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마음으로 傾聽하고 서로 나누자”…본당 안에서 實踐 方法 共有
지난 3月 시노드 敎材 發刊하고 本堂 모임 督勵
‘傾聽과 나눔’ 本質 體驗할 수 있는 形式으로 本堂別 모임 進行

世界主敎시노드 第16次 定期總會 本會議 第2會期가 올해 10月 敎皇廳에서 열리기에 앞서 서울大敎區 各 本堂들이 시노드 모임을 再開하며 侍奴달리타스 實現이라는 이番 世界主敎시노드 趣旨에 同參하고 있다.

서울大敎區長 정순택(베드로) 大主敎는 典禮曆으로 새해를 始作하는 지난 待臨 첫 週를 맞아 發表한 2024年 司牧敎書에서 “시노드 敎會를 向해 繼續 걸어가자”고 呼訴하면서 本堂 次元에서 이뤄지는 시노드 모임의 必要性을 提起했다. 서울大敎區 各 本堂들은 敎區長 司牧 方針에 副應해 世界主敎시노드 第16次 定期總會 本會議 第1會期가 끝나며 公開된 「綜合報告書」 內容을 바탕으로 對話와 傾聽, 省察을 主眼點으로 하는 시노드 모임을 進行 中에 있다. 서울大敎區 本堂들의 시노드 모임 再開 狀況을 살펴본다.

■ 서울大敎區 本堂 시노드 모임 冊子 發刊

서울大敎區는 信者들에게 시노드와 侍奴달리타스라는 槪念이 아직 낯설다는 點을 考慮해 本堂 시노드 모임 案內 冊子 役割을 할 「第16次 世界主敎시노드를 바탕으로 한 서울大敎區 ‘聖靈 안에서의 對話’와 論議 主題들」(以下 서울大敎區 시노드 敎材)을 發刊해 3月 10日子 週報와 함께 配送했다. 冊子 發送 前 2月 28日에는 ‘第16次 世界主敎시노드 定期總會 第2回期 準備를 위한 深化 省察 안내’라는 題目의 公文을 各 本堂에 보내 서울大敎區 시노드 敎材를 活用한 모임에서 이뤄지는 信者들의 省察과 意見 提示가 서울大敎區는 勿論 普遍敎會가 시노드 敎會를 向해 나아가는 데 所重한 原動力이 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 冊子는 敎皇廳 世界主敎代議員會議 事務處가 2023年 12月 11日 各國 主敎會議에 보낸 世界主敎시노드 第16次 定期總會 本會議 第2回期 準備를 위한 指針 ‘2024年 10月을 向하여’의 要請에 副應한 것이다.

世界主敎代議員會議 事務處는 ‘2024年 10月을 向하여’에서 本會議 第1回期 「綜合報告書」의 여러 側面을 各 敎區가 깊이 있게 省察하고 意見을 모아 提出해 달라고 要請하면서 世界主敎시노드 第16次 定期總會가 開幕된 2021年 10月 以後 2年 동안 하느님 百姓 모두를 包含한 侍奴달리타스의 力動性을 維持하고 되살아나게 하는 것이 重要하다는 點을 强調했다. 

世界主敎代議員會議는 ‘2024年 10月을 向하여’에서 各國 主敎會議에 地域敎會 안에서의 시노드 모임이 本會議 第2回期 開幕을 앞두고 持續돼야 할 必要性을 提示하면서 “地域 敎會는 「綜合報告書」 全體를 살펴보고 自身들의 狀況과 가장 一致하는 要請 事項들을 聚合해 이를 바탕으로 하느님 百姓이 包含되는 敎育 活動, 시노드 方式의 擧行, 貧困과 社會的 死角地帶에 있는 이들에 對한 傾聽 等을 進行할 수 있다고 督勵했다.

地域 敎會는 이와 같은 活動을 遂行한 簡略한 證言을 主敎會議에 提出함으로써 力動的인 侍奴달리타스의 成長을 위해 重要하다고 여겨지는 事例들을 共有하며, 主敎會議는 地域 敎會가 提出한 證言들을 主敎代議員會議 事務處에 오는 5月 15日까지 提出하게 된다. 主敎代議員會議 事務處는 다시 이 內容들을 本會議 第2會期에 參席하는 代議員들에게 提供할 豫定이다.

서울大敎區 시노드 敎材 內容에 따라 進行되고 있는 서울大敎區 各 本堂의 시노드 모임은 그곳에서 나온 信者들의 목소리가 普遍敎會 안에서 侍奴달리타스의 模範 事例로 論議될 수 있다는 특별한 意味를 갖는다.

■ 傾聽의 깊이를 더하는 자리

서울大敎區 各 本堂들이 現在 進行 中에 있는 시노드 모임은 2021年 10月 世界主敎시노드 第16次 定期總會가 開幕하고 2022年 8月 韓國敎會 「綜合意見서」가 作成되기 前까지 이뤄진 本堂 시노드 모임을 보다 深化하는 性格을 지닌다.

서울大敎區는 世界主敎시노드 第16次 定期總會 本會議 第1回期 「綜合報告書」에 담긴 全體 20個 項目 中 ▲‘信仰 共同體 안에 들어가기: 그리스도교 入門’(第3項) ▲‘가난한 이들, 敎會 旅程의 主役들’(第4項) ▲‘敎會는 宣敎(使命)다. 디지털 環境에서의 宣敎’(第8項) ▲‘敎會의 삶과 宣敎(使命) 안에서 女性’(第9項) ▲‘築城 生活, 敎會 내 參與 組織과 平信徒 團體’(第10項) ▲‘聖職者’(第11~13項) ▲‘敎會的 識別과 열린 問題들, 傾聽하고 同伴하는 敎會를 위하여’(제15~16항) 等 7個 港을 論議 主題로 選定하고 各 論議 主題別로 質問 3個씩(‘敎會의 삶과 宣敎(使命) 안에서 女性’은 2個)을 提示하고 있다.

‘聖靈 안에서의 對話’라고 이름 붙여진 本堂 시노드 모임 進行 順序에서 特徵的인 部分은 傾聽과 나눔이라는 侍奴달라티스의 本質을 體驗할 수 있도록 듣기와 沈默, 祈禱가 順序 中間 中間에 들어가 있다는 點이다.

서울 幸運洞本堂(主任 김영식 루카 新婦)의 境遇, 3月 27日 本堂 區域 會合부터 시노드 모임을 始作했고, 4月 1日에는 김영식 神父와 司牧委員들이 大田으로 復活 엠마오를 떠나 서울大敎區 시노드 案內 冊子에 定해진 順序대로 시노드 모임을 進行했다. 4月 24日에도 本堂 시노드 모임을 計劃하고 있으며, 5月 15日 시노드 모임에 對한 證言이 主敎代議員會議 事務處에 提出된 以後에도 10月까지는 꾸준히 시노드 모임 方式으로 區域과 團體 會合을 이어가기로 했다.

金 神父는 “敎會史를 專攻한 司祭로서 敎會史 안에서 侍奴달리타스의 意味를 平素 硏究하고 關心을 기울여 왔다”며 “本堂 單位에서 시노드 모임을 活性化하려는 敎區長님의 方針에도 不拘하고 ‘司祭가 決定하던 것을 信者들과 相議해서 決定해야 하나’라는 本堂 司牧者들의 認識으로 인해 相對的으로 더 많은 數의 本堂에서 시노드 모임이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金 神父는 “서울大敎區 시노드 案內 冊子에 紹介된 論議 主題들과 質問들이 平信徒 스스로 읽고 理解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事實”이라면서도 “信者들이 穩全히 理解하지는 못하더라도 시노드 모임에 參席한 뒤 ‘侍奴달리타스가 이런 것이구나’라고 體驗하는 것만으로도 시노드 모임의 必要性은 크다”고 밝혔다.

幸運洞本堂 박소연(체칠리아) 弘報 및 歷史分科 委員도 “本堂 司牧委員들과 시노드 모임을 해 보니, 2021~2022年에 本堂 첫 시노드 모임을 할 때도 어려웠지만 只今도 낯설고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라며 “첫 시노드 모임에는 經驗을 目的으로 參席했다면 只今은 시노드的인 文化를 本堂 안에 정착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시노드 모임을 하면서 信者로서 얼마나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지, 共同體 안에서 그리고 다른 共同體에도 열린 마음으로 信者들을 對했는지를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영식 神父는 “시노드 모임 參席者는 옆의 信者가 聖靈을 통해 말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穩全히 傾聽해야 하고, 參席者 모두에게 짧은 沈默의 時間을 가지라고 要請하는 것도 傾聽을 爲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화곡동本堂(主任 정월기 프란치스코 新婦)도 本堂 內 各 團體와 小共同體 모임을 4月 7日부터 시노드 方式으로 進行하고 있고, 蠶室7洞本堂(主任 김종수 요한 사도 新婦)은 서울大敎區 시노드 敎材에 選定된 論議 主題들을 區域別로 配定한 뒤 4月 14日까지 시노드 모임 結果 報告書를 提出받았다. 인헌동本黨(主任 곽희태 스테파노 新婦)은 自體的으로 ‘우리 敎會는 世上에서 말하는 非福音的 狀況(勞動差別, 環境破壞, 人格冒瀆 等)에 맞서 政治的 意思 結晶子들 및 責任者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셨던 것과 같은 福音的 基準을 바탕으로 어떠한 豫言者的 召命을 堪當해야 하는지’라는 質問을 定해 本堂 團體員들 모임에서 나눔을 하고 그 結果를 4月 30日까지 提出받을 豫定이다.

박지순 記者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