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年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사는 10名의 敎人이 곽선희 牧師를 招請해 合同禮拜를 드린 것이 所望敎會의 始作이다. 이듬해부터 敎會를 나온 이명박 當選人이 情을 붙이는 데는 浦項 出身 故鄕 先輩 두 名의 役割이 컸다. 創立멤버인 이상정(73) 武林交易 會長과 이진우(74) 辯護士다. 둘은 포항고 先後輩 사이로 所望敎會 長老를 지냈다. 이상득 國會副議長을 包含한 이들 네 名의 ‘浦項 出身 長老’는 敎會의 터主大監이다.
前·現職 長官 60名, 豫備役 별 合치면 200個 넘어
特히 이진우 辯護士는 어려서부터 이상득·李明博 兄弟와 浦項제일교회를 함께 다녀 親했다. 두 兄弟가 企業人이던 80年代에 이진우 辯護士는 靑瓦臺 政務首席과 國會議員(11·13臺)을 지냈다. 서울市 公務員이던 李相定 會長은 移動式 化粧室 事業으로 크게 成功했다.
현대건설 社長 時節 敎會活動에 參與할 時間이 不足했던 이 當選人은 國會議員이 되면서 敎人들과의 接觸이 늘었다. 이 무렵 생긴 게 김재실 前 산은 캐피탈 社長이 主導한 ‘소금回’. 所望 金融人 宣敎會의 줄임말이다. 이 當選人은 國會 財政經濟委員 資格으로 加入했다. 關稅廳長이던 강만수 引受위 經濟1分課 幹事도 모임에 들어왔다. 홍인기 前 證券去來所 理事長과 이우철 金融監督院 副院長 等이 멤버다. 한나라黨 18代 總選 公薦審査委員으로 任命된 李鍾九 議員도 會員이다.
이 當選人이 活潑하게 參與하는 小그룹 中 하나가 一名 ‘파스쿠찌 모임’이다. 1部 禮拜를 마친 이 當選人이 知人 10餘 名과 歡談하는 敎會 隣近 카페의 이름을 딴 모임이다. 이상정 長老와 연세대 電子工學科 名譽敎授인 박규태 長老, 제일은행 支店長 出身 이장환 長老 等이 자주 參席한다. 서울市長 時節 청계천 推進의 어려움을 털어놓는 等 마음 便하게 苦悶을 나누는 사이다.
이 當選人이 2部 禮拜에 參席하는 날엔 ‘下吉模’(하늘로 가는 길벗 모임)라는 모임을 種種 찾았다. 三星·現代·LG 重役 出身 企業人이 中心이 된 모임이다. 當選人은 지난해 8月 한나라당 競選 때까지 이런 자리에 活潑히 參席했다.
건설인宣敎會와 敎授宣敎會 같은 所望敎會 내 모임에서 이 當選人은 ‘人氣 講師’였다. 그의 干證과 特講은 두고두고 膾炙됐다. 2006年 4月 建設人宣敎會 特講에서 이 當選人은 “稅金을 내지 않는 것이 犯罪가 되듯이 國家나 公職者가 豫算을 浪費하고 헛돈을 쓰면 道德的으로 犯罪行爲”라고 말하는 等 敎會 內 共同體를 國家經營哲學을 共有하는 空間으로 삼기도 했다.
이 當選人의 交流가 소망교회 틀에만 얽매인 건 아니었다. 그가 92年 初代會長職을 맡은 歲寒基督實業人回(CBMC·江南地域 基督 實業인 모임)가 代表的인 境遇. 김진홍 牧師는 이 모임의 단골 說敎者였다.
小모임 次元이 아니더라도 敎會 내 人的 交流는 活潑했다. 特히 所望敎會는 前·現職 長官 60餘 名, 豫備役·現役 將星의 別 個數를 합치면 200個가 넘을 程度로 指導層 人士가 많이 다닌다.
이경숙 大統領職 引受委員長과 男便 최영상 高麗大 敎授, 이 委員長의 동생인 이숙자 前 성신여대 總長이 이 敎會 敎人이다. 새 政府 첫 總理 候補로 擧論됐던 이원종 前 忠北支社, 이 當選人이 候補 時節 美國 부시 大統領과의 面談을 推進했던 강영우 白堊館 國家障礙委員會 政策委員도 이 敎會 所屬이다.
이 敎會 執事인 정몽준 議員이 이 當選人과 한 배를 타자 “틀어졌던 現代家(家)와 이 當選人의 關係가 敎會 因緣으로 復元되는 것이 아니냐”는 觀測도 나왔다. 한나라당 권철현 議員과 곽승준 引受委 企劃調整分課 委員, 引受위 諮問委員인 박미석 숙명여대 敎授 等 이 當選人 至近距離에 있는 사람들이 이 敎會에 櫛比하다. 反面 김효석 統合新黨 院內代表와 最近 京釜運河를 맹批判한 홍재형 議員 等 이 當選人과 政治的 對蹠點에 선 人士들도 여럿이다.
朴泰俊 前 포스코 會長, 윤영관 前 外交通商部 長官, 瑞祥木 前 保健福祉部 長官, 歌手 박지윤氏, 탤런트 차인표·신애라氏 等 소망교회에선 낯익은 얼굴을 많이 볼 수 있다.
150餘 名의 前·現職 長老 中에는 意外로 有名人士가 많지 않다. 比較的 알려진 人士로 이효계 숭실대 總長, 정상학 前 大邱地方法院 法院長, 金光石 참존化粧品 會長, 長春 前 中部 地方國稅廳長, 최일영 前 한양대 醫大 學長 程度를 꼽을 수 있다. 김선홍 前 기아 會長의 夫人 윤옥중氏는 이 敎會 最初의 女性 長老로 注目받았다.
소망교회 敎人들은 有名人이 敎會를 다닌다는 事實에 別로 介意치 않는 雰圍氣다.
그 數字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강만수 幹事가 10年 동안 눈에 띄지 않는 禮拜堂 2層에서 獻金委員으로 活動해 왔던 事實이 最近에 비로소 알려졌으며, 國會議員 時節 駐車奉仕를 하던 이 當選人의 境遇도 寫眞 한 張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敎會 規模가 큰 탓인지 紛爭이 種種 생긴다. 지난해 2月엔 所望敎會 長老 4名이 한나라黨 倫理委員長인 인명진 牧師를 敎會 敷地와 關聯해 刑事告發(不起訴 處分)하는 事件이 일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