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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閥의 민낯 …‘兄弟의 난’

入力 2015.08.09 (23:19) 修正 2015.08.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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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신동주 : "롯데의 境遇 탐욕스러운 아키오(辛東彬 會長)가 아버지가 만든 事業을 모두 빼앗아 自己 것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녹취> 辛東彬 : "株主들 위해서 그리고 國民과 함께 롯데를 키워왔던 사람..."

<인터뷰> 송민경(博士) : "兄弟間 아귀다툼式으로 보이는 그런 形態가 있고..."

<오프닝>

이곳은 36年 前에 開館한 롯데 호텔입니다.

이 호텔은 롯데그룹의 韓國內 持株會社 役割을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兄弟의 亂'으로 불리는 經營權 紛爭 속에서 신격호 會長의 아들들이 자주 드나들면서 새삼 注目을 받고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호텔롯데의 持分의 大部分은 日本 會社 所有인데, 日本쪽 株主나 持分構造는 베일에 싸여 있다는 點입니다.

反復되는 財閥들의 經營權 紛爭, 그리고 그 原因으로 指目되는 財閥의 前近代的인 經營承繼를 深層 取材했습니다.

經營權을 잃었던 長男 신동주 前 副會長의 攻擊과 동생 辛東彬 會長의 反擊.

日本에서 한次例의 工房이 오고 간 이틀 뒤인 7月 30日 새벽 2時.

신동주 前 日本 롯데 副會長은 KBS 取材陣을 만나 自身의 立場을 밝힙니다.

신동주 前 副會長은 自身의 行動이 아버지 신격호 會長의 뜻에 따른 것이란 點을 强調했습니다.

<녹취> 신동주 : "쿠데타라는 表現은 理解할 수 없습니다. 總括會長이 自身의 權限을 行使했습니다."

또 經營權 葛藤의 原因은 동생인 辛東彬 會長에게 있다고 主張했습니다.

<녹취> 신동주 : "百貨店이나 免稅店 等의 다양한 基礎를 만든 사람은 누나(신영자)라고 생각하지만 辛東彬 體制가 始作된 以後 理由 없이 經營에서 排除됐습니다. 저에게도 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롯데의 持分構造에 對한 質問에 對해서는 答辯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신동주 : "(辛東彬 會長이 광윤사를 辛東彬 會長이 掌握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事實입니까?) 不可能합니다."

그는 또 長男인 自身을 韓國 롯데 會長에 任命하고 次男을 後繼者로 承認한 적이 없다는 神格 會長의 指示書度 公開했습니다.

經營權 다툼 以後 日本에서 株主들과 任員들을 接觸하던 辛東彬 會長이 歸國합니다.

그는 신격호 會長이 作成한 解任 指示書는 法的인 效力이 없다고 主張했습니다.

<녹취> 辛東彬 : "法的인 效力이나 아마 그런 거는 없는 소리라고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롯데는 韓國企業이라면서 國民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辛東彬 : "國民 여러분께 이런 事態가 일어나는 것에 對해서 眞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未安합니다. (롯데는 日本 企業입니까?) 韓國 企業입니다. 95%의 賣出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辛東彬 會長 亦是 롯데의 持分 構造에 對해서는 答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辛東彬 : "持分 部分의 뜻은 여기서 이야기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韓國말을 거의 하지 못하는 롯데家의 長男.

意思 傳達은 可能하지만 語訥한 發音으로 롯데가 韓國企業이라고 말하는 次男.

平素 公開的인 行步에 消極的이던 두 사람이 經營權 紛爭 속에서 競爭的으로 言論에 모습을 드러내자 韓日 兩國의 輿論은 싸늘하게 바뀝니다.

<녹취> 朴志玹 : "(總帥 一家가) 實質的으로 日本에서 생화하시고 그런거 보니까 韓國 企業 같지는 않은데..."

<녹취> 야마구치 미사토(日本人 觀光客) : "(只今 롯데의 國籍은)지금은 半半이겠지요. 日本에도 있고 韓國에도 있고"

올해 아흔 네殺人 롯데의 創業主 신격호 會長과 두 아들 사이에 果然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長男側이 公開한 動映像 메시지에서 신격호 會長은 次男인 辛東彬 會長의 모든 職位와 權限을 否定합니다.

<녹취> 辛格浩(會長) : "辛東彬을 韓國롯데 會長, 韓國 롯데 홀딩스 代表로 임명한 적이 없습니다. 辛東彬은 어떠한 權限이나 名分도 없습니다."

신동주 前 副會長은 7月 30日 낮에 이뤄진 아버지와의 陰性 對話 錄取度 公開했습니다.

父子間에 日本語로 하는 對話 內容은 매우 直說的입니다.

<녹취> 신동주 : "아키오(辛東彬)가 롯데홀딩스의 代表理事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代表理事에서 내려오게 했습니다."

<녹취> 辛格浩 : "아키오(辛東彬)가? 그래도 가만 있을거냐. 眞짜 너는 바보다. 社長이 그만두게 하면 그것은 絶對的인거지 本人이 그만두지 않는다고 하다니 그건 난센스다."

이에 對해 辛東彬 會長側은 高齡의 신격호 會長이 判斷 能力에 問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主張하고 있습니다.

經營權을 놓고 아버지와 兄弟 사이에 벌어지는 露骨的인 다툼과 紛爭이 生中繼되다시피 公開되면서 롯데그룹에 對한 市場의 評價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녹취> 金炳朝(投資諮問社 運用部長) : "롯데 쇼핑의 影響이 컸는데 免稅店 事業 再選定의 不確實性稅務調査 等으로 크게 下落한 것이 影響이 있었다고 봅니다."

1979年 소공동 롯데호텔 開館式 畵面입니다.

當時에는 現代的 施設과 넓은 空間으로 話題거리가 됐습니다.

신격호會長의 젊은 時節 모습도 볼수있습니다.

1948年 日本에 껌 會社인 株式會社 롯데를 세운 신격호 會長은 1967年 롯데製菓를 設立하면서 韓國에서의 事業을 始作합니다.

以後 롯데는 껌과 초콜릿 廣告 等을 통해 親近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注力합니다.

以後 各種 會社를 設立, 引受하면서 流通과 觀光分野에서 急速度로 事業을 擴張했습니다.

롯데의 韓國 進出 初期 政府는 신격호會長의 投資金 가운데 折半을 外國資本으로 認定해 各種 稅金을 5年間 免除하는 惠澤을 줬습니다.

辛格浩라는 이름으로 50%, 시게미쓰 다케오라는 日本 이름으로 50%를 投資하도록 해 준 것입니다.

<녹취> 롯데 側 關係者(音聲變調) : "그건 特惠가 아닙니다. 惠澤이지 特惠를 받은 게 아니죠. 政府가 外資誘致를 하기 위해서 그런 誘引策을 쓴 건데 그걸 特惠로 보면 안되죠."

外國系 資本으로는 異例的으로 免稅店 事業權까지 確保했고 日本에서 낮은 金利로 빌린 돈을 韓國에 投資하는 方式 等으로 超高速 成長을 이뤘습니다.

<녹취> 신동주(前 副會長) : "日本 롯데의 큰 信用德에 낮은금리로 돈을 빌릴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韓國에서 財界 序列 5位까지 成長했지만 支配構造는 베일 속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兄弟 間 經營權 紛爭을 통해 關心이 集中되고 있는 롯데의 支配構造는 複雜한 迷路 水準입니다.

롯데그룹의 所有持分度를 보면 循環出資고리 416個가 마치 실타래 처럼 얽혀 있습니다.

호텔 롯데를 中心으로 所有와 支配 關係가 서로 물고 물립니다.

신격호 總括會長이 0.05%의 持分만으로 韓國 롯데그룹 支配가 可能한 構造입니다.

하지만, 韓國 롯데를 支配하고 있는 日本 롯데홀딩스와 광윤사, 그리고 12個에 이르는 日本 L投資會社의 持分 構造는 把握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천창민(資本市場硏究院 金融法制팀長) : "이番에 問題點은 非上場會社를 週로 통해서 이제 그룹 全體를 支配함으로써 實際로 그룹의 支配構造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알 수 없을 程度로"

韓國 財閥 企業의 行態에 對한 國民들의 失望感이 커지자 政治權에서도 與野를 가릴 것 없이 問題를 指摘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最高委員) : "볼썽사나운 롯데家의 돈 戰爭은 國民의 意志에 찬물을 끼얹는 結果가 됐습니다."

<녹취> 李鍾杰(새정치민주연합 院內代表) : "便法, 不法을 動員하면서 財閥은 國民 經濟의 成長動力이 아니라 리스크로 轉學하고 있습니다."

公正委와 金融當局은 롯데그룹의 支配構造와 海外系列社의 持分 現況에 對한 調査에 着手했습니다.

<녹취> 신봉삼(公正去來委員會 企業集團科長) : "現在 公正위는 企業集團 롯데의 海外 系列社 所有 實態를 精密하게 把握中입니다."

財閥 總帥 一家의 經營權 紛爭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롯데 事態와 가장 비슷한 것은 2000年代 初 현대그룹에서 벌어진 이른바 '王子의 亂'입니다.

當時 여든 살이 넘은 創業主가 氣力이 弱해졌을 때, 次男 鄭夢九 會長이 다섯째 정몽헌 會長의 側近을 更迭하면서 兄弟가 激突했습니다.

數次例에 걸쳐서 兄弟間 紛爭을 빚었던 삼성그룹도 血肉 紛爭이 繼續됐습니다.

三星 그룹 創業主의 長男 이맹희氏는 當時 三南 이건희 三星電子 會長을 相對로 三星 生命株式을 비롯한 先代의 借名 財産을 돌려달라는 財産相續分 請求訴訟을 提起했습니다.

두산그룹은 2005年 박용오 前 名譽會長이 동생인 박용성 會長과 박용만 副會長을 祕資金 造成 等 嫌疑로 檢察에 告發했다가 受難을 겪었습니다.

금호그룹은 2006年 兄 박삼구 會長과 동생 박찬구 會長이 大宇建設 引受를 놓고 衝突을 벌이면서 紛爭을 빚었고, 효성그룹 亦是 經營權 葛藤이 불거지면서 兄弟 사이에 背任과 橫領 等의 嫌疑로 檢察 告發까지 하는 等 韓國의 財閥 집안에서 父子間 兄弟間 紛爭은 繼續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시영(숭실대 法大敎授) : "結局 恥部만 드러나게 되고 또 어느 한쪽이 勝訴하게되고 그러면서 兄弟間의 葛藤은 더 깊어지게되고 그것이 國家經濟에 惡影響을 미치고 이런 惡循環이 되풀이되는 것.."

專門家들은 財閥 一家에서 經營權 紛爭이 되풀이되는 理由로 總帥 一家의 帝王的 '皇帝經營'을 指目합니다.

<녹취> 송민경(企業支配構造院 硏究委員) : "最高經營者 選任 推薦과 選任의 核心的인 權限과 責任이 누구에게 있느냐하는 問題, 事實 株主 全體라기 보다 最大株主 一家 株主中 一部가 最高經營者를 選任하고 있다"

이番 事態와 關聯해 롯데 一家는 모두 國民에게 罪悚하다고 고개를 숙이고 있지만 只今도 內部的으로는 經營權 다툼이 熾烈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韓國經濟가 先進國 隊列에 올라 선 以後 家族 經營과 血肉 承繼를 固執하는 財閥體制는 韓國經濟의 한 危險要因으로 伏兵처럼 도사리고 있습니다.

世界的인 超一流 企業을 志向하는 三星 亦是 3歲 承繼 過程에서 海外資本의 攻勢에 시달리면서 唯獨 支配構造面에서는 脆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롯데家의 經營權 紛爭을 契機로 다시 한番 드러난 財閥의 後進的인 支配構造를 透明하고 先進化된 시스템으로 바꾸는 일이 韓國經濟 構造改革의 時急한 課題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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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財閥의 민낯 …‘兄弟의 난’
    • 入力 2015-08-09 23:00:38
    • 修正 2015-08-10 00:07:59
    取材파일K
<녹취> 신동주 : "롯데의 境遇 탐욕스러운 아키오(辛東彬 會長)가 아버지가 만든 事業을 모두 빼앗아 自己 것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녹취> 辛東彬 : "株主들 위해서 그리고 國民과 함께 롯데를 키워왔던 사람..."

<인터뷰> 송민경(博士) : "兄弟間 아귀다툼式으로 보이는 그런 形態가 있고..."

<오프닝>

이곳은 36年 前에 開館한 롯데 호텔입니다.

이 호텔은 롯데그룹의 韓國內 持株會社 役割을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兄弟의 亂'으로 불리는 經營權 紛爭 속에서 신격호 會長의 아들들이 자주 드나들면서 새삼 注目을 받고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호텔롯데의 持分의 大部分은 日本 會社 所有인데, 日本쪽 株主나 持分構造는 베일에 싸여 있다는 點입니다.

反復되는 財閥들의 經營權 紛爭, 그리고 그 原因으로 指目되는 財閥의 前近代的인 經營承繼를 深層 取材했습니다.

經營權을 잃었던 長男 신동주 前 副會長의 攻擊과 동생 辛東彬 會長의 反擊.

日本에서 한次例의 工房이 오고 간 이틀 뒤인 7月 30日 새벽 2時.

신동주 前 日本 롯데 副會長은 KBS 取材陣을 만나 自身의 立場을 밝힙니다.

신동주 前 副會長은 自身의 行動이 아버지 신격호 會長의 뜻에 따른 것이란 點을 强調했습니다.

<녹취> 신동주 : "쿠데타라는 表現은 理解할 수 없습니다. 總括會長이 自身의 權限을 行使했습니다."

또 經營權 葛藤의 原因은 동생인 辛東彬 會長에게 있다고 主張했습니다.

<녹취> 신동주 : "百貨店이나 免稅店 等의 다양한 基礎를 만든 사람은 누나(신영자)라고 생각하지만 辛東彬 體制가 始作된 以後 理由 없이 經營에서 排除됐습니다. 저에게도 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롯데의 持分構造에 對한 質問에 對해서는 答辯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신동주 : "(辛東彬 會長이 광윤사를 辛東彬 會長이 掌握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事實입니까?) 不可能합니다."

그는 또 長男인 自身을 韓國 롯데 會長에 任命하고 次男을 後繼者로 承認한 적이 없다는 神格 會長의 指示書度 公開했습니다.

經營權 다툼 以後 日本에서 株主들과 任員들을 接觸하던 辛東彬 會長이 歸國합니다.

그는 신격호 會長이 作成한 解任 指示書는 法的인 效力이 없다고 主張했습니다.

<녹취> 辛東彬 : "法的인 效力이나 아마 그런 거는 없는 소리라고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롯데는 韓國企業이라면서 國民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辛東彬 : "國民 여러분께 이런 事態가 일어나는 것에 對해서 眞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未安합니다. (롯데는 日本 企業입니까?) 韓國 企業입니다. 95%의 賣出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辛東彬 會長 亦是 롯데의 持分 構造에 對해서는 答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辛東彬 : "持分 部分의 뜻은 여기서 이야기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韓國말을 거의 하지 못하는 롯데家의 長男.

意思 傳達은 可能하지만 語訥한 發音으로 롯데가 韓國企業이라고 말하는 次男.

平素 公開的인 行步에 消極的이던 두 사람이 經營權 紛爭 속에서 競爭的으로 言論에 모습을 드러내자 韓日 兩國의 輿論은 싸늘하게 바뀝니다.

<녹취> 朴志玹 : "(總帥 一家가) 實質的으로 日本에서 생화하시고 그런거 보니까 韓國 企業 같지는 않은데..."

<녹취> 야마구치 미사토(日本人 觀光客) : "(只今 롯데의 國籍은)지금은 半半이겠지요. 日本에도 있고 韓國에도 있고"

올해 아흔 네殺人 롯데의 創業主 신격호 會長과 두 아들 사이에 果然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長男側이 公開한 動映像 메시지에서 신격호 會長은 次男인 辛東彬 會長의 모든 職位와 權限을 否定합니다.

<녹취> 辛格浩(會長) : "辛東彬을 韓國롯데 會長, 韓國 롯데 홀딩스 代表로 임명한 적이 없습니다. 辛東彬은 어떠한 權限이나 名分도 없습니다."

신동주 前 副會長은 7月 30日 낮에 이뤄진 아버지와의 陰性 對話 錄取度 公開했습니다.

父子間에 日本語로 하는 對話 內容은 매우 直說的입니다.

<녹취> 신동주 : "아키오(辛東彬)가 롯데홀딩스의 代表理事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代表理事에서 내려오게 했습니다."

<녹취> 辛格浩 : "아키오(辛東彬)가? 그래도 가만 있을거냐. 眞짜 너는 바보다. 社長이 그만두게 하면 그것은 絶對的인거지 本人이 그만두지 않는다고 하다니 그건 난센스다."

이에 對해 辛東彬 會長側은 高齡의 신격호 會長이 判斷 能力에 問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主張하고 있습니다.

經營權을 놓고 아버지와 兄弟 사이에 벌어지는 露骨的인 다툼과 紛爭이 生中繼되다시피 公開되면서 롯데그룹에 對한 市場의 評價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녹취> 金炳朝(投資諮問社 運用部長) : "롯데 쇼핑의 影響이 컸는데 免稅店 事業 再選定의 不確實性稅務調査 等으로 크게 下落한 것이 影響이 있었다고 봅니다."

1979年 소공동 롯데호텔 開館式 畵面입니다.

當時에는 現代的 施設과 넓은 空間으로 話題거리가 됐습니다.

신격호會長의 젊은 時節 모습도 볼수있습니다.

1948年 日本에 껌 會社인 株式會社 롯데를 세운 신격호 會長은 1967年 롯데製菓를 設立하면서 韓國에서의 事業을 始作합니다.

以後 롯데는 껌과 초콜릿 廣告 等을 통해 親近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注力합니다.

以後 各種 會社를 設立, 引受하면서 流通과 觀光分野에서 急速度로 事業을 擴張했습니다.

롯데의 韓國 進出 初期 政府는 신격호會長의 投資金 가운데 折半을 外國資本으로 認定해 各種 稅金을 5年間 免除하는 惠澤을 줬습니다.

辛格浩라는 이름으로 50%, 시게미쓰 다케오라는 日本 이름으로 50%를 投資하도록 해 준 것입니다.

<녹취> 롯데 側 關係者(音聲變調) : "그건 特惠가 아닙니다. 惠澤이지 特惠를 받은 게 아니죠. 政府가 外資誘致를 하기 위해서 그런 誘引策을 쓴 건데 그걸 特惠로 보면 안되죠."

外國系 資本으로는 異例的으로 免稅店 事業權까지 確保했고 日本에서 낮은 金利로 빌린 돈을 韓國에 投資하는 方式 等으로 超高速 成長을 이뤘습니다.

<녹취> 신동주(前 副會長) : "日本 롯데의 큰 信用德에 낮은금리로 돈을 빌릴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韓國에서 財界 序列 5位까지 成長했지만 支配構造는 베일 속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兄弟 間 經營權 紛爭을 통해 關心이 集中되고 있는 롯데의 支配構造는 複雜한 迷路 水準입니다.

롯데그룹의 所有持分度를 보면 循環出資고리 416個가 마치 실타래 처럼 얽혀 있습니다.

호텔 롯데를 中心으로 所有와 支配 關係가 서로 물고 물립니다.

신격호 總括會長이 0.05%의 持分만으로 韓國 롯데그룹 支配가 可能한 構造입니다.

하지만, 韓國 롯데를 支配하고 있는 日本 롯데홀딩스와 광윤사, 그리고 12個에 이르는 日本 L投資會社의 持分 構造는 把握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천창민(資本市場硏究院 金融法制팀長) : "이番에 問題點은 非上場會社를 週로 통해서 이제 그룹 全體를 支配함으로써 實際로 그룹의 支配構造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알 수 없을 程度로"

韓國 財閥 企業의 行態에 對한 國民들의 失望感이 커지자 政治權에서도 與野를 가릴 것 없이 問題를 指摘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最高委員) : "볼썽사나운 롯데家의 돈 戰爭은 國民의 意志에 찬물을 끼얹는 結果가 됐습니다."

<녹취> 李鍾杰(새정치민주연합 院內代表) : "便法, 不法을 動員하면서 財閥은 國民 經濟의 成長動力이 아니라 리스크로 轉學하고 있습니다."

公正委와 金融當局은 롯데그룹의 支配構造와 海外系列社의 持分 現況에 對한 調査에 着手했습니다.

<녹취> 신봉삼(公正去來委員會 企業集團科長) : "現在 公正위는 企業集團 롯데의 海外 系列社 所有 實態를 精密하게 把握中입니다."

財閥 總帥 一家의 經營權 紛爭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롯데 事態와 가장 비슷한 것은 2000年代 初 현대그룹에서 벌어진 이른바 '王子의 亂'입니다.

當時 여든 살이 넘은 創業主가 氣力이 弱해졌을 때, 次男 鄭夢九 會長이 다섯째 정몽헌 會長의 側近을 更迭하면서 兄弟가 激突했습니다.

數次例에 걸쳐서 兄弟間 紛爭을 빚었던 삼성그룹도 血肉 紛爭이 繼續됐습니다.

三星 그룹 創業主의 長男 이맹희氏는 當時 三南 이건희 三星電子 會長을 相對로 三星 生命株式을 비롯한 先代의 借名 財産을 돌려달라는 財産相續分 請求訴訟을 提起했습니다.

두산그룹은 2005年 박용오 前 名譽會長이 동생인 박용성 會長과 박용만 副會長을 祕資金 造成 等 嫌疑로 檢察에 告發했다가 受難을 겪었습니다.

금호그룹은 2006年 兄 박삼구 會長과 동생 박찬구 會長이 大宇建設 引受를 놓고 衝突을 벌이면서 紛爭을 빚었고, 효성그룹 亦是 經營權 葛藤이 불거지면서 兄弟 사이에 背任과 橫領 等의 嫌疑로 檢察 告發까지 하는 等 韓國의 財閥 집안에서 父子間 兄弟間 紛爭은 繼續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시영(숭실대 法大敎授) : "結局 恥部만 드러나게 되고 또 어느 한쪽이 勝訴하게되고 그러면서 兄弟間의 葛藤은 더 깊어지게되고 그것이 國家經濟에 惡影響을 미치고 이런 惡循環이 되풀이되는 것.."

專門家들은 財閥 一家에서 經營權 紛爭이 되풀이되는 理由로 總帥 一家의 帝王的 '皇帝經營'을 指目합니다.

<녹취> 송민경(企業支配構造院 硏究委員) : "最高經營者 選任 推薦과 選任의 核心的인 權限과 責任이 누구에게 있느냐하는 問題, 事實 株主 全體라기 보다 最大株主 一家 株主中 一部가 最高經營者를 選任하고 있다"

이番 事態와 關聯해 롯데 一家는 모두 國民에게 罪悚하다고 고개를 숙이고 있지만 只今도 內部的으로는 經營權 다툼이 熾烈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韓國經濟가 先進國 隊列에 올라 선 以後 家族 經營과 血肉 承繼를 固執하는 財閥體制는 韓國經濟의 한 危險要因으로 伏兵처럼 도사리고 있습니다.

世界的인 超一流 企業을 志向하는 三星 亦是 3歲 承繼 過程에서 海外資本의 攻勢에 시달리면서 唯獨 支配構造面에서는 脆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롯데家의 經營權 紛爭을 契機로 다시 한番 드러난 財閥의 後進的인 支配構造를 透明하고 先進化된 시스템으로 바꾸는 일이 韓國經濟 構造改革의 時急한 課題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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