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安寧하세요! 이렇게 貴한 時間 내주셔서 感謝합니다. 一旦 언제, 어떻게 英國에 오게 되셨는지 들려주세요.
박보영: 네, 저는 1992年度에 갓 大學 卒業 後 旅行 兼 語學硏修 車 英國을 訪問하게 되었습니다. 元來 學生 때부터 旅行을 참 좋아했는데, 特히 英國을 꼭 오고 싶었습니다. 當時만 해도 主로 美國을 많이 選好하고, 英國을 찾는 境遇는 흔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暫時 머물 計劃으로 왔는데 어쩌다 보니 英國에서 觀光學 工夫를 하게 되었답니다. 當時는 1988年 서울 올림픽 以後 韓國人들의 海外 旅行이 流行하면서 觀光客이 急增하던 時期였습니다. 當然히 英國을 찾는 韓國 觀光客들이 急增했는데, 當時만 해도 現地에서 活動하는 女性 가이드가 드물었습니다. 그러던 次에 스위스 旅行社 KUNOI의 런던 支社에 急增하는 韓國 觀光客을 管理하는 部署가 생기면서 그곳에서 正式 職員으로 勤務하게 되면서 本格的으로 英國에 定着하게 되었습니다.
유로저널: 저는 普通 美容室을 經營하시는 분들은 美容師, 헤어 디자이너 出身인 줄 알고 있었는데, 意外로 全혀 다른 分野에서 勤務를 하셨군요. 그렇게 觀光 비즈니스에 從事 하시다가 어떤 契機로 全혀 다른 分野인 美容室 經營에 나서게 되셨는지요?
박보영: 한참 觀光 비즈니스가 活況이었으나, 아쉽게도 우리 나라에서 IMF 事態가 發生하면서 더 以上 觀光 비즈니스에만 머무를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中, 韓國에서 有名한 헤어 디자이너 박준 氏가 英國 訪問時 그 분의 通譯을 했었는데, 알고 보니까 박준 美粧院들의 院長들 中에는 意外로 美容師 出身보다는 一般的인 비즈니스 出身이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發見했습니다. 반드시 美容師 出身이어야만 美容室을 經營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事實을 깨닫게 된 것이지요. 이러한 契機로 美容室에 關心을 갖게 되었고, 마침 좋은 機會가 되어 아마도 英國에서는 最初의 韓人 美容室이었을 아가씨 美容室을 제가 2002年度에 引受하여 本格的으로 經營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아가씨 美容室 1號 本店은 올해 24年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感謝하게도 많은 顧客들이 呼應해 주신 德分에 제가 1號店을 引受하고 1年 뒤 2003年 2號店을, 그리고 2007年 3號店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유로저널: 美容師 出身도 아니시고, 以前에 美容室을 經營했던 經驗도 專務하신 狀態에서 처음 美容室을 經營하신 셈이군요.
박보영: 네, 제가 아가씨 美容室을 引受해서 經營을 始作한 2002年 當時에 韓人 美容室이 두세 곳 있었는데, 美容師 出身이 아닌 사람이 美容室 經營을 한 것은 제가 처음이었던 것으로 記憶합니다. 當然히 처음 2年間은 여러 가지로 正말 苦生을 많이 했습니다. 特히, 제가 이쪽에 全혀 經驗, 經歷이 없다보니 美容師들, 헤어 디자이너들을 管理하는 게 참 어렵더군요. 間或 職員들에게 골탕을 먹는 境遇도 있었죠. 그리고, 어떤 디자이너는 이게 맞다, 또 다른 디자이너는 저게 맞다고 하는데, 정작 제가 이 分野에 對해 아는 바가 없으니 어느 게 맞는지 都統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호된 申告式을 치르면서 1年을 지내고 나서야 비로소 어느 程度 感이 오더군요. 그 때부터는 오히려 제가 美容師 出身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經營者의 立場에서 必要한 業務에 集中하고 戰略을 세워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美容室 經營도 結局은 專門的인 비즈니스 마인드가 絶對的으로 重要한 것이지요.
유로저널: 그렇게 처음 美容室 비즈니스에 뛰어 드셨음에도 只今까지 아가씨 美容室을 成功的으로 成長시킨 祕訣이 있다면?
박보영: 現在 저희 顧客들은 現地人, 卽 로컬 顧客이 70% 以上입니다. 저희 1, 2, 3號店을 다 합쳐서 現在 約 20餘 名의 디자이너들이 일을 하고 있는데, 大部分이 英語로 顧客 管理가 可能하고, 現地人 디자이너도 있습니다. 美容室은 單純히 美容 技術만으로 勝負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特히, 現地 顧客들을 相對하기 위해서는 리셉션의 相談 役割이 매우 重要합니다. 顧客의 問議나 要請을 最大限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하지요. 저희 主要 디자이너들이 楮貨 함께 오랫동안 勤務한 분들인 만큼 제가 强調하는 顧客 滿足 서비스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늘 職員들에게 强調하는 部分이, 美容室은 日常에서의 스트레스와 苦悶을 解消하고, 말 그대로 Relax하기 위해 찾는 곳인 만큼, 顧客들이 最大限 便安함을 느끼고, 즐거움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假令, 美容室에서 머리를 했는데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럴 境遇 다시 美容室에 連絡하거나 찾아가서 再손질을 해야 하는 境遇가 있는데, 事實 이것은 美容室의 責任이며 오히려 顧客들에게 謝過해야 하는 部分인데도, 意外로 顧客들이 더 이를 부담스러워 하는 傾向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境遇 顧客이 滿足할 때까지 몇 番이고 그 美容室이 責任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顧客들이 當然히, 자연스럽게 이것을 要求할 수 있도록 便安함을 提供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顧客 優先主義를 오랫 동안 維持하다 보니 感謝하게도 많은 분들이 이를 認定해 주시고 꾸준히 저희를 찾아 주신다고 봅니다.
유로저널: 美容室 이름, ‘아가씨(AGASSI)’라는 이름에 對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박보영: 事實, 안그래도 처음에는 ‘아가씨’라는 이름이 多少 촌스럽게 들리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나면서 여러 좋은 意味들이 扶餘 되더군요. 一旦, 저희 가게를 찾는 아줌마, 할머니 손님들도 머리 손질을 통해 아가씨가 될 수 있다는 꿈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外國人이 發音하기도 便한 單語고, 또 有名한 테니스 選手 안드레 아가시의 이름처럼 들리기도 해서 어떤 분들이 안드레 아가시와 關聯 있는 곳인 줄 錯覺하시기도 하더군요. 예전에 안드레 아가시가 브룩 쉴즈랑 살 때는 華麗한 헤어 스타일을 선보여서 어딘가 美容室 이름으로도 어울렸는데, 只今은 대머리를 固守하고 있어서 別 도움이 안되네요. (웃음)
유로저널: 이제는 名實共히 美容室 비즈니스의 專門家가 되셨는데, 美容室 비즈니스의 特徵이나 흥미롭게 發見하신 事實이 있다면?
박보영: 意外로 美容室은 競技와 相關 없이 꾸준히 顧客 規模가 維持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景氣가 어려워지면 많은 部分에서 支出을 줄이기 마련인데, 그럼에도 머리는 가장 卽時 드러나는 外貌의 한 部分이고, 또 새롭게 머리를 가꾸면서 느껴지는 즐거움과 便安함을 느끼기를 願하는 이들은 오히려 요즘처럼 Depressed되는 時期일수록 美容室을 찾아 氣分을 轉換합니다. 美容室이 單純히 物理的으로 머리를 손질하는 곳을 넘어서 精神的인 效果를 얻는 곳이 된 셈이지요. 特히, 그 동안 現地人 顧客들을 主로 相對하면서 여러 흥미로운 點들을 發見할 수 있었습니다. 一旦, 外國 손님들은 自身이 만족스러워 하는 디자이너가 確保되면 絶對的으로 그 디자이너를 信賴하고, 甚至於 그 디자이너가 다른 美容室로 옮길 境遇 亦是 美容室을 옮길 程度로 꾸준함을 보입니다. 事實, 旣存까지 韓國人이 갖고 있는 美容室에 對한 認識은 마치 齒科와 같았습니다. 卽, 最大限 버티다가 어떻게든 꼭 손을 봐야 할 것 같을 때만 찾는 그런 곳으로요. 그에 비하면 外國 손님들은 한 番 美容室에 오면 그 다음 番 豫約을 미리 하고갈 만큼 定期的으로 美容室을 찾습니다. 그리고, 韓國분들이 컷 外에 主로 펌을 많이 하는데 비해 外國人들은 펌을 거의 안하고 染色을 主로 합니다. 아마도 東洋人에 비해 일찍부터 身體 老化가 進行되어서인지 흰머리가 일찍부터 나서 染色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또, 甚至於 예전에는 外國 손님들 中에서 머리에 이가 있는 境遇도 참 많았답니다. 이가 發見될 境遇 그 卽時 손님께 諒解를 求하고 돌려보내고, 그 손님에게 使用된 가위를 消毒하고 手巾을 버리곤 했답니다. 外國人들은 韓國人들과는 달리 머리를 잘 안 감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美容室에 와서 샴푸를 하는 境遇도 많은 것 같습니다.
유로저널: 아가씨 美容室을 運營하시면서 特別히 어려운 點, 또 좋은 點이 있다면?
박보영: 별다른 어려운 點은 없지만, 繼續해서 擴張하면서 實力 있는 디자이너를 追加로 需給해야 하는데 最近 移民 制度가 많이 까다로워지면서 韓國에서 熟鍊된 디자이너를 데려오기가 많이 어려워 졌습니다. 그나마 저와 오래 勤務한 旣存 職員들이 2號, 3號店에서 室長으로 수고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繼續해서 追加로 디자이너가 必要할 境遇 苦悶입니다. 좋은 點이라면 제가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늘 새로운 분들, 또 오랫동안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을 만나는 일이 참 즐겁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찾아 주셔서 本人이 滿足하는 모습을 얻어 가시면서 幸福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 참 氣分이 좋습니다.
유로저널: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計劃이 있으시다면?
박보영: 一旦, 只今까지 해왔던 것처럼 顧客 滿足을 위해 最善을 다해 ‘아가씨’라는 이름 만으로도 信賴할 수 있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後날 準備가 되면 現在 저와 함께 하고 있는 職員들을 잘 훈련시켜서 함께 韓國에 가서 韓國에 外國人 專用 美容室을 開拓해 보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 나라도 國際化 時代에 맞추어 많은 外國人들이 居住하고 있지만, 英語 驅使 能力과 外國 손님들에 對한 把握을 갖추고 外國人들을 專用으로 하는 美容室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만큼 저희가 그 동안 갈고 닦은 노하우를 잘 살려서 韓國에 있는 外國人들을 타깃으로 하는 美容室을 꾸며보고 싶습니다.
유로저널: 흥미로운 얘기 너무나 感謝합니다. 앞으로 더욱 繁昌하시고, 計劃하시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 指示길 함께 應援하겠습니다.
1號 本店: 61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BT
020 8336 2722
웹사이트: www.agassihair.co.uk
유로저널 전성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