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質時代에 살았던 어떤 生物種이나 生成된 特定 地層은 知事(地史)를 엮는 데 매우 有用하다. 地質時代에 따라 生物種들이 달라졌다는 것은 逆으로 化石으로 變해버린 古生物을 통해 過去 地質時代나 當時의 地球 環境을 解釋할 수 있음을 우리에게 깨우쳐 준다. 많은 化石種 中에서 特히 過去 地質時代를 決定하는 데 利用되는 化石을 標準化石이라고 한다. 한便 高生物種은 當時에 棲息했던 環境을 알려주는 指示者 役割을 하기도 하는데, 이를 示相化石이라고 하며 生態 環境, 卽 棲息 場所, 海水의 溫度, 水深 같은 要素들을 理解하는 데 있어 매우 重要한 資料가 된다.
地質時代의 어느 時期에 廣域的으로 堆積된 地層 中에서 火山재가 넓은 地域에 걸쳐 堆積되어 生成된 凝灰巖이나, 一般的인 堆積層과 달리 特徵的인 色이나 構成 物質을 가진 地層은 멀리 隔離되어 分布하는 地層을 相互 比較할 때 有用한 基準層이 되므로 이를 열쇠層(key bed) 또는 鍵層(鍵層)이라고 한다. 例를 들어 暴發的인 火山分化로 多量의 火山재가 噴出해 相當히 넓은 地域을 덮어버리는 境遇, 이 火山재가 固體化하여 生成된 凝灰巖層은 훌륭한 열쇠層 役割을 할 수 있다. 10世紀에 大爆發을 일으킨 白頭山의 琉璃質 火山재는 東海를 건너 멀리 日本의 홋카이도까지 移動 堆積되어 얇은 白色의 테프라(美高潔 火山碎屑物의 總稱)로 쌓여 멀리 떨어져 몇 군데에 分布하는 廣域 테프라를 對比하는 데 큰 價値를 가지고, 이 白色 火山재層 下部에서 發掘되는 遺跡地의 時代를 決定하는 데도 重要한 役割을 한다.
地球 上에 存在했다가 消滅된 生物種은 많았지만 모두 化石種으로 保存된 것은 아니며, 泄瀉 保存되어 化石으로 發見되어도 모두 時代를 결정짓는 데 活用되는 건 아니다. 標準化石이 되기 위해선 몇 가지 條件을 充足해야 한다. 첫째, 化石으로 오래 保存될 수 있는 骨格(또는 更迭部)을 갖추어야 한다. 軟質부는 埋沒되면 쉽게 分解되어 地層 속에 化石으로 남아 있기 어렵다. 둘째, 地球 到處에 많은 個體가 棲息해야 한다. 例를 들어 但只 釜山 앞바다에 限定해 아무리 많이 棲息하고 또 단단한 骨格을 가졌더라도 地球 全體에 걸쳐 時代를 결정짓기엔 全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全 地球的 分布를 하더라도 個體가 적으면 化石으로 保存될 確率이 낮아진다. 셋째, 生存 期間이 짧아야 한다. 生存 期間이 짧을수록 보다 正確한 時代를 결정지을 수 있다. 生物種이 數千萬 年 또는 數億 年에 걸쳐 生存할 境遇 보다 細分된 地質時代를 決定하는 데 쓸모가 없다. 한마디로 말해 떼거지로 굵고 짧게 살아야 標準化石으로 選擇될 可能性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많은 生物種이 生成 消滅되었지만 標準化石으로 이름을 올린 生物種은 極히 制限的이다.
마찬가지로 여러 種類의 地層 中에서 열쇠層이 되기 위해서 갖춰야 될 條件이 當然히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아주 넓은 地域에 걸쳐 層이 分布해야 한다. 좁은 地域에 局部的으로 分布해선 廣域的인 對備에 아무런 쓸모가 없다. 다음으로 다른 地層들과 뚜렷이 區別되는 特徵을 가져야 한다. 그러자면 一般的인 地層과는 달리 稀少性을 가지거나 色이나 構成 物質에 있어 確然한 差異가 있어야 한다. 게다가 可能한 빨리 埋沒되어야 한다. 最小限 이 세 가지를 滿足시킬 境遇 地層을 對備할 때 基準이 될 수 있는 열쇠層, 件層이 될 수 있다.
地球가 存在하는 限 地質時代는 繼續되고, 未來에 언젠가는 우리 人類도 다른 生物들의 進化 過程처럼 變化하거나 消滅될 것이다. 人類 出現은 다른 生物種에 비하면 至極히 짧은 時間에 不過하다. 게다가 人間은 赤道地方에서 極地方까지 또 熱帶雨林과 沙漠, 높은 山岳地域 等 全 地球에 걸쳐 集團的으로 生活하고 있으며, 사람이 사는 곳엔 아스팔트와 시멘트로 닦은 道路가 끊없이 連結되어 地球를 덮고 있다. 斟酌건대 아마도 後날 우리 人間과 不過 두께가 1m도 되지 않는 얇은 아스팔트와 시멘트 鋪裝道路보다 現在(歷史時代)를 指示하는 훌륭한 標準化石과 열쇠層이 없지 싶다. 釜山大 敎授
※社外 筆者의 見解는 本誌의 製作方向과 一致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