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曜示唆 取材1팀] 김성민 記者 = 有進그룹 系列社 有進이엔티가 YTN 株式 1300萬株를 取得하면서 持分率 30.95%를 確保했다. 1960年代 乾빵 軍納으로 出發한 會社가 國內 最初의 24時間 報道專門채널을 引受한 것이다. 돌이켜볼 때, YTN을 系列社로 거느리게 된 유진그룹의 成長 過程에는 빛과 어둠이 뚜렷하게 共存했다.
YTN을 引受한 유진그룹은 建設資材부터 金融圈을 아울러 50餘個 系列社를 거느린 財界 70位圈 企業이다. 建設 現場서 흔히 볼 수 있는 東洋 레미콘부터 中堅 證券社인 有進投資證券까지 所有하고 있다.
유진그룹은 1954年 유재필 創業主가 세운 大興制과를 母胎로 한다. 大興制과는 營養製菓로 이름을 바꾼 뒤 軍隊에 乾빵을 納品하면서 사세 擴張의 基盤을 다졌다. 有 創業主는 이를 基盤으로 1979年 有進綜合開發을 세우고 레미콘 事業에 進出했다.
文魚발 M&A
領域 多角化
特히, 首都圈에 密集시킨 事業場을 통해 建設 現場 供給의 어려움을 解消한 것으로 評價된다. 이는 競爭社 對比 壓倒的인 營業 優位를 占하면서 레미콘 業界 最上位 포지션을 維持하게 했다.
創業主의 長男인 유경선 會長이 1985年 代表理事로 就任한 뒤 會社는 사세 擴張에 拍車를 加했다. 레미콘 外 建資材 流通과 建設로 事業領域을 擴大하고, 攻擊的인 引受合倂(M&A)을 통해 事業多角化를 試圖했다.
지난 2004年에는 外國 業體와 競爭 끝에 高麗시멘트를 引受했다. 2007年에는 로젠택배, 하이마트를 잇달아 引受하며 物流와 流通으로 擴張했다. 같은 해 서울證券 및 子會社를 引受해 金融業으로 領域을 넓혔다. 2007年에는 財界 30位圈에 進入하기도 했다.
2008年 金融危機 以後 建設景氣 不況으로 이어지면서 유진그룹은 로젠택배와 하이마트를 賣却했다. 以後 2016年 레미콘 會社인 東洋과 2017年 現代貯蓄銀行(現 有進貯蓄銀行)을 引受했다. 收益構造 安定化에 成功한 유진그룹은 現在 財界 順位 78位를 차지하고 있다.
事業多角化에 熱을 올리던 有進그룹이 YTN 引受戰에 뛰어든 것은 過去 放送 關聯 事業서 苦杯를 마신 탓이라고 業界 關係者들은 解釋했다. 유진그룹은 1997年 富川地域 綜合有線放送死因 드림씨티放送에 出資한 것을 始作으로, 恩平放送을 引受했다.
이어 富川, 金浦, 은평地域에서 40萬名의 事業者를 거느린 케이블TV 事業者로 乘勝長驅했다. 當時 綜合有線放送事業者로서는 처음으로 超高速 인터넷 서비스를 始作하는가 하면 外國系 企業으로부터 3000萬달러를 誘致하기도 했다.
當時 미디어 事業을 그룹의 主力 事業으로 育成한다는 構想案을 펼쳤다. 2006年엔 大宇建設 引受를 위해 드림씨티放送 持分을 CJ홈쇼핑에 賣却했다. 大宇建設 引受戰에 失敗했지만, 認知度를 높이는 契機가 됐다.
미디어 事業의 未練을 버리지 못한 유진그룹은 지난해 10月23日 韓電KDN과 韓國馬事會의 YTN 保有持分 30.95%를 引受했다. 이어 放送通信委員會에 最多額 出資者 變更 承認을 申請했다. 다음 날 放通委는 全體會議를 召集하고 申請 하루 만에 審査 基本計劃을 議決했다.
50年代 軍用 製菓 納品해 東洋 레미콘 引受
로젠택배·하이마트 引受···財界 30位圈 進入
過去 他 放送社들이 承認 申請 接受 後 基本計劃 議決까지 길게는 석 달이 걸렸던 것에 비해 放通委가 ‘拙速 審査’를 밀어붙인다는 批判이 일었다.
앞서 全國言論勞動組合(言論勞組) YTN 支部는 크게 反撥했다. 勞組는 지난해 11月 末, 言論勞組 會議室서 記者會見을 통해 有進그룹이 YTN의 最大株主가 될 수 없다고 指摘했다. 理由로는 ▲有進그룹 勞組 彈壓 ▲有進그룹 오너 檢事 賂物 贈與 事件 ▲系列社를 통한 不當 支援 ▲ESG 經營評價 最下位로 總 4가지 項目을 들었다.
위 4가지 項目은 放送法 第15條의2 第2項에 規定된 最多額 出資者 變更 承認審査 基準에 크게 못 미친다고 强調했다.
有進그룹이 YTN 最大株主로 登極하면서 柳 會長의 道德性 論難이 再照明됐다. 柳 會長은 지난 2008年 有進그룹 內査 撫摩 代價로, 서울중앙지검 特殊3部長 김광준 檢事에게 5億4000萬원을 빌려주는 等 賂物罪로 起訴됐다. 結局 2014年 大法院서 懲役 1年6個月에 執行猶豫 2年이 確定됐다.
柳 會長은 犯行 過程서 大企業 代表 地位를 利用해 關聯 任職員들에게 虛僞 陳述을 하도록 해 事實을 隱蔽하려고도 했다. 또 金 前 部長檢事에게 賂物을 준 嫌疑로 起訴된 柳 會長의 동생 유순태 前 EM미디어 代表도 各 懲役 1年6月에 執行猶豫 2年, 懲役 2年6月에 執行猶豫 3年을 宣告받았다.
2008年 金 前 部長檢事는 特需3部가 內査 中이던 유진그룹의 未公開 內部情報를 利用해 有進그룹 系列社에 株式投資를 했다. 金 檢事는 유진그룹과 多段階 詐欺犯 조희팔의 側近으로부터 9億7000萬원을 받기도 했다. 그 中 一部를 有進그룹 系列社에 投資한 것으로 드러났다.
彗星처럼
나타났다
金 檢査를 비롯해 特需3部 檢事 3名이 有進그룹 系列社 株式에 投資했다.
檢事 賂物 事件은 警察이 먼저 搜査에 着手했다. 以後 檢察이 特任檢事를 임명하면서 警察 押收搜索 令狀 棄却 等 檢·警 衝突로까지 번졌다. 當時 <法律新聞> 等 言論報道에 따르면, 2012年 11月16日 서울중앙지검 特殊1部(尹錫悅 部長檢事)는 金 檢事의 本人 實名計座를 押收搜索하기 爲해 警察이 申請한 計座追跡令狀을 棄却했다.
서울중앙지검 特殊1部는 “警察이 申請한 令狀에 金 檢事의 計座 追跡을 위한 具體的 非理 內容이나 借名計座에 入金한 사람들과 關聯한 搜査記錄 等 關係 書類가 제대로 添附돼있지 않다”며 “萬若 警察이 借名計座에 入金한 사람을 調査하고도 記錄 編綴조차 하지 않은 채 令狀 申請을 했다면 이는 檢事의 搜査指揮를 잠頉下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警察은 “令狀에 充分한 資料를 添附했음에도 檢察이 이를 棄却한 것은 理解할 수 없다”고 反撥했다. 當時 2審 裁判部는 “大企業 會長으로서 그에 相應하는 社會的, 倫理的 責任을 忘却했다”고 判示했다.
問題는 柳氏 一家뿐만이 아니다. 有進그룹 弘報팀은 2022年 9月 社內에 勞組가 設立되자 勞組委員長에게 言論 接觸을 하지 말라고 要求했다. 實務者들도 不淨腐敗의 面貌를 드러냈다. 記者들에게는 自社 勞組 記事를 쓰지 말라거나 쓴 記事도 削除해 달라고 한 달 동안 要請했다.
이를 두고 仁川地方勞動委員會는 “勞組에 保障된 言論의 自由가 侵害될 것”이라며 “勞組 關聯 記事 削除 要請은 支配·介入의 不當勞動行爲에 該當한다”고 밝혔다. 中央勞動委員會度 같은 判斷을 내렸다. 유진그룹은 勞使協議會 設置 妨害, 職員 手當 未支給 等으로 勞動廳의 行政指示를 받았다. 이에 YTN 勞組는 유진그룹의 言論觀이 歪曲됐다며 引受를 反對했다.
有進그룹 系列社 有進投資證券度 株價造作, 不法 리딩房 運營 疑惑에 휩싸였다. 지난해 5月, 警察은 有進投資證券에 對한 압수수색을 斷行했다. A 任員이 株價造作 過程에 介入했다는 疑惑이 불거지면서다. 警察은 지난 2018年 某 에너지 關聯 業體의 株價가 急騰할 當時 A 任員이 作戰 勢力과 함께 出處가 불文明한 好材를 퍼뜨리는 等 株價造作에 關與했다고 보고 있다.
幽靈會社 動員
몸집 키우기
또 지난해 6月 有進投資證券 B 理事는 不法 리딩房을 運營했다는 疑惑이 불거졌다. B 理事는 2022年 美國 證市가 크게 떨어질 것을 豫測해 注目받은 投資 專門家로 유튜브 채널을 運營하며 人氣를 끌었다. B 理事는 그해 7月 辭職書를 提出하고 會社를 떠났다.
오너 리스크로 얼룩진 유진그룹은 2017년 10年間 運營하던 ‘나눔 로또’ 事業 契約書 ‘道德性 點數’ 未達 等으로 탈락했다. 당시 競爭業體들은 유진그룹에 對해 ‘數億원臺 賂物 供與者가 이 같은 정부 受託事業을 맡는 것은 不當하다’고 指摘했다. 黑歷史가 짙은 유진그룹은 지난해 ESG 經營評價서 最下位인 D等級을 받았다.
YTN 勞組는 유진그룹의 ‘會長님 會社 80億 不當 支援’ 疑惑을 提起하면서 지난 2018年 金融監督院 文書를 公開했다. 資料에는 有 會長 等 오너 一家가 所有한 이른바 ‘會長님 會社’인 천안기업이 지난 2015年 汝矣島 新社屋을 買入하는 過程서 유진그룹으로부터 80億원을 不當 支援받았다는 內容이 담겼다.
고한석 YTN 支部長은 “천안기업은 汝矣島 社屋 入住 系列社들을 相對로 賃貸事業을 하며 安定的인 不動産 賃貸 收益을 올리고 있다”며 “公正去來法上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私益騙取’ 嫌疑를 받고 있다”고 批判했다. 이어 “방통위 審査 項目 1項 放送의 公的 責任·公正性 및 公益性의 實現 可能性을 疑心할 수밖에 없다”고 强調했다.
實際로 柳氏 一家는 천안기업을 통해 주머니를 채웠다는 疑惑에 휩싸였다. 賣出이 不振했던 천안기업이 主力 系列社들로부터 賃貸料를 챙겨 알짜 會社로 成長했다는 것이다.
業界에 따르면 柳 會長은 2018年 5月15日 천안기업 優先株 持分 23.3%를 引受했다. 買入金額은 株當 9704원(額面價 5000원)인 19億원이었다. 셋째 동생 유창수 有進投資證券 副會長도 13億원假量에 15.5%를 買入했다.
천안기업 優先株는 2015年 5月 發行한 轉換償還優先株 84萬2104株로 當時 發行金額은 80億원(株當 9500원·額面價 5000원)이었다. 이 가운데 38.8%를 柳氏 兄弟가 사들였다. 當時 천안기업은 資本金 2億원, 資産은 14億원 水準의 작은 會社였다.
‘스폰서 檢事’ 스캔들
오너가 리스크 再照明
천안기업의 會社 性格과 事業 內容은 오너 一家의 持分引受가 目的이라는 疑惑을 키웠다. 천안기업은 1996年 4月 設立된 不動産 賃貸 業體다. 本社는 忠南 天安에 있고, 서울 汝矣島 유진그룹빌딩의 賃貸事業을 營爲했다. 汝矣島에 位置한 이 빌딩은 1981年 建築돼 中小企業振興公團(중진공) 汝矣島 社屋으로 썼던 建物面積 1萬6523㎡, 地上 15層·地下 3層짜리 建物이다. 천안기업은 該當 빌딩을 2015年 5月 中振公으로부터 645億원에 引受했다.
資金 餘力이 없던 會社가 中振公 建物을 引受할 수 있었던 背景에는 NH農協銀行 外 2個 金融機關 借入金 600億원과 이에 對한 760億원의 有進그룹 債務保證이 뒷받침됐다. 몸집보다 300倍 以上의 資金을 總收益스와프 卽, ‘TRS’ 契約을 맺어 確保한 것이다.
資金力이 있는 有進그룹이 保證을 서고, 천안기업이 다른 投資者로부터 돈을 빌리는 方式이다. 有進그룹 德을 본 천안기업은 더 많은 貸出을 받을 수 있었고, 以後 增資까지 나서며 700億臺 巨額을 마련한 것이다.
천안기업은 이를 契機로 急成長했다. 2016~2017年 財務實績을 보면 賣出은 各各 賣出 61億원, 64億원에 營業利益이 35億원, 38億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0% 안팎이다. 營業利益으로 利子費用을 充當하고도 남아 純利益 또한 各各 10億원, 14億원에 이른다.
收入은 關係史로부터 챙기는 賃貸料가 全部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建物에는 유진그룹과 有進投資證券이 入住해 있다. 2017年만 해도 有進그룹 15億원, 有進投資證券 48億원 等 事實上 이 두 關係史로부터 받는 賃貸收益이 천안기업의 全體 賣出로 나타났다.
有進그룹 社屋의 數十億원 賃貸料는, 천안기업의 最大株主였던 柳 會長 一家에게 돌아가는 構造가 完成된 것이다. 당시 金監院 資料를 넘겨받은 公正去來委員會는 ‘私益騙取’ 嫌疑로 천안기업을 調査 對象으로 봤다. 하지만 當時 正式 申告가 없어 本格 調査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傳해진다.
2018年 大企業에 처음 이름을 올린 柳氏 一家는 천안기업 持分을 20% 以下로 낮추는 方法으로 規制를 回避했다. 이에 專門家들은 私益騙取 監視網이 强化되면서, 迂廻的인 方法으로 總帥 一家에 收益을 몰아주는 境遇가 많다고 指摘했다.
툭하면
口舌數
現在 천안기업 代表는 柳 會長 最側近으로 알려진 김진구 有進그룹 革新企劃室長이 맡고 있다. 金 室長은 有進그룹이 YTN 引受를 위해 資本金 約 1000萬원으로 設立한 特殊目的法人 有進이엔티 代表도 겸하고 있다. 資金能力이 없는 事實上 幽靈 系列社를 통해 莫大한 賃貸收益을 올리면서도 有進그룹 側은 明確한 解明을 내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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