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중국   일본 
[就業스토리] <79> 스포츠 아나운서를 말하다 - 電子新聞 </79>

[就業스토리] <79> 스포츠 아나운서를 말하다

흔히 스포츠 아나운서는 스포츠 채널의 ‘꽃’으로 아나운서와 演藝人의 境界에 있다고 말한다. 스포츠 中繼와 스포츠 關聯 스튜디오 프로그램 進行은 勿論, 各種 스포츠 競技場을 찾아 現場의 생생한 모습을 傳達한다. 스포츠 아나운서는 어떻게 되는지, 華麗한 裏面에는 어떤 것이 存在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SBS스포츠(SBS Sports) 김세희 아나운서를 만났다.

SBS스포츠(SBS Sports) 김세희 스포츠 아나운서
SBS스포츠(SBS Sports) 김세희 스포츠 아나운서

◇스포츠 아나운서의 하루가 궁금하다

-自己紹介를 簡單히 한다면.

▲SBS스포츠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를 하고 있다. 시즌 中인 프로野球 現場을 傳하고 每週 木曜日에 放送하는 ‘오픈 골프 쇼 체인지(Open Golf Show Change)’도 進行하고 있다.

-스포츠 아나운서를 하게 된 契機는 무엇인가.

▲아나운서 꿈은 初等學校 때부터 있었다. 남에게 말하는 것을 좋아해서 말하기 大會를 많이 나갔다. 그런데 아나운서 競爭率이 높다는 소리를 듣고 한동안 彷徨했다. 大學校 3學年 末쯤에 正말 하고 싶은 건 挑戰해 봐야겠다고 생각해서 本格的으로 準備하기 始作했다. 처음에는 아나운서를 準備하다 野球場에서 應援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自然히 스포츠 아나운서에도 關心이 갔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 얼마나 幸福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全國에서 하는 野球 特性上 派遣이 많을 텐데, 하루 日課는 어떻게 이뤄지나.

▲地域마다 다르지만 釜山을 例를 들어 說明하겠다. 3連戰을 하는 첫날에는 8時부터 日課를 始作한다. 美容室에 가서 메이크업을 받고 나면 10時 半. 서울驛에 11時에 到着해서 汽車를 탄다. 2時 넘어 釜山에 내려 野球場에 到着하면 3時程度가 된다. 그때부터 記者와 監督들에게 그날 競技에 對해 듣고 事前 리포팅을 한다. 5時頃 저녁을 먹고 最終點檢을 한 後 6時 30分 競技가 始作하길 기다린다.

競技가 始作하면 中繼席 옆에서 中繼를 들으며 競技를 要約한다. 選手別로 메모를 하는데, 競技 中 負傷選手가 나오면 豫告에 없던 리포팅을 한다. 普通 3~4文章으로 要約해서 말한다. 競技가 끝나면 MVP 인터뷰를 한 以後 競技를 中繼하는 中繼陣, PD 等과 함께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매우 힘들 것 같다.

▲처음에는 體力的으로 힘들었다. 3連戰이 끝나고 서울로 올라가는 날에는 普通 汽車를 타는데, 延長까지 가는 接戰이 벌어지면 豫賣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다. 深夜 버스를 타고 새벽 4時쯤 서울에 到着한 적도 있고, 올라가는 걸 抛棄하고 푹 잔 뒤 아침車로 올라올 때도 있었다. 그래서 몸에 좋다는 것은 다 챙겨먹는다. 營養劑도 먹고, 요가와 골프로 몸을 管理한다. 只今은 體力鍛鍊도 돼서 즐겁게 일을 즐긴다. 一週日이 宏壯히 빨리 간다.

◇아나운서 準備, 學院은 基本만 하고 스터디와 韓國語能力試驗으로

-스포츠 아나운서에게 가장 必要한 資質은 무엇인가.

▲選手, 監督, 記者 等 여러 사람과 대면하다 보니 共感能力이 重要하다. 感性的인 面이 重要한 放送에서 感性을 키우는 일도 빠질 수 없다. 映畫觀覽, 讀書, 旅行 等으로 感受性을 풍요롭게 가꾸는 걸 推薦한다. 해보지 않아 아쉽지만 많이 놀아보는 것도 重要하다. 그리고 瞬發力도 重要하다. 스포츠 아나운서는 臺本 없이 모두 卽刻的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이 많다. 特히 리포팅은 大部分 生放送으로 나간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實力이 느는 걸 느낄 수 있다.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어떤 準備를 했나.

▲學院을 다녔다. 그런데 오래 다니는 것은 推薦하지 않는다. 放送人의 基本인 發聲, 發音, 姿勢만 矯正하면 된다. 짧게는 세달, 길게는 다섯 달 程度를 推薦한다.

時事常識 討論 스터디도 했다. 스터디 會員끼리 每日 新聞을 보며 時事用語를 整理하고, 會員들 앞에서 10分程度 프로그램 進行하듯 示唆 브리핑도 했다. 事件에 對한 全般的 理解는 勿論이고 아나운서가 必要한 傳達力度 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됐다.

學校 敎養授業에서도 도움을 받았다. 사람들 앞에서 發表를 많이 하는 授業이었는데 方向性을 잡을 수 있었다. 平素에 TV로 아나운서 모니터링을 많이 해두는 것도 좋다. 그런 것들이 쌓여서 그들과 비슷한 듯 다른, 또 다른 ‘나’가 될 수 있다.

-普通 스포츠 아나운서 採用은 어떻게 進行되나.

▲書類銓衡, 카메라테스트, 筆記試驗, 面接 順序로 이뤄진다. 카메라테스트는 畵面에서 보이는 느낌, 그리고 發聲과 發音을 본다. 카메라테스트 後 質問이 들어올 수도 있다. 普通 카메라 테스트의 基本은 ‘基本에 忠實한 뉴스’다.

筆記試驗 實施 與否는 放送社마다 다르다. 하는 곳도, 하지 않는 곳도 있다. 지난해 류현진 選手가 몇 勝을 했는지, SK의 김광현 選手 등番號는 몇 番인지 等 스포츠에 關心을 갖지 않으면 알 수 없는 問題들이 出題된다고 들었다.

面接은 自己紹介書 中心의 深層面接을 본다. 自己紹介書에서 어떤 質問이 나올지 豫測해서 準備하는 게 좋다. 나는 自己紹介書를 作成할 때 面接官들의 質問을 誘導하는 方式으로 作成하려고 努力했다.

-아나운서 試驗은 이른바 ‘스펙’李 左右하지는 않는다고 들었다.

▲實技가 重要視되는 곳이다 보니, 스펙이 合格의 當落을 결정짓는다고 할 수는 없다. 但, 韓國語能力試驗 資格證이 있으면 좋다. 放送局에 따라서는 이 資格證을 必須로 要求하는 곳도 있다. 생각보다 좋은 等級을 받기가 힘들었던 記憶이 난다. 平素에 틈틈이 韓國語 工夫를 推薦한다. 스펙만큼이나 自己 自身을 다지는 것이 重要하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把握하고 아나운서를 하고자 하는 理由를 생각해보면 좋다. 自身의 이미지를 正確히 把握한 後에 長點을 찾아내는 것이 좋다.

-準備하면서 힘들었던 點은 없었는지.

▲스터디를 할 때 슬럼프가 왔다. 슬럼프가 오면 푹 쉬는 타입이라 一週日을 쉬었다. 다시 準備하려고 新聞을 봤는데, 흐름이 끊겨 헤맸던 記憶이 난다. 示唆는 흐름이다.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아나운서를 準備하는 이들에게 助言을 해준다면.

▲自己 自身에 對한 工夫가 優先이다. 內實을 가꾸길 바란다. 다른 사람과 많이 이야기 해보고, 많은 經驗을 하면서 自身을 把握하는 게 重要하다. 時事常識과 社會 全般에 關心을 가지는 것도 必要하다.

-김세희 아나운서는 어떤 스포츠 아나운서를 꿈꾸는가.

▲스포츠 아나운서란 專門知識을 傳하는 것도 重要하지만 사람들이 스포츠를 좋아하고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役割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現場의 생생한 이야기나 잘 알려지지 않은 選手의 哀歡, 뒷이야기를 傳達해서 競技를 같이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아나운서, 마치 競技場에 함께 온 女子親舊 같은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

金明熙記者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