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1%%] ▶ 政治犯 收容所를 脫出한 世界的인 北韓人權運動家 신동혁氏의 거짓 證言 論難은 지난해 申氏가 ‘一部 誤謬’를 認定하면서 一段落되는 듯했습니다. 國際社會는 그의 證言을 如前히 重要하게 여깁니다. 한동안 活動을 中斷했던 申氏는 얼마 前부터 다시 公開的인 活動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申氏와 한마을에 살았다는 北韓離脫住民이 最近 申氏의 主張은 一部 誤謬가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이라고 主張하고 나섰습니다. ‘신동혁 論難 2라운드’가 始作되는 걸까요.상상해본다. 法과 制度도 없는 어떤 野蠻的인 獨裁國家를. 獨裁者는 制限된 情報만 國民에게 提供하고 이를 利用해 長期 執權을 하고 있다. 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巨大한 收容所에 가둔다. 收容所 안 사람들은 짐승이나 다름없다. 看守의 눈에 잘못 보이면 불拷問을 當한다. 쇳물을 부어 죽이기도 한다. 산 사람을 相對로 生體實驗度 恣行한다. 하루 12時間의 勞動을 견뎌야 하고 失手하면 손가락이 잘리는 刑罰에 處해진다. 勞動을 해도 配給은 매우 적고 배고픔을 못 이긴 사람들은 제 子息을 잡아먹기도 한다. 看守들은 언제든 女性 在所者들을 性暴行할 수 있다. 收容所에는 電氣담牆이 있어 脫出이 不可能하거니와 試圖만 해도 公開處刑이다. 事實은 想像의 나라가 아니다. 千辛萬苦 끝에 ‘이곳’을 脫出한 사람들이 南韓과 國際社會에 傳한 實際 이야기다. 北韓이라는 이름의 나라, 正式 名稱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國際社會는 北韓離脫住民이 쏟아내는 證言에 驚愕했다. 유엔이 調査에 나서려 하지만, 北韓은 應하지 않고 있다.[%%IMAGE2%%] ‘一部 誤謬’인가 ‘모두 거짓’인가 北韓離脫住民 신동혁(34·아버지 主張 36)氏는 象徵的인 人物이다. 그는 惡名 높은 北韓의 14號 政治犯 收容所(平安南道 개천시 외동리) 脫出者다. 最初의 일이었다. 北韓에는 5~6곳의 政治犯 收容所가 있는데 이 中 人權 侵害가 가장 甚한 곳이 14號 收容所로 알려져 있다. 申氏는 脫北해 2006年 8月 南韓에 들어온 뒤 證言集 &lt;世上 밖으로 나오다&gt;(2007)를 냈다. 이어 &lt;워싱턴 포스트&gt; 出身 美國 言論인 블레인 하든을 만나 2012年 &lt;14號 收容所 脫出&gt;乙 냈다. 冊은 24個國에 飜譯돼 出刊됐다. 그의 證言은 2014年 유엔 北韓人權調査委員會(COI)가 北韓 人權 報告書를 發刊하고 國際社會가 가장 强度 높은 北韓人權決議案을 採擇하도록 하는 데 커다란 影響을 줬다. 北韓은 申氏의 主張을 正面 反駁하고 있다. 北韓은 2014年 10月 申氏의 아버지 신경섭(70)氏를 티브이 인터뷰 形式으로 내세워 申氏가 政治犯 收容所 出身이 아니라고 밝혔다. 神經攝氏는 인터뷰에서 “신인근(신동혁의 本名)李 初等學校 4學年 때까지 平安南道 北倉郡 封窓里에서 學校를 다녔다”고 說明했다. 封窓理는 14號 政治犯 收容所가 아닌 18號 收容所(一般 社會犯 收容者 爲主)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곳이다. 申氏의 아버지는 “내가 心臟病을 앓았기에 (隣近이가) 내가 살아 있을 거라곤 생각 못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自身의 어린 時節에 對한 仔細한 陳述이 나오자 申氏는 지난해 3月 旣存의 立場을 바꿨다. 1980年代 中盤 14號 收容所의 一部 地域이 隣近 18號로 編入되면서 所屬이 바뀌었지만, 2001年 脫出에 失敗한 뒤 14號에 2005年 2月 脫北 直前까지 再收監됐다는 것이다. 어찌됐든 14號 收容所를 나오긴 했으나, 人生의 大部分을 14號가 아닌 18號에서 보냈다고 스스로 認定한 것이다. 申氏는 最初 主張을 飜覆한 理由에 對해 “고통스러운 記憶을 감추고 싶었다”고 說明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論難은 더 擴大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國際社會는 신동혁氏가 經驗한 收容所 內 人權 蹂躪 實態에 關한 證言의 무게만큼은 거듭 認定했다. 申氏의 證言에 一部 誤謬가 있었던 것 程度로 대충 整理되는 雰圍氣였다. 申氏는 한동안 活動을 中斷했다가 지난달부터 다시 海外 證言 活動을 始作한 狀態다. 하지만 最近 北韓離脫住民 社會에서 申氏가 政治犯 收容所 出身이 아니라는 追加 證言이 나오면서 다시 論難이 일 兆朕을 보이고 있다. 申氏와 18號 收容所의 한마을에서 살았던 北韓離脫住民 ㄱ(54)氏는 最近 &lt;한겨레&gt;와 만나 申氏의 어린 時節과 家族史에 對해 仔細하게 밝혔다. 신동혁氏의 집안 事情을 잘 아는 北韓離脫住民이 言論에 신氏 이야기를 詳細하게 傳한 것은 이番이 처음이다. ㄱ氏는 北韓이 主張하는 신氏 關聯 內容은 모두 事實이라고 主張했다. ㄱ氏는 신동혁氏의 집과 30餘分 떨어진 距離에 살았고, 特히 그의 三寸과는 같은 人民班(우리의 統班 槪念. 人民班 同僚는 이웃이자 監視하는 사이)에 있어 申氏 집안을 잘 안다고 說明했다. ㄱ氏는 1975年부터 2000年代 初까지 18號 收容所에 살았다. 신동혁氏는 自身의 冊에서 收容所(冊에는 14號·18號의 經驗이 區分되어 있지 않음. 申氏의 冊은 모두 14號에서 겪은 일로 說明)에서의 삶을 이렇게 描寫했다. ‘12時間 以上의 强制勞動을 하고 어린아이들도 炭鑛 勞動에 動員된다. 일을 하다 다쳐서 죽는 境遇가 許多하다.’ 冊에 따르면, 신동혁氏는 2004年 裁縫機 받침臺를 떨어뜨렸다는 理由로 保衛部 指導員의 指示로 손가락이 잘리는 刑罰을 받았다. 이곳에선 結婚도 아무나 할 수 없고 保衛部의 指示로 ‘表彰 結婚’을 할 수 있다. 짝은 保衛部가 定해준다. 申氏는 불拷問度 當했다. 어머니와 兄이 收容所를 脫出하려다 걸렸는데 이 때문에 自身까지 搜査받는 過程에서 고문당했다는 것이다. 어머니와 兄은 1996年 公開처형당했다. 그는 2005年 1月 電氣담牆을 넘어 14號 收容所를 脫出했다고 한다. 電氣담牆을 넘는 過程에서 몸에 큰 傷處가 났다.强制勞動, 손가락 切斷, 表彰 結婚… 14號 政治犯 收容所 暴露한 신동혁 一部 證言 誤謬 認定한 뒤에도 탈북자 社會서 거짓 論難 이어져 과장된 ‘證言 비즈니스’ 벌였나 한마을 살던 ㄱ氏 最初 證言 “18號 收容所(一般犯罪) 出身이고 탈출한 게 아니라 身分解除된 것 백설희度 18號에 있었다” 신, “말 아닌 行動으로 보여줄 것” 同窓生들度 脫北해 신동혁 反駁 ㄱ氏는 申氏가 머물렀던 18號 收容所가 政治犯 收容所는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그러나 2013年 統一硏究院이 펴낸 ‘北韓 政治犯 收容所 報告書’를 보면, 政治犯들度 뒤섞여 있는 것으로 推定된다.) 管轄道 國家安全保衛部가 아닌 人民保安部(一種의 警察組織)라고 한다. 14號는 級이 높은 政治犯들이 收容되는 곳인 反面, 18號는 一般 犯罪를 저지른 사람들과 그 家族이 緣坐制 形態로 收容된다고 한다. 北韓은 申氏 집안이 國家財産取略行爲罪를 저질렀다고 說明하고 있는데 그것이 政治犯罪인지는 不分明하다. 18號 亦是 人權 蹂躪이 恣行되지만 14號에 비해서는 덜한 便이라고 한다. 日常的인 拷問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고 ㄱ氏는 說明했다. 割當된 勞動量을 채우지 못하면 團體로 體罰을 받는 境遇는 있으나, 申氏처럼 身體를 切斷당하는 刑罰이나 불拷問 等은 存在하지 않는다는 게 ㄱ氏 說明이다. 指導員이 受用者를 足鎖에 묶어 발로 차는 等의 暴行은 한다고 한다. 結婚을 할 때 保衛部에 申告하는 건 맞지만 表彰 結婚 같은 건 存在하지 않는다고 ㄱ氏는 말했다. ㄱ氏는 申氏의 어머니와 兄이 絞首刑을 當한 理由가 收容所 脫出 試圖 때문이 아니라 殺人罪 때문이라고 說明했다. 申氏의 어머니와 兄이 한 住民의 돈을 빼앗는 過程에서 殺人을 했고 當時 마을에서 꽤 有名했던 事件이라고 한다. ㄱ氏의 說明은 北쪽의 主張과 一致한다. 申氏의 몸에 난 여러 傷處는 電氣담牆을 넘다 다친 게 아니라 어렸을 때 뜨거운 물에 덴 傷處라고 ㄱ氏는 說明했다. 앞서 신동혁氏는 “1980年代 中盤 14號 收容所 一部 地域이 隣近 18號로 編入되면서 所屬이 14號에서 18號로 바뀌었고 그래서 一部 北韓離脫住民들이 나를 18號에서 보았을 수 있다”고 說明했다. 그러나 이에 對해 ㄱ氏는 1980年代에 需用者의 身分이 바뀌는 일은 없었다고 反駁했다. 隣接한 18號의 터로 14區域이 擴張되어 區域 規模가 커진 적은 있지만 14號 收容者 身分이 18號 需用者로 바뀌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收容所의 性格이 全혀 다르기 때문이다. ㄱ氏는 신동혁氏의 집안이 18號 收容所에 살았던 것은 맞지만 1990年代 末에 身分이 解除되었다고 말했다. 申氏도 收容所를 脫出한 게 아니라 自然스럽게 身分이 解除돼 나간 것이라고 ㄱ氏는 說明했다. 北韓離脫住民들의 說明을 綜合하면, 18號 收容所는 한番 收容되면 永遠히 隔離되는 完全統制區域은 아니다. 黨에 忠誠心을 보이는 等 一定 資格 要件을 갖추면 收容者 身分이 解除된다. [%%IMAGE3%%]신동혁氏는 14號의 位置와 生活 方式 等을 매우 仔細하게 冊에 陳述했는데, ㄱ氏는 18號와 14號가 大同江을 사이에 두고 隣接해 있어 그러한 陳述은 可能하다고 說明했다. 18號의 높은 地帶에 올라 살펴보면 14號를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한다. 統一硏究院이 펴낸 報告書에 나온 北韓離脫住民의 證言으로는, 18號 需用者가 14號로 들어가 作業을 돕는 境遇가 더러 있다고 한다. 이때 18號 需用者도 14號를 살펴볼 수 있다고 한다. 한便, 신동혁氏의 冊 &lt;世上 밖으로 나오다&gt;에는 ‘백설희 이야기’가 나온다. 백설희는 北에서 高位職을 거친 有名 女性이다. 1994年 김일성 死亡 때 國家葬의위원을 했던 이 女性은 알 수 없는 理由로 政治犯 收容所 身世가 되었다고 申氏는 說明했다. 申氏는 2003年 10月 牧場 2作業班에서 백설희와 함께 일했다고 記述했다. 2001年 1次 18號 收容所 脫出에 失敗한 뒤 (自身이 태어났던) 14號 政治犯 收容所에 再收監되었으며, 그곳에서 2003年 백설희와 함께 勞動을 했다는 얘기다. 이는 신동혁氏가 14號 政治犯 收容所에 있었음을 傍證하는 根據로 읽힌다. 그러나 ㄱ氏는 백설희는 18號 收容所에서 自身과 함께 일했던 자라고 主張했다. ㄱ氏는 特히 백설희 어머니와 親해 洋襪도 꿰매어주고 했던 逸話를 紹介하기도 했다. ㄱ氏는 2009年 南韓에 왔다. 그間 申氏의 主張을 오랫동안 지켜봐왔지만 公開的으로 나서서 신동혁氏 이야기를 反駁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18號가 됐든 14號가 됐든 北韓이 收容所를 運營하며 人權 蹂躪을 恣行하고 있는 것은 事實이기에 申氏의 證言을 保護해줘야 한다고 여겼다고 한다. 지난해 ‘신동혁 거짓 證言 論難’이 크게 일자 블레인 하든이 ㄱ氏를 찾아와 諮問을 求했을 때 ㄱ氏는 “신동혁의 冊을 廢刊하는 것이 좋겠다고 助言했다”고 傳했다. 政治犯 收容所 脫出 主張도 疑惑을 산다. 咸鏡南道 耀德郡에 있는 政治犯 收容所를 나온 ㄴ氏는 지난달 29日 &lt;한겨레&gt;와 만나 “14號 收容所 脫出은 不可能하다”고 말했다. 收容所 周邊으로 電氣담牆이 3~4ｍ 높이로 쳐져 있는 것 外에 一帶에 큰 구덩이들이 있어 脫出이 不可하고, 또 3人1兆 形態로 監視하고 있어 脫出할 틈이 없다는 것이다. ㄴ氏는 “北에서도 拷問 搜査가 있긴 하지만 南韓의 搜査機關이 80年代에 했던 水準 程度”라고 밝혔다. 신동혁氏의 同窓生 2名이 脫北해 最近 南韓에 定着했는데, 이들 亦是 “신동혁은 政治犯 收容所 出身이 아니다”라고 說明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誇張된 ‘證言 비즈니스’ 신동혁氏의 主張은 果然 어디까지가 眞實일까. 北韓의 政治犯 收容所의 實相에 對해 南韓과 國際社會는 어떻게 判斷해야 할까. 申氏가 設使 政治犯 收容所 出身이 아니라 할지라도 그가 收容所(18號) 出身인 것이 否定되는 것은 아니다. 그곳에서의 人權 蹂躪 亦是 北韓은 責任을 져야 한다. 國策硏究機關 統一硏究院이 펴낸 北韓 政治犯 收容所 報告書를 보면, 北韓은 蘇聯의 政治犯 收容所 굴라크(Gulag)를 模倣해 1940年代 末부터 收容所를 運營해왔다. 北韓은 公式的으로 收容所가 아닌 勞動(勞動)敎化所로 부른다. 政治犯 收容所는 大體로 巨大한 마을 形態를 띤다. 全國에 걸쳐 15萬~20萬名이 收監되어 있고 需用者의 子息들까지 緣坐制 形態로 社會와 隔離된다. 정광일 北韓 政治犯收容所 被害者家族協會 代表는 30日 인터뷰에서 “政治犯 收容所에 對해 있는 그대로만 證言해도 北韓은 國際社會의 指彈을 避할 수 없다. 北韓離脫住民의 誇張된 證言은 當場 눈길을 끌 수는 있지만 되레 (北韓에 逆攻 빌미를 주고) 北韓 人權運動에 害를 끼치는 結果를 招來한다”며 注意를 當付했다. 綜合編成채널 等에 出演하는 北韓離脫住民들의 誇張된 主張이 ‘證言 비즈니스’로 連結되는 것을 憂慮하는 視線도 있다. 양무진 北韓大學院大學校 敎授는 “獨逸 統一 前 東獨을 脫出한 住民들의 人權 蹂躪 實相 證言들이 相當數 誇張되었던 게 統一 뒤 確認되곤 했다. 같은 混亂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政府가 最大限 北韓離脫住民의 말을 檢證하고 國際社會도 客觀的인 視角을 가질 必要가 있다”고 指摘했다. 신동혁氏는 31日 &lt;한겨레&gt;에 便紙를 보내 “追加 解明은 하고 싶지 않다. 내가 맞고 틀리고는 앞으로 나의 말이 아닌 行動으로 보여지게 될 것”이라는 立場을 밝혔다. 신동혁氏가 國際社會를 籠絡한 것일까, 北韓이 國際社會를 籠絡하고 있는 것일까. 極度로 閉鎖된 北韓 社會를 놓고 答 없는 眞實게임이 이어지고 있다. 허재현 記者 <a href="mailto:catalunia@hani.co.kr">catalunia@hani.c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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