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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監督 “A매치 뛰었으니 쉬어!”…하대성·고명진 “저희 뛸래요”|스포츠동아

최용수監督 “A매치 뛰었으니 쉬어!”…하대성·고명진 “저희 뛸래요”

入力 2012-1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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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성(왼쪽)-고명진. 스포츠동아DB

競技 當日 出戰엔트리 뒤엎은 두 選手의 熱情
蔚山戰 勝利祕訣은 監督과 選手들의 以心傳心


FC서울 미드필더 하대성(27)과 고명진(24)은 14日 濠洲와 評價戰 때 45分씩 뛰고 바로 다음날인 15日 蔚山현대와 K리그에서 또 45分씩 出戰했다. 서울 최용수 監督은 이들을 뛰게 할 생각이 秋毫도 없었다. 그런데 景氣를 不過 6時間 앞둔 午後 2時頃, 電擊 出戰이 決定됐다. A매치 後 하룻밤 사이 果然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서울은 홈競技 前날 江南의 한 호텔에서 1泊을 한다. 하대성과 고명진은 濠洲와 評價戰 後 곧바로 호텔로 가려 했다. 代表팀에 合流할 때부터 蔚山戰은 뛰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崔 監督이 “그냥 쉬라”며 말렸다. 둘은 어리둥절해하며 各自 집으로 갔다. 그날 밤 쉽게 잠이 안 왔다고 한다.

하대성은 “監督님이 繼續 쉬라고 하시니 苦悶이 됐어요. 監督님 말에 繼續 우기기도 그렇고…”라며 말을 흐렸다. 하대성과 고명진은 以後 數次例 通話를 했다. 뛰어야 한다는 共感帶가 形成됐다.

다음 날 하대성이 고명진에게 말했다. “명진아, 우리 뛰자. 너 正말 괜찮니?”

고명진의 答辯. “무슨 소리야. 兄. 나도 正말 뛰고 싶은데 兄 눈치 봤어.”

이렇게 結論이 난 게 點心 무렵. 하대성이 崔 監督에게 電話를 했다. 갑작스런 選手들 反應에 唐慌한 崔 監督은 緊急 코칭스태프 會議를 召集했다. 最近 열흘 동안 回復에 重點을 둬 큰 問題없다는 쪽으로 意見이 모아졌다. 午後 2時頃, 崔 監督도 結局 許諾했다.

또 하나 課題가 남았다. 서울은 고명진과 하대성 포지션에 아디와 이종민을 훈련시켰다. 이종민이 先發에서 빠져야 했다. 蔚山戰을 단단히 벼르던 이종민이 큰 傷處를 받을 수도 있었다. 崔 監督은 조용히 이종민을 다독였다. 多幸히 게임이 잘 풀렸다. 後半 中盤 이종민度 投入됐다. 競技 後 하대성과 고명진에게 “힘들지 않아요?”라고 묻자 둘은 입을 모았다. “왜 안 힘들어요. 그런데 氣分 너∼무 좋은데요.”

監督과 選手의 以心傳心, 이것이 서울의 힘이다.

윤태석 記者 sportic@donga.com 記者의 다른記事 더보기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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