데 遺書를 쓴 사람이 김기설氏가 아니라 함께 일했던 강기훈氏로 노태우 政權은 몰아갔다. 죽음까지 利用한다는 거센 批判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달 國立科學搜査硏究院은 遺書를 쓴 사람이 김기설 氏 本人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냈다.(2012.12.12. <오마이뉴스> 國科搜 '김기설 遺書, 강기훈 代筆 아님' 結論낸 듯) 아직 司法府 最終 判決은 나지 않았지만, 遺書가 김기설 氏 것으로 最終 判決이 나면 노태우 政權이 焚身政局을 뒤집기 위해 罪없는 사람을 죽음까지 惡用하는 破廉恥犯으로 몰아간 事件으로 記錄될 것이다.

李氏는 2013年 마지막날 해넘이 때 自身을 불사르며 박근혜정권을 批判하는 遺書를 남겼다. 警察은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誤하려 빚 問題때문으로 사실을 誤導했다. 警察과 <조선닷컴>은 謝過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