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중국   일본 
"할머니에 金메달 보여주고 싶어요"…독립운동가 後孫 誘導 虛微微 錦衣還鄕 - 뉴스1

"할머니에 金메달 보여주고 싶어요"…독립운동가 後孫 誘導 虛微微 錦衣還鄕

世界選手權 57kg級 金…韓國 女子 選手로 29年 만에 快擧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結果 가져오겠다"

(仁川空港=뉴스1) 原態성 記者 | 2024-05-26 13:55 送稿
허미미가 2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유도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민종(양평군청)이 남자 100㎏ 이상급에서 39년 만에 금메달을, 여자 57㎏급에 나선 허미미(경북체육회)는 한국 여자 선수로서 2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 외에도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 60㎏급 이하림(한국마사회),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이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2024.5.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虛미미가 26日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4 國際柔道聯盟(IJF) 世界選手權大會를 마친 後 仁川國際空港 第1旅客터미널을 통해 歸國해 取材陣과 인터뷰하고 있다. 柔道代表팀은 이番 大會에서 個人展 金메달 2個, 銅메달 3個를 獲得했다. 김민종(楊平郡廳)이 男子 100㎏ 以上級에서 39年 만에 金메달을, 女子 57㎏級에 나선 虛微微(慶北體育會)는 韓國 女子 選手로서 29年 만에 世界選手權大會 金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 外에도 男子 81㎏級 이준환(龍仁大), 60㎏級 이하림(韓國馬事會), 女子 78㎏ 以上級 김하윤(安山市廳)이 各各 銅메달을 따냈다. 2024.5.26/뉴스1 © News1 유승관 記者

獨立運動家 後孫인 柔道 國家代表 虛微微(22·慶北體育會)가 29年 만에 韓國 女子 柔道의 世界選手權大會 金메달을 차지하고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할머니였다.

할머니의 付託으로 지난해 日本 國籍을 抛棄하고 가슴에 太極旗를 단 虛미미는 이番 大會에서 목에 건 金메달을 하늘에 계시는 할머니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虛미미는 26日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國際柔道聯盟(IJF) 世界選手權大會를 마치고 選手團과 함께 仁川國際空港을 통해 歸國했다.

虛미미는 지난 21日(韓國時間) 女子部 57㎏ 以下級 決勝에서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制壓하고 頂上에 올랐다. 韓國 選手가 世界選手權에서 金메달을 딴 건 2018年 大會 男子 73㎏ 以下級 안창림, 男子 100㎏ 以下級 朝駈함(이상 隱退) 以後 6年 만이다.

特히 女子 選手가 世界選手權에서 優勝한 것은 1995年 女子 61㎏ 以下級 정성숙, 女子 66㎏ 以下級 조민선 以後 無慮 29年 만에 快擧다.
이番 大會에서 값진 優勝을 차지한 虛미미는 이날 金메달을 손에 들고 歡迎人波를 向해 환하게 웃어 보였다.

虛미미는 "이番 優勝이 너무 꿈만 같고 幸福하다"며 입을 뗀 後 바로 할머니를 言及했다.

허미미(왼쪽), 김민종이 2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유도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민종(양평군청)이 남자 100㎏ 이상급에서 39년 만에 금메달을, 여자 57㎏급에 나선 허미미(경북체육회)는 한국 여자 선수로서 2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 외에도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 60㎏급 이하림(한국마사회),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이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2024.5.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虛微微(왼쪽), 김민종이 26日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4 國際柔道聯盟(IJF) 世界選手權大會를 마친 後 仁川國際空港 第1旅客터미널을 통해 歸國해 金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柔道代表팀은 이番 大會에서 個人展 金메달 2個, 銅메달 3個를 獲得했다. 김민종(楊平郡廳)이 男子 100㎏ 以上級에서 39年 만에 金메달을, 女子 57㎏級에 나선 虛微微(慶北體育會)는 韓國 女子 選手로서 29年 만에 世界選手權大會 金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 外에도 男子 81㎏級 이준환(龍仁大), 60㎏級 이하림(韓國馬事會), 女子 78㎏ 以上級 김하윤(安山市廳)이 各各 銅메달을 따냈다. 2024.5.26/뉴스1 © News1 유승관 記者

抗日 檄文을 붙이다 日本 警察에 逮捕돼 獄苦를 치렀던 獨立運動家 허석의 後孫인 虛미미는 할머니의 바람에 따라 2023年 日本 國籍을 抛棄, 韓國 國籍을 取得했다. 

虛미미는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며 "하늘에서 보고 계실 할머니에게 金메달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의 付託으로 太極마크를 달고 世界選手權大會에 出戰했는데, 이렇게 金메달을 땄다는 事實이 너무 기쁘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世界選手權大會에서 처음으로 頂上에 오른 虛미미는 2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에 對한 覺悟도 傳했다.

虛미미는 "오른쪽 어깨가 좋지 않아 治療를 받고 있지만 첫 올림픽인 만큼 熱心히 하면 金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며 "올림픽에서도 데구치 選手와 다시 만날 것으로 豫想하는데, 이番 勝利로 自信感이 생긴 만큼 잘 準備해서 좋은 競技를 펼치겠다"고 당찬 抱負를 밝혔다.

끝으로 "獨立運動家 後孫으로서 더욱 熱心히 準備해서 올림픽에서 좋은 結果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kha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