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1%%] 한상대(52·司法硏修院 13期) 서울중앙지검長이 次期 檢察總長에 指名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中央地檢長을 곧바로 檢察總長에 임명하는 人事 行態에 憂慮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中央地檢長에 任命되는 瞬間 有力한 總長 候補群에 編入돼 ‘자리’를 바라보며 政治的으로 銳敏한 事件에서 無理한 搜査를 하거나, 任命權者의 눈치를 보느라 搜査 指揮에서 公正性을 잃어버릴 可能性이 있다는 것이다. 元來 서울地檢長은 檢査場級이 맡는 자리였다. 司法硏修院 同期들 가운데 先頭走者가 任命되기는 했으나, 檢察總長이 되려면 高檢長으로 昇進해서도 몇 자리를 더 거쳐야 했다. 그러나 2004年 2月 서울地檢 傘下의 서울 動·男·北·西部·議政府 支廳이 地方檢察廳으로 昇格된 뒤 서울地檢은 서울중앙지검으로 門牌를 바꿔 달았고, 이듬해 4月엔 서울中央地檢長 자리가 高檢長級으로 格上됐다. 서울中央地檢은 檢事만 200餘名이나 되는 全國 最大 規模의 檢察廳인데다, 銳敏하고 重要한 腐敗·公安 事件을 가장 많이 다룬다. 特히 李明博 政府 들어서는 政權批判 勢力을 겨냥한 ‘재갈 물리기’ 搜査에 앞장섰다. 文化放送 &lt;피디(PD)手帖&gt; 名譽毁損 事件, 미네르바 事件을 ‘成功的으로 管理’韓 천성관(12期) 서울中央地檢長은 2009年 7月 檢察總長 候補者로 指名됐다. 그 뒤 불거진 ‘스폰서 疑惑’으로 落馬하긴 했지만, 檢察 歷史上 처음으로 서울중앙지검長이 檢察總長에 直行하는 先例를 남겼다. 한상대 地檢長度 지난 2月 서울高檢長에서 서울中央地檢長으로 塡補되면서 ‘有力走者’로 急浮上했고, 이제 總長 指名을 앞두고 있다. 檢察의 한 幹部는 “總長 자리가 눈앞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여간한 强心臟이 아니고선 任命權者인 大統領이나 法務長官의 눈치를 보게 돼 있다”고 말했다. 過去 檢察에서 高位職을 지낸 한 辯護士도 “서울中央地檢長은 總長의 ‘가게무샤’(그림자 戰士)가 돼야 하는데 自己가 바로 總長 하려고 政權과 直去來할 可能性이 높다”며 “中央地檢長이 곧바로 總長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태규 記者 <a href="mailto:dokbul@hani.co.kr">dokbul@hani.c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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