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山의 宗敎人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時間을 마련한다. 地域 宗敎界에 對한 생각, 布敎 方向性은 勿論이고 나아가 모두가 共感할, 마음의 平和를 얻고 幸福한 삶에 對한 助言도 담을 豫定이다.
|
5日 圓佛敎 釜山蔚山敎堂에서 안인석 敎區長이 ‘一圓相’에 담긴 意味를 說明하고 있다. 이원준 記者 windstorm@kookje.co.kr
|
- ‘모든 것은 하나다’라는 敎理 下
- 동그란 形態 ‘一圓相’에 節 올려
- “周邊이 幸福해야 本人도 幸福
- 마음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다”
“남을 짓밟고 얻은 個人의 幸福은 오래갈 수 없습니다. 本人이 幸福하려면 먼저 周邊이 幸福해야 돼요. 結局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幸福이 決定됩니다. 마음을 잘 쓰는 說明書가 眞理를 깨달은 사람들의 經典인 셈이죠.”
5日 國際新聞은 釜山 中區 圓佛敎 釜山蔚山敎區에서 안인석(66) 敎區長을 만났다. 원광대 圓佛敎學科에서 學士와 碩士學位를 받은 그는 靈山 圓佛敎大學校 敎授, 釜山 原音放送 社長,圓佛敎中央敎區 敎區長 等을 歷任했으며 2018年 12月부터 釜山蔚山敎區長을 맡고 있다. 올해末이면 6年의 任期를 마무리한다.
圓佛敎는 佛敎와 同一視하는 境遇가 많지만 儼然히 差異가 있다. 1916年 소태산(少太山) 朴重彬 大宗師가 創始했다. 現在 改新敎 佛敎 天主敎에 이은 ‘4代 宗團’으로 評價된다. 釜山蔚山敎區는 全北과 首都圈에 이어 全國 13個 敎區 中 規模가 3番째로 크다. 管轄 區域은 5個 地球, 52個 敎堂으로 나뉜다. 敎區長은 管轄 區域의 行政·布敎 等 關聯限 모든 業務를 擔當한다.
안 敎區長은 “圓佛敎는 未來에 더욱 符合하는 ‘革新的인’ 佛敎라고 생각하면 理解하기 쉽다. 佛敎에선 佛像을 向해 절을 올리지만 圓佛敎는 동그라미 形態의 ‘一圓相’을 向해 절을 한다”며 “一圓相은 ‘모든 것이 하나다’는 意味로 解釋할 수 있다. 눈으로 볼 땐 다른 모습이지만 根本은 모든 것이 하나의 原理에서 出發한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圓佛敎는 疏通과 和解 和合 等을 重要視한다”고 말했다.
그는 在任期間 中 코로나 팬데믹으로 宗敎界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남은 任期 동안은 變하는 宗敎 環境에 對한 適應과 傳統的 信仰方式에 對한 回復을 同時에 追求하겠다고 했다.
안 敎區長은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며 以前에는 直接 對面을 해야만 했지만 非對面으로도 可能하다는 體驗을 했다. 宗敎도 마찬가지다. 傳統的 方式 以外에 自身 나름의 方式으로 信仰生活을 할 수 있겠다는 觀點들이 생겨났다”며 “敎化 方式이나 信仰處 運營 方式에 對한 方法論的인 어려움이 많았다. 宗敎的 서비스를 提供하는 側面에선 다양한 信仰接觸을 돕는 게 맞다. 하지만 宗敎에서 信者들 사이의 緊密함을 느낄 수 있는 ‘對面性’은 매우 重要하다. 外部的 變化에 適應할 수 있도록 內部 變化를 追求함과 同時에 宗敎組織의 根幹이 되는 傳統的 信仰方式을 可能한 빨리 回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된다면 地域 共同體에 더 獻身할 수 있는 契機가 마련된다”고 덧붙였다.
現 釜山 宗敎界에 對한 診斷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釜山은 釜山宗敎人平和會議(BCRP)等 宗敎 團體間 疏通이 원활한 便이다”면서도 “協同關係를 만들어 地域 共同體를 連帶시키는 데 宗敎가 役割을 해야 한다고 본다. 더욱 實踐的이고 積極的인 모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