映畫 '아이언맨'의 主人公인 토니 스타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게릴라軍에게 拉致된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그는 게릴라軍을 위한 武器 代身, 脫出을 위한 武器가 裝着된 鐵甲수트를 몰래 만드는 데 成功하고, 그의 첫 數트인 '마크1'을 입고 脫出에 成功한다.
美國으로 돌아온 토니 스타크는 '마크1'을 土臺로 最强의 하이테크 수트 '마크3'을 完成하여 最强의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으로 거듭난다. 映畫 아이언맨에서 登場하는 新武器는 甲옷 수트, 익스텐션, 웨어러블 컴퓨터를 합친 웨어러블 로봇으로 볼 수 있다. 웬만한 砲彈을 맞아도 內部의 搭乘者를 保護하는 수트, 着用者의 힘과 機能을 增幅시키는 익스텐션, 입을 수 있는 컴퓨터로 構成된 로봇이기 때문이다.
現在의 웨어러블 로봇의 技術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의 몸에 着用해 팔다리의 힘을 키워주는 로봇이다. 몸이 不便한 사람의 步行이나 動作을 補助하고, 무거운 物件을 運搬하는 사람의 힘을 덜어주는 役割을 할 수 있다. 입는 로봇을 製品化한 것은 日本 쓰쿠바대에서 開發한 老人이나 患者를 補助할 수 있는 다리로봇인 '할(HAL)'이다. 美國은 軍事用으로 商用化 段階에 와 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大學의 軍人用 로봇인 '블릭스(BLEEX)', 록히드마틴사의 '헐크(HULC) 等이 代表的인 웨어러블 로봇이다. '블릭스'의 自體 무게는 50kg 程度이고 日本의 '할'보다 더 큰 파워를 가진다. 80kg 程度의 成人 男子가 32kg의 짐을 싣고 自由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設計되어 있으며 200kg의 무게를 統制할 수 있는 힘을 發揮한다. '헐크'는 컴퓨터 센서와 人工關節로 構成된 로봇으로 萬若 兵士가 헐크를 着用한다면 90㎏의 軍裝을 지고 時速 16㎞로 걸을 수 있고 匍匐 姿勢도 取할 수 있다.
國內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軍事用 웨어러블 로봇 '하이퍼(HyPER)'를 開發하고 있다. 몸體는 알루미늄 合金으로 만들었고 배터리 等을 合하면 무게가 100kg에 達하지만 自體 動力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입고 있는 사람은 무게를 거의 느끼지 못하도록 設計되었다. '하이퍼'는 下體 强化 로봇으로 硏究팀이 自體 開發한 8個의 油壓式 액추에이터를 動力源으로 쓰면서 成人 男子가 120kg의 짐을 지고 8~9時間 동안 移動할 수 있게 해준다.
앞으로 웨어러블 로봇의 商用化를 위해서는 작고 가벼우면서 높은 出力을 내는 액추에이터 技術과 사람의 動作意圖를 재빨리 把握하고 人體에 좀 더 가까운 動作이 可能하도록 하는 센서 메커니즘 技術이 持續的으로 硏究 開發되어야 할 것이다.
웨어러블로봇을 비롯해 只今까지 開發된 로봇은 모두 보다 쉽고 便한 生活을 누리고자 하는 人間의 本能에 起因하고 있다. 마티아스 호르크스는 '테크놀로지의 終末'에서 人間의 本能을 外面하는 技術은 淘汰될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人間의 本能은 無條件 便해지려는 本能이 아니라 自身의 意志와 努力이 加味된 類型의 造作을 통해 피드백으로 傳해져 오는 成就感에서 더욱 强力한 快感을 얻는다는 것이다. 卽, 人間은 아무런 行動을 하지 않고 機械에 依支하여 問題를 解決하는 것보다는 自身의 筋肉을 直接 움직인 結果에 對한 成就感이 더 높다는 말이다.
그런 意味에서 사람이 直接 着用해 로봇의 動作을 制御하는 웨어러블 로봇은 人間의 本能에도 符合되는 로봇이다. 뿐만 아니라 人間의 意志가 그대로 反映되기 때문에 다른 人工知能 로봇에서 要求되는 스스로 判斷하고 생각해야 하는 問題를 쉽게 解決할 수 있다. 따라서 로봇들 中 比較的 빠른 時日 內에 多樣한 分野에서 商用化될 것으로 期待된다. 特히 큰 힘을 必要로 하면서 모든 일을 知能型 로봇에게 맡길 수 없는 作業에 有用할 것이다. 그러나 映畫에서처럼 超人이 되고자 하는 人間의 欲望이 잘못된 結果를 가져오지 않도록 로봇開發에 앞서 社會的으로 로봇倫理觀 定立이 先行되어야 한다. 로봇 技術의 急速한 發展 속에서 向後 몇 年 內에 人間이 超人으로 거듭날 時期가 到來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同意科學大 副總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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