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77回 칸 國際 映畫祭
▶ 코폴라·폴 슈레이더·자끄 오디야르 等 22篇
▶류승완 ‘베테랑 2’ 미드나잇 스크리닝 招請
▶日本 애니製作社 지브리, 名譽 黃金棕櫚賞
![클래식 거장의 귀환… 한국 영화는 경쟁부문 진출 없어 클래식 거장의 귀환… 한국 영화는 경쟁부문 진출 없어](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4/05/16/20240516235055661.jpg)
14日 開幕한 第77回 칸 國際 映畫祭에서 名譽黃金棕櫚賞을 받은 메릴 스트립이 審査委員들과 함께 포즈를 取하고 있다. [로이터]
第77回 칸 國際映畫祭가 지난 14日 프랑스 南部 都市 칸에서 華麗하게 開幕했다. 開幕作은 캉탱 뒤피外 監督의‘더 세컨트 액트’이며 競爭 部門 審査委員長은‘바비’, ‘작은 아씨들’ 等을 演出한 監督 兼 俳優 그레타 거윅이 맡았다. 올해 競爭 部門에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監督이 35年 만에 新作‘메갈로폴리스’로 칸의 招請을 받았고 프랑스 巨匠 자끄 오디야르 監督의‘에밀리아 페레즈’, 폴 슈레이더 監督의‘오, 캐나다’, 데이빗 크로넨버그 監督의‘시라우드’, 지亞將커 監督의‘코트 바이 더 타이즈’를 비롯해 요르고스 란티모스 監督이 演出하고 에마 스톤이 主演한‘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 션 베이커 監督의‘아노라’, 알리 압바視 監督의‘어프렌티스’ 等 22篇이 올랐다.
特히, 이란系 덴마크 監督인 알리 압바市의 ‘어프렌티스’는 트럼프 젊은 時節 野望을 그린 映畫다. 1970~80年代 뉴욕에서 그가 不動産 事業을 키우기 위해 努力하는 過程을 따라간다. 映畫社 側은 “美國이란 帝國의 裏面을 들여다보는 映畫”라며 “젊은 도널드 트럼프가 影響力 있는 右翼 辯護士이자 政治 解決士인 로이 콘과 小說 파우스트 같은 去來를 통해 힘을 얻어가는 過程을 記錄했다”고 紹介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 映畫가 權力과 腐敗, 속임數 等의 主題를 다루는 멘토와 弟子의 이야기를 그렸다고 傳했다. 버라이어티는 이 映畫가 ”政治 陣營 兩쪽에 波紋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展望했다. 트럼프 役割은 루마니아 出身 할리웃 俳優 세바스천 스탠이 맡았다.
한便, 올해 名譽 黃金棕櫚賞은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를 製作한 할리웃 傳說 조지 루카스와 日本의 애니메이션 巨匠 미야자키 하야오 監督이 演出한 수많은 名作의 産室인 製作社 스튜디오 지브리가 받는다. 名譽 黃金棕櫚賞은 世界 映畫界에 큰 業績을 남긴 映畫人에게 주는 特別賞이다. 特히 지브리 스튜디오는 個人이 아닌 機關으로 처음 名譽 黃金棕櫚賞을 받게 된다. 미야자키 監督과 다카하타 이사오 監督,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가 1985年 共同 設立한 스튜디오 지브리는 수많은 名作 애니메이션을 製作했다. 지난해 開封한 미야자키 監督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도 지브리의 作品이다.
■ 류승완 監督 ‘베테랑 2’ 미드나잇 招請
류승완 監督은 ‘베테랑 2’(I, The Executioner)로 19年 만에 칸國際映畫祭에 招請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部門으로 20日 子正 월드 프리미어를 갖는다. 류 監督이 칸映畫祭에 招請狀을 받는 것은 2005年 ‘주먹이 운다’ 以後 처음이다. 그는 當時 이 映畫로 국제비평가협회賞을 받았다.
‘베테랑 2’(I 은 류 監督의 千萬 映畫 ‘베테랑’(2015)을 잇는 續篇으로 더욱 老鍊해진 서도철 刑事(황정민 分)와 强力犯罪搜査隊에 닥친 새로운 危機를 그린 犯罪 액션물이다. 황정민,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等 1篇에 나온 俳優陣이 그대로 出演하며 正해인이 막내 刑事로 새롭게 合流했다. 황정민은 ‘달콤한 人生’(2005), ‘哭聲’(2016), ‘工作’(2018)에 이어 네 番째 칸映畫祭 招請이다.
‘베테랑 2’가 招請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部門은 칸映畫祭가 作品性과 大衆性을 兼備한 장르 映畫를 紹介하는 非競爭 部門이다.
■ 클래식 部門 ‘映畫 少年, 동호’
김량 監督의 다큐멘터리 ‘映畫 少年, 동호’가 클래식 部門 招請作 名單에 包含됐다. 클래식 部門은 世界 映畫 歷史에 남을 古典映畫 復元版을 上映하거나 世界 主要 映畫人을 다룬 다큐멘터리 映畫를 招請한다. 釜山 日刊紙 國際新聞이 製作한 ‘映畫 少年, 동호’는 김동호 前 釜山映畫祭 理事長의 映畫 人生을 담고 있다. 金 前 理事長은 執行委員長으로 釜山映畫祭 創設을 主導했고, 映畫祭 急成長을 이끌어낸 韓國 映畫界 主要 人士다. 釜山映畫祭 創設 以前에는 文化部 次官, 藝術의殿堂 社長을 거쳐 映畫振興公社 社長을 歷任하기도 했다. 映畫는 金 前 理事長이 京畿 光州市 自宅에서 마을 住民들과 함께 映畫를 보며 談笑를 나누는 모습, 이창동 이정향 신수원 日本 고레에다 히로카즈 監督과 俳優 박정자 조인성 等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 ‘블루 선 팰리스’ 批評家週間 進出
韓人 1.5歲 샐리 수진 吳 代表가 製作한 ‘블루 선 팰리스’(Blue Sun Palace)가 칸映畫祭 批評家週間 競爭部門에 進出했다. 中國系 監督인 콘스탄스 湯이 메가폰을 잡고, 臺灣 俳優 이강생 等이 出演한 이 映畫는 뉴욕 퀸즈에 사는 中國 移民者 커뮤니티를 다룬 作品이다. 主演을 맡은 이강생은 臺灣 有名 監督 차이밍량의 페르소나로, 지난 2020年 베를린映畫祭 競爭 部門 招請作 ‘데이즈’(Days)를 통해 全 世界 映畫 팬들에게 눈圖章을 찍었다. ‘블루 선 팰리스’가 低豫算 映畫임에도 탕 監督의 脚本에 感銘받아 선뜻 出演을 決心했다고 프로덕션 側은 傳했다.
1962年 始作된 批評家 主幹은 프랑스批評家協會 所屬 評論家들이 監督의 첫 番째 또는 두 番째 作品 中 斬新하고 作品性 있는 映畫를 選定해 上映하는 部門이다. 每年 長篇 7篇, 短篇 12篇 안팎을 紹介한다.
■ 임유리 監督 ‘메아리’ 라 市네프 招請
임유리 監督의 첫 演出作인 短篇 ‘메아리’가 칸 映畫祭 라 市네프 部門에 招請받았다. 라 市네프는 全 世界 映畫學校 學生들이 製作한 映畫를 선보이는 競爭 部門으로 韓國 監督의 作品이 꾸준히 紹介되고 있다. 2021年과 지난해에는 윤대원 監督의 ‘매미’, 황혜인 監督의 ‘홀’이 各各 2等 賞을 받기도 했다.
林 監督은 配給社 인디스토리를 통해 “自身이 아는 世上을 깨고 膽大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과 共有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프랑스까지 닿았다니 기쁘다”라며 “이番 機會를 動力 삼아 좋은 作品을 많이 만들어 보겠다”고 所感을 傳했다.
‘메아리’는 술에 醉한 靑年들에게 쫓겨 禁止된 숲으로 逃亡친 옥연이 몇 年 全 令監과 婚姻한 앞집 언니를 만나게 돼 女性으로 사는 삶의 眞實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CJ文化財團의 新人 短篇映畫 監督 支援事業 ‘스토리業’에 選定돼 製作 支援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