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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悟空' 李在明과 分身들의 民主黨 [記者手帖-政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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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悟空' 李在明과 分身들의 民主黨 [記者手帖-政治]


入力 2024.05.13 07:00 修正 2024.05.13 07:00        고수정 記者 (ko0726@dailian.co.kr)

民主黨 院內代表·國會議長 競選 候補 모두

李在明과 개딸 의식하며 대놓고 '銘心 競爭'

議長 中立性 否定하며 政派 代理人 豫告도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代表가 지난 8日 午前 國會에서 열린 민주당 最高委員會議에 參席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記者

'西遊記'의 孫悟空은 妖怪와 싸우기 위해 自身의 머리카락을 뽑아 수많은 '複製 孫悟空'을 만든다. 孫悟空은 이 分身들을 操縱해 敵의 視線을 어지럽히고, 防禦力과 攻擊力을 모두 높이는 效率을 發揮한다. 卽 孫悟空의 分身들은 孫悟空의 뜻대로만 움직이며 孫悟空 없이는 世上에 存在하지도, 影響力이 있지도 않은 것이다.


22代 國會 開院을 앞두고 더불어民主黨의 行步를 보면 孫悟空이 떠오른다. 4·10 總選을 통해 黨內 헤게모니가 親命(親李在明)系로 옮겨간 만큼 當選人들 하나 같이 죄다 '銘心(明心·李在明 代表의 意中)'을 외치거나 의식하고 있다. 民主黨 內部 狀況에 精通한 한 政治權 關係者는 "孫悟空이 머리카락을 뽑아 후 불면 分身들이 생겨나는 그런 狀況이 只今의 민주당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혀를 찼다.


지난 3日 민주당의 院內代表 競選이 代表的이다. 親命 內部에서 '찐名(眞짜 李在明)'인 朴贊大 議員으로 候補 交通整理를 하자, 競選 出馬를 저울질하던 다른 競爭 候補들이 줄줄이 出馬를 抛棄했다. 이 過程에서 不滿이 表出되기도 했다. 競選 出馬를 準備하던 한 議員은 記者들과 만난 자리에서 黨內 整理 때문에 어쩔 수 없이 出馬를 抛棄한다는 趣旨로 속상함을 드러냈다. 171席의 巨大 野黨을 이끌 莫强한 權限을 가진 院內代表 選出이 事實上 이 代表와 '개딸'로 象徵되는 强性 支持層의 地名으로 結論난 셈이다.


22代 國會 前半期 國會議長 競選도 같은 手順이다. 6選의 秋美愛 當選人과 趙正湜 議員, 5選의 鄭成湖·우원식 議員이 出師表를 냈지만, 競選(16日)을 나흘 앞둔 12日 折半의 候補가 갑작스레 候補職에서 辭退했다. 秋 當選人과 조 議員이 單一化 論議에 나선다는 消息이 퍼지자마자 鄭 議員이 기다렸다는 듯이 "그間 誠心껏 도와주시고 支持해주신 분들께 眞心으로 感謝드리며, 罪悚하다는 말씀 올린다"는 內容의 候補職 辭退 立場門을 냈다.


以後 秋 當選人과 조 議員이 會同했고, 조 議員이 秋 當選人 支持 意思를 밝히며 競爭에서 물러났다. 名分은 '改革國會를 위한 大同團結'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强性 支持層을 바라보며 '銘心'을 自處해 온 人物들이다. 이런 狀況에서 朴贊大 院內代表가 물밑에서 國會議長 候補群 交通整理를 했다는 얘기까지 나왔으니, 이 代表의 意中과 强性 支持層의 입김이 左右한 結論으로 解釋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秋 當選人과 우원식 議員의 兩者對決로 確定됐지만, 黨 안팎에선 院內代表 競選 때처럼 黨內 最大 系派인 親명系의 뜻대로 될 可能性이 크다는 觀測이 提起된다. 萬若 이러한 흐름대로 國會議長이 選出된다면 深刻한 일이 아닐 수 없다. 國會議長은 國家儀典 序列 2位의 立法府 首長으로, 特定 政黨과 政派에 휘둘리지 않고 國會를 中立的으로 運營할 義務가 있다. 國會法이 國會議長의 黨籍 保有를 禁止하도록 規定한 것도 이같은 理由에서다. 政派 代理人을 自處하는 國會議長은 前例가 없다.


民主黨의 '孫悟空 政治'의 絶頂은 '李在明 黨代表 連任론'이다. 親명系 人士들은 競爭하듯 "李 代表의 連任은 政權交替의 지름길"(정청래 最高委員) 等 强性 支持者들의 主張을 그대로 읊은 듯한 發言을 쏟아내고 있다. 볼썽사납다. 孫悟空은 複製 孫悟空을 만들어 敵과 맞서지만 結局 부처님 손바닥 위에 있는 것처럼, 민주당은 國民의 손바닥 위에 있는 孫悟空일 뿐이라는 點을 銘心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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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記者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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