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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便法 契約→人種 差別' 브라질 듀오, 레알 마드리드 4强 主役 됐다 [李鍾成의 스포츠 文化&産業] - 스타뉴스

'便法 契約→人種 差別' 브라질 듀오, 레알 마드리드 4强 主役 됐다 [李鍾成의 스포츠 文化&産業]

李鍾成 漢陽大 스포츠産業學科 敎授 / 入力 : 2024.04.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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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出身 選手 비니시우스 州니오르(왼쪽)와 號드리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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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選手들이 18日(韓國時間) UCL 맨시티와 8强 2次戰에서 勝負차기 끝에 勝利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2023~202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强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8日(韓國時間)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大會 8强 2次戰에서 지난 시즌 優勝팀 맨시티를 勝負차기까지 가는 接戰 끝에 制壓했다.

8强 1次戰에서 3-3 無勝負를 記錄한 두 팀은 2次戰에서도 1-1로 優劣을 가리지 못했다. 勝負차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골키퍼 안드리 壘닌(25)의 善防에 힘입어 4-3으로 勝利했다.


챔피언스리그와 그 前身인 유러詖言 컵에서 모두 14番의 優勝을 차지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名實相符한 世界 最高의 蹴球 클럽이다. 늘 그렇듯 現在의 레알 마드리드도 世界 最高 水準의 選手들이 活躍하고 있고 포지션別로 選手層度 두껍다. 中央 守備手 다비드 알라바(32)가 長期 負傷 中이지만 그 役割을 나초(34)가 잘 메워주고 있는 게 좋은 例다. 18日 競技에서 善防 쇼를 펼친 壘닌度 主戰 골키퍼 티보 쿠르투와(32)부상이 아니었다면 이날 出戰하지 않았을 候補 選手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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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안드리 壘닌(오른쪽)가 18日(韓國時間) 勝負차기에서 맨시티 베르나르두 실바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4强에 오르기까지에는 브라질 出身의 두 選手, 비니시우스 州니오르(24)와 號드리구(23)의 活躍도 빼놓을 수 없다. 비니시우스와 號드리구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現在까지 各各 3골과 5골을 記錄 中이다. 特히 號드리구는 맨시티와 8强 1, 2次戰에서 모두 골을 記錄하며 레알 마드리드 攻擊의 中心으로 떠올랐다.

어쩌면 21世紀에 出生한 브라질 選手 가운데 最高의 才能이라고 評價받는 비니시우스와 號드리구는 蹴球 신동 中의 神童이었다. 페널티 박스에서 可恐할 만한 得點力을 誇示하는 비니시우스와 왼쪽이나 오른쪽 側面 攻擊手로 뛸 수 있으면서 相對 守備의 豫測을 無力化시키는 드리블과 方向 轉換 能力이 뛰어난 好드리區의 '協業'은 恐怖의 對象이다.


이 두 選手는 事實上 18歲 以前에 레알 마드리드 移籍에 合意했다. FIFA(國際蹴球聯盟)는 지난 2001年 18歲 以前에 海外 蹴球 選手와 契約을 禁止하는 規定을 新設했지만 유럽 빅 클럽들은 이 規定의 빈틈을 파고드는 戰略을 썼기 때문에 可能한 移籍 모델이었다.

비니시우스가 17歲였던 지난 2017年 그가 뛰고 있던 플라멩구와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某種의 契約을 締結했다. 하지만 FIFA 規定에 맞추기 위해 비니시우스는 2018年까지 다시 플라멩구에 賃貸됐고 18歲가 된 以後에야 레알 마드리드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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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州니오르(오른쪽). /AFPBBNews=뉴스1
好드리謳歌 迎入되는 過程도 비니시우스와 비슷했다. 2018年 當時 17歲의 號드리구는 1年 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條件으로 契約을 맺었다. 實際로 號드리구는 2019年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했다.

이런 便法 契約이 基本的으로 可能한 理由는 나이 어린 有望株를 유럽 클럽에 보내면서 發生하는 移籍料에 依存해야 하는 브라질 클럽의 어려운 財政 狀況 때문이다. 여기에 이런 브라질과 南美 클럽들의 狀況을 適切히 活用하려는 유럽 빅 클럽들의 南美 有望株 迎入 戰略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니시우스와 號드리구는 2002 한·日 월드컵 以後 아직까지 월드컵 優勝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는 '蹴球 王國' 브라질의 優勝 가뭄을 解決할 수 있는 期待株로 손꼽힌다. 월드컵 때마다 優勝候補로 擧論되지만 最近 20年 동안 自國 國民에게 失望感만 안겨준 브라질 蹴球의 希望封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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號드리구. /寫眞=레알 마드리드 公式 SNS
이같은 브라질 國民들의 期待感은 올 시즌 이 두 選手가 레알 마드리드에 라 理가 優勝은 勿論이고 챔피언스리그 優勝까지 膳賜할 境遇 한 層 더 增幅될 可能性이 크다. 그래서 브라질 팬들은 비니시우스와 好드리謳歌 活躍 中인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라 리街에 關心이 높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브라질 國民들은 人種差別 問題로 라 리街에 對한 敵愾心을 表出하고 있다. 지난 해 스페인에서 비니시우스가 人種差別의 犧牲羊이 되자 브라질 팬들은 상파울루에 位置한 스페인 領事館으로 몰려가 "라 리가는 人種差別 리그"라고 連呼하며 激烈한 抗議示威를 펼쳤다.

"(원숭이라는 人種差別的 嘲弄 代身에) 난 競技場에서 오직 蹴球를 하고 싶다"는 비니시우스에 對해 브라질 팬들이 全幅的인 支持를 하는 理由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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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宗城 敎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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