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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現在를 믿는 힘, <종말의 바보=""> 俳優 김윤혜 </종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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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現在를 믿는 힘, <終末의 바보> 俳優 김윤혜
이유채 2024-05-02

作品 公開를 누구보다 기다렸을 것이다. 俳優 김윤혜 가 <終末의 바보>에서 맡은 戰鬪勤務支援 大隊 中隊長 ‘강인아’는 그만큼 近似하다. 투블록커트의 카리스마는 一部일 뿐, 地球 終末을 200日 앞둔 狀況에서 市民과 同僚와 親舊를 끝까지 保護하려는 人我의 職業倫理는 그를 더욱 品位 있게 한다. 人我의 얼굴이 어둠과 햇빛에 가려져도 김윤혜의 크고 津한 눈은 살아남아 디스토피아를 비추는 횃불이자 손電燈이 된다. 2002年에 데뷔해 < 占쟁이들 > <빈센조> 等에 出演해온 김윤혜는 主演作 < >과 <終末의 바보>를 선보이고 次期作 2篇까지 撮影 中인 올해를 分岐點으로 삼고 있다. 作品 公開일이 가까워질수록 “또래 俳優들과의 즐거운 作業, 김진민 監督님만의 便安한 作業 方式” 하나하나가 생생히 기억난다고 傳했다.

- 강인아는 김윤혜 俳優의 필모그래피에서 본 적 없는 挑戰的인 캐릭터다.

= 이야기가 재밌을 때 캐릭터도 立體的이고 魅力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終末의 바보>가 딱 그랬다. 오디션 때문에 臺本을 짧게 읽었을 때부터 臺詞 하나하나가 절절히 아리고 極限狀況에 내몰린 人物들에 感情移入이 잘돼 懇切하게 붙고 싶었다. 臺本에서도 人아는 愚直하고 責任感이 强한, 分明 멋진 人物이었다. 그러나 내가 注目한 건 恒常 感情을 누르고 어깨에 짐을 이고 사는 사람의 힘듦이었다. 그런 人物의 複合的인 面을 俳優로서 잘 살려보고 싶었다.

- 軍人, 親舊, 딸일 때 人我에게서 느껴지는 雰圍氣와 무게가 各其 달랐던 게 理解가 간다.

= 親舊들과 있을 땐 좀 풀어지더라도 姻婭와 세경( 안은진 )이 單둘이 붙는 新에서만큼은 人我가 세경을 반드시 지켜야 할 存在로 여기고 있다는 게 느껴지게끔 延期했다. 先生님으로서 아이들을 지키고자 危險한 일에 뛰어들려는 세경과 그를 막으려는 人我의 感情 신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案)恩津 俳優의 感情이 豐富해서 나도 더 眞心으로 表現할 수 있었다. 母女 關係에 있어서 人我의 마음은 더 複雜하다. 오빠만 위하던 엄마에게 傷處도 있지만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如前히 큰데 人아는 그걸 다 말하는 性格이 아니다 보니 차가운 톤을 가져가려고 했다.

- 軍人 役割이라고 해서 馬草的인 面을 浮刻하기보단 規律을 重視하는 職業的 特性을 담백하게 體化한 點이 印象的이었다.

= 뭔가를 많이 하려다 보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캐릭터라 最大限 덜어내고자 했다. 人我의 剛斷 있는 面貌가 直接的으로 드러났으면 싶어 머리만 바짝 잘랐다. 一部로 굵은 목소리를 내거나 딱딱한 말套를 쓰지 않은 것도 그런 理由에서였다. 職業軍人인 兄夫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中隊長다운 行動이란 무엇이고 銃은 어떻게 다루는지 細細하게 물어보면서 디테일을 만들어나갔다. 特히 神經 쓴 건 敬禮였다. 자주 나오는 敬禮하는 모습에서 익숙함이 느껴지지 않으면 視聽者가 人我를 語塞해할 것 같았다. 敬禮를 敬禮처럼 보이게끔 하는 角度가 있다고 兄夫가 팁을 주어 그 角을 배웠고 ‘오늘은 내가 敬禮 100番 채우겠다’라는 마음으로 熱心히 練習했다. 些少한 部分이긴 하나 윗사람과 아랫사람에게 하는 敬禮 方式에 差異를 두지 않는 것으로 人我의 公明正大한 性格을 보여주고 싶었다.

- 人我가 親舊들과 와인을 나눠 마시면서 “마지막 瞬間에도 이러고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場面이 있다. 이 神을 찍으면서 終末을 앞둔 自身의 마지막을 想像해보기도 했는지.

= 내 끝은 悽絶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웃음) 디데이가 얼마 안 남은 걸 確認하면서 하루에도 몇番씩 무너져내렸다가 괜찮았다가를 反復하며 힘들었을 텐데 적어도 마지막만큼은 와인 新에서처럼 便安했으면 싶다. 撮影하면서 終末을 앞둔 200日 동안 나는 뭘 할 수 있을지를 隨時로 苦悶했다. 아마 人我처럼 混亂 속에서도 사랑하는 存在들을 지키고 그들이 슬픔에 빠지지 않도록 어루만지는 役割을 했을 것 같다.

- 오늘 이야길 듣다 보니 人아는 김윤혜 俳優를 닮은 캐릭터였던 것 같다.

= 責任感 있게 行動하려는 點도 그렇고 여러모로 나랑 비슷한 部分이 꽤 많다고 느끼면서 撮影했다. 平常時엔 늘 平靜心을 維持하려고 한다. 좋은 일에 들뜨지 않고 나쁜 일이 생겨도 거기에 빠져들지 않는 게 習慣이 돼 이젠 마인드 컨트롤이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다.

- 그 德分에 20年 넘게 한길을 걸어갈 수 있었던 게 아닐까.

= 勿論 일을 처음 始作했을 當時엔 어렸고, 모든 게 힘들었다. 그래도 只今 와 돌아보면 無頉하게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지나온 時間을 괴롭고 고생스러운 時間으로 記憶하고 싶진 않다. 過去는 ‘맞아, 그 作品 찍을 때 나 참 좋았어, 괜찮았어’ 程度로 한篇에 잘 整理해두고 現在에 忠實하려고 한다. 그럴 힘을 <終末의 바보>를 찍으면서 얻기도 했다. 監督님이 “너 自身을 믿고 가면 좋겠다”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그 말이 意志가 돼 무엇이든 一旦 해보자는 積極性이 생겼다.

- 次期作인 시리즈 2篇 <停年이>와 <人事하는 사이>를 同時에 찍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 <停年이>는 體感上 70% 程度 찍은 것 같다. 1950年 ‘매란국極端’의 最高 癘疫 俳優이자 野望 있는 女性 서혜랑 役을 맡았다. 그間 韓國舞踊科 소리를 基本技부터 익히는 일에 精誠을 쏟았고 다 같이 國劇 場面을 만들어나가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人事하는 사이>는 막 始作해 10%도 안된 것 같다. 童話作家이자 7살짜리 男子아이를 키우는 싱글 맘 ‘수현’은 씩씩하고 엉뚱한 親舊다.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밝은 에너지를 받아 즐겁게 撮影하고 있다. 앞으로 體力이 떨어지기 前에 액션이 主가 되는 作品을 꼭 한番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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