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俗談에 ‘四寸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다. 남이 잘 되는 꼴을 못 보고 嫉妬하며 猜忌하는 것을 뜻한다.이 俗談이 登場한 背景을 過去 農耕社會의 거름과 聯關 짓기도 한다. 肥料가 普及되기 前에는 地力(地力)을 回復하기 위해 主로 人分이 쓰였다. 農耕社會에서는 家族과 親姻戚 間에 自身의 勞動力을 提供해주고, 後날 自身의 農事에 勞動力이 必要하면 親姻戚의 勞動力을 제공받았다. 거름도 마찬가지여서 四寸이 땅을 사면 그 四寸의 논밭에 거름을 提供하기 위해 배가 아파야 하기 때문에 이런 俗談이 생겨났다는 것이다.또 다른 境遇

浦項市 北區 흥해읍, 동해면, 호미곶面으로 둘러싸인 迎日灣(迎日灣)은 名實共히 浦項을 代表하는 랜드마크(特定 地域을 代表하는 地形이나 施設物)다. 英日이란 名稱은 바다 위로 해가 솟는 모습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해맞이 場所’라는 意味에서 붙여진 地名이다. 延烏郞(迎烏郞)과 細烏女(細烏女) 夫婦 說話에서 비롯되었다고도 傳해진다.영일만은 本來의 意味를 넘어 浦項을 象徵하는 名稱으로서 多樣한 分野에서 使用되고 있다. 歌手 최백호가 1979年 發表한 ‘迎日灣 親舊’ 노래는 浦項을 代表하는 노래다. 浦項스틸러스 競技가 열리는 스틸야드

‘소리’는 辭典的 定義로 ‘物體의 振動에 依하여 생긴 音波가 귀청을 울려 귀에 들리는 것’을 말한다. 音樂에서는 通常的으로 國樂을 일컫는데 판소리가 代表的이다. 그래서 판소리에서 鼓手의 북장단에 맞춰 窓과 아니리(말)에 몸짓(너름새)을 곁들여 이야기를 具現하는 사람을 가리켜 ‘소리꾼’이라 부른다.경북 金泉市 교동에 있는 ‘김호중 소리길’. 金泉藝術高等學校와 鳶畫紙 區間에 位置한 이 길은 지난 2021年 金泉市가 事業費 2億 원을 들여 이 길을 造成하고 壁畫와 포토존 等을 設置했다. 金泉豫告는 金 氏의 母校로서, 흔히 사람들은 金泉을

世界 最高 權威와 名聲을 자랑하는 하버드대 卒業式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光景이 演出됐다. 지난 23日 美國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大 캠퍼스에서는 卒業生과 家族 等 9000餘 名이 參席한 가운데 卒業式이 열렸다. 卒業 行事 途中 學私服 위에 팔레스타인 傳統 服飾인 체크무니 千(카피예)을 두른 學生들이 ‘戰爭 反對’, ‘팔레스타인 解放’ 等 口號를 외치며 줄이어 行事場에서 退場하기 始作했다. 이들은 大學 當局이 캠퍼스 내 가자戰爭 反對 텐트 籠城에 參與했던 學生 13名에게 卒業狀을 授與하지 않기로 한 決定에

有形文化財, 無形文化財, 民俗文化財, 國家指定文化財, 試圖指定文化財…우리나라의 歷史的 場所와 遺物을 뜻했던 ‘文化財(文化財)’라는 用語가 歷史 속으로 사라진다. 17日부터 施行에 들어간 國家遺産基本法에 따라 旣存 ‘文化財’ 關聯 用語와 分類 體系 代身 國家 ‘流産’(heritage)을 基本으로 한 體系가 導入되기 때문이다. 이로써 1962年 文化財保護法 制定 以後 62年間 쓰였던 文化財라는 用語는 자취를 감추게 됐다.우리가 日常生活에서 아무 거리낌 없이 써온 文化財란 用語는 日本式 漢字語다. 日本은 1950年 ‘文化財保護法’을 制定

1999年 우리나라에서 開封된 日本映畫 ‘나라야마 부시코’(楢山節考)는 日本版 高麗葬을 素材로 한 映畫다. 나라야마(楢山)는 山 이름이고, 부시코(節考)는 노래라는 뜻이다.내용은 大綱 이렇다. 食糧 不足으로 70歲가 된 老人은 나라야마山에 산 채로 버리는 風習이 있는 山골마을. 69歲가 된 多츠헤이의 어머니 오린은 모든 것을 神의 뜻으로 順應하며 나라야마山에 갈 準備를 한다. 健康한 老人 오린은 子息과 마을사람들에게 自身이 죽을 때가 되었을 만큼 衰弱해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이빨을 돌절구에 부딪쳐 깨버린다.그해 가을, 마

尹錫悅 大統領과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代表가 지난 29日 1年 8個月 만에 처음으로 만나 2時間 餘 동안 對話를 나눴다.그간 세 次例 實務會同 끝에 만남이 成事됐지만 이렇다할 成果를 거두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이번 會同에 큰 期待를 건 國民들에겐 多少 실망스러운 結果가 아닐 수 없다.어렵사리 成事된 領袖會談이 事實上 빈손으로 끝남에 따라 向後 國政運營 正常化도 不透明하게 됐다.지난 4·10總選에서 與黨의 慘敗로 局面轉換이 切實한 尹 大統領으로선 野黨의 協治를 이끌어내는 데 失敗함으로써 어느 程度 打擊이 不可避하게 됐다.이 代表도

鐵條網을 사이에 둔 적(敵)처럼 疏遠한 關係를 維持해오던 尹錫悅 大統領과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代表가 드디어 만난다.윤 大統領은 지난 19日 이 代表와 電話通話를 하고 이番 週 龍山 大統領室에서 만나자고 提案했다. 李 代表도 招請에 感謝하다고 밝히면서 尹 大統領이 就任 1年 8個月 만에 第1 野黨 代表와의 領袖會談이 成事됐다.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윤 大統領 立場에서는 大庄洞을 비롯한 7個 事件에 10個 嫌疑로 起訴돼 裁判 中인 被疑者 身分인 李 代表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4·10總選 以後 支持率이

지난 10日 幕을 내린 第22代 國會議員選擧에서 與黨이 慘敗했다. 政府는 局面打開를 위해 한덕수 國務總理를 비롯한 核心 參謀 大部分이 辭意를 表明했다. 尹錫悅 大統領이 早晩間 李官燮 祕書室長을 交替할 것으로 豫想되는 가운데, 大統領室 3期 參謀陣을 이끌 祕書室長으로 政治人이 大擧 物望에 오르고 있다. 只今까지 弱點으로 指摘받은 政務 機能을 끌어올려야 할 必要性이 커졌기 때문이다.현재 이들 候補群 中 元喜龍 前 長官이 有力하게 擧論된다. 元 前 長官은 16~18代 3選 議員과 37~38代 濟州道知事를 거쳐 尹錫悅 政府 初代 國土交通部

22代 總選 ‘選擇의 날’李 밝았다. 類例를 찾기 힘들 程度의 亂鬪劇 選擧戰이 모두 끝나고 이제 有權者의 選擇만 남았다. 賢明한 投票의 價値는 더없이 높아져 있다. 低劣했던 宣傳·煽動·惡談質은 모두 다 잊고 누가 果然 地域의 代表, 이 나라의 立法機關으로서의 使命을 잘 遂行해낼 것인지를 끝까지 精神 가누고 제대로 저울질해야 한다. 좀 더 깨끗하고 有能한 人物이 누구인지 골라야 한다. 한 番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찍어야 한다.이번 總選에서 비전을 겨루는 健康한 政策競爭은 애初부터 없었다. 始終一貫 險談·誹謗이 판을 치는 低質 드라마가

大邱·慶北을 代表하는 綜合日刊新聞人 慶北道民日報가 創刊 20周年을 맞았다.2004년 3月 30日 ‘바른 新聞, 勇氣 있는 言論’의 旗幟를 내걸고 첫 발을 내디딘 以來 江山이 두 番 變하는 동안 本紙는 어엿한 成人으로 成長해 大邱·慶北地域의 輿論을 先導하는 政論紙로 우뚝섰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지난 20年 歲月이 決코 順坦지만은 않았던 것이 事實이다.인터넷을 包含한 各種 言論媒體들이 雨後竹筍으로 登場해 言論 環境에 엄청난 地殼變動이 일어났다.수준 以下의 言論이 亂立해 讀者들을 迷惑에 빠트리고, 出血競爭으로 종이新聞은 갈수록 설 자리가

2年 前 颱風 힌남노로 中斷됐던 포스코 浦項製鐵所 夜間 景觀照明이 지난 21日 저녁부터 浦項 都心을 다시 비추기 始作했다. 2016年 浦項製鐵所가 포항시와 손잡고 設置한 世界 最大 規模의 6km 夜間 景觀照明은 海上 樓閣이 있는 迎日臺 海水浴場과 함께 浦項 代表 觀光名所로 人氣를 끌었다. 그러다 2022年 6月 힌남노가 몰고 온 前代未聞의 被害로 불이 꺼진 以後 562日 만에 다시 켜진 것이다. 이날은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리더십이 닻을 올리는 날이어서 浦項과 포스코의 앞날을 밝혀주는 希望의 빛으로서 意味를 더했다.포스코그룹 장인화

SNS(Social Network Services)는 웹사이트라는 온라인 空間에서 共通의 關心이나 活動을 志向하는 사람들이 意見을 表現하고 情報를 交換하는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 等의 暴發的 成長에 따라 政治인, 演藝人은 말할 것도 없고 一般人도 大衆에게 自身을 드러내는 手段으로 活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最近에는 全 世界 最大 規模 비디오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해 動映像을 自由롭게 올리거나 甚至於 空中波 放送局을 聯想시키는 뉴스報道와 討論會를 열기도 한다.SNS는 不特定 多數

포스코가 ‘炭素中立2050’을 目標로 推進 中인 韓國型 水素還元製鐵技術(HyREX) 開發에 彈力이 붙을 展望이다.정부가 지난 1月 水素還元製鐵 技術을 國家戰略技術로 指定한데 이어 豫備妥當性 調査 對象에 包含하는 等 全幅的인 支援에 나서면서 實現 可能性에 對한 期待感이 커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日 ‘2024年 戰略企劃投資協議會 1次 會議’를 열고 ‘韓國型 水素還元제철 實證技術 開發事業’을 비롯해 알키미스트Ⅱ, 次世代 尖端半導體 技術센터, 人工知能(AI)自律製造 技術開發 等 10個 事業을 新規 豫備妥當性 調査 申請 對象으로

지난 1月 28日 흥해서부초等學校 新築 講堂에서 卒業式이 열렸다. 영광스럽게도 筆者는 同門 代表로서 卒業生 21名과 一一이 握手를 하며 祝賀의 말을 건넸다. 講堂 안을 가득 채운 學生과 學父母를 보니 새삼 가슴이 벅차 오름을 느꼈다. 한 때 廢校 危機까지 내몰린 痕跡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농촌 僻地에 位置한 이 學校는 20餘年 前만 해도 學生 數가 急減해 廢校 危機에 處했다. 1990年代부터 入學生 數가 漸漸 減少하더니 及其也 2010年에는 全校生 數가 20餘 名까지 줄어들며 廢校 對象 學校로 指定돼 行·財政的 支援이 끊겼

‘銃聲 없는 戰爭’浦項地域에서 펼쳐진 國民의힘 公薦 戰雲(戰雲)을 나타내는 데 어울리는 表現이다.오는 4月 10日 치러지는 總選에서 保守 텃밭에 登板할 選手들이 가려졌다. 國民의힘 浦項北 選擧區에서는 再選의 金汀才 議員이 競選에서 윤종진 豫備候補를 어렵사리 누르고 公薦을 獲得했다. 南·鬱陵 選擧區에선 金炳旭 議員과 이상휘 豫備候補가 決選投票까지 가는 血鬪 끝에 이 豫備候補가 現役 議員을 꺾는 異變을 演出하며 公薦 티켓을 거머쥐었다. 浦項地域 두 곳 中 1곳에서 現役 國會議員이 脫落함으로써 地域 政治權에 地殼變動이 豫想된다.우리나라

國內 財界 序列 5位인 포스코그룹 次期 會長 候補에 장인화 前 포스코 社長이 確定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8日 臨時理事會를 열어 場 前 社長을 次期 會長 候補로 選定하고, 다음달 21日 定期 株主總會에 推薦하는 案件을 決意했다. 只今까지 CEO推薦委員會가 發議한 會長 推薦 案件이 株總에서 否決된 事例가 없고 보면 會長 選任은 無難히 可決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張 候補는 任期 3年의 새 會長에 就任해 2027年 3月까지 포스코그룹을 이끌게 된다.장 候補는 1988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始作으로 포스코에 첫 발을

흔히 人生을 마라톤에 比喩한다. 길게는 100年까지 사는 동안 마라톤처럼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反復되기 때문이다. 이는 反對로 마라톤이 그만큼 힘든 스포츠 競技라는 傍證이기도 하다.엄밀히 말해서 마라톤과 人生은 다르다. 人生에 있어서는 順位가 없다. 지치면 暫時 쉬어가고 아프고 병들면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라톤은 目標를 向해 쉼 없이 疾走해 마침내 決勝線을 通過해야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中途에 멈출 수 없다. 그래서 마라톤을 人間의 限界에 挑戰하는 스포츠 競技라고 하는 것이다.인류 歷史上 最初로 2時間 壁을 깰 것으

“나라를 위해 뛰는데 힘들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핑계입니다.”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韓國을 4强으로 밀어올린 ‘캡틴’ 孫興慜(토트넘)이 競技 後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이를 두고 한 地上波 뉴스 앵커는 孫興慜 選手는 前生에 獨立鬪士가 아니었나 싶다며 그의 愛國心에 對해 讚辭를 아끼지 않았다.2015년 濠洲 아시안컵 決勝戰. 當時 23歲 ‘젊은 피’ 孫興慜은 이 競技에서 0-1로 敗色이 짙던 後半 追加時間 劇的 同點골을 넣어 勝負를 延長戰으로 몰고 갔다. 萬若 最終 勝利로 끝났다면 孫興慜은 國民的 英雄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延長戰

來달 1日은 京釜高速道路가 첫 삽을 뜬 지 56年 째 되는 날이다. 서울과 釜山을 잇는 國土 大動脈인 京釜高速道路는 그로부터 2年 5個月 만인 1970年 7月 7日 完工됐다. 總延長 416km, 工事 費用은 430億 원이 所要됐다. 道路 建設에 投入된 延人員은 900萬 名에 達하며, 工事 途中 77名이 목숨을 잃었다. 京釜高速道路 下行線 錦江休憩所에는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慰靈碑가 세워져 있다.1964년 12月 朴正熙 大統領이 西獨을 訪問길에 아우토반을 視察한 後 高速道路에 關心을 가지면서 京釜高速道路 建設 計劃이 本格化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