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麗時代 擇日을 위해 여러 遺書에서 有關한 內容을 엮어 놓은 木版이다.
事案別로 吉日과 凶日을 月別로 나누어 橫看式으로 記錄한 것으로 兩面으로 板刻되어 있다. 前面에는 各種 農事에 對한 것을 全體 20條目으로 나누어 作物과 播種에 적합한 吉凶일을
收錄하고 있으며 後面에는 日常生活에서의 各種 凶日 等을 月別로 收錄하고 있다. 木版 1張에 不過하나 多幸히 刊行記錄이 남아있어 高麗 中期에 慶尙道의 大寺刹에서 信徒들을
相對로 行하던 布敎方式과 範圍를 斟酌할 수 있다. 곧 信徒들에게는 傳統作이 佛事뿐 아니라 일을 行함에 앞서 미리 吉日을 擇하도록 도와주며, 혹 擇日을 失手하였더라도 火를 면할 수 있도록 寺刹에서 功德을 닦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