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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不況' 패션業界, 突破口 마련 苦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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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不況' 패션業界, 突破口 마련 苦心

  • 2024.05.10 (금) 07:20

지난해 이어 올 1分期도 收益性 惡化
新規 브랜드 發掘·海外 事業 擴大 나서

패션業體들이 消費 沈滯 탓에 지난해에 이어 올 1分期에도 不振한 成績表를 받아들었다. 高物價, 高金利 長期化로 패션 市場의 不況이 길어질 것이라는 憂慮가 커지자, 패션업체들은 새 成長動力 찾기에 沒頭하고 있다.

消費 沈滯 '直擊彈'

F&F의 지난 1分期 連結 基準 賣出額은 5070億원으로 前年 同期보다 1.9% 增加했다. 그러나 營業利益은 前年 對比 12.5% 減少한 1302億원에 머물렀다. 모두 市場 豫想을 밑도는 數値다.

海外에서는 如前히 堅調한 實績을 내고 있으나 國內 市場이 問題였다. F&F 關係者는 "中國에서는 MLB의 堅調한 브랜드력이 全體 實績을 牽引하며 前年 對比 14% 成長했고 홍콩, 東南亞 市場에서의 高成長度 持續되고 있다"며 "다만 國內 賣出과 利益率이 減少했다"고 說明했다.

한섬도 마찬가지다. 한섬의 1分期 賣出額은 前年 對比 3.0% 減少한 3936億원이었다. 營業利益은 40.2% 減少한 326億원에 그쳤다. 國內 衣類 消費가 萎縮되면서 賣出額이 減少했고 新規 브랜드 론칭 等에 따른 비용 增加로 營業利益도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部門(코오롱FnC)의 狀況도 비슷하다. 코오롱FnC의 1분기 賣出額은 저년 對比 1.9% 減少한 2740億원, 營業利益은 57.1% 줄어든 24億원이었다. 아웃도어와 골프웨어 브랜드가 賣出 下落을 어느 程度 防禦했으나 海外 市場 擴大를 위한 投資로 收益性이 惡化했다.

輸入 패션 브랜드 比重이 높은 會社들은 그나마 善防한 便이다. 三星物産 패션部門은 1分期 賣出額이 5170億원, 營業利益이 540億원으로 前年 對比 各各 1.7%, 5.3% 減少했다. 三星패션 關係者는 "高物價, 高金利, 高換率의 '3高' 現象으로 消費財인 衣類 消費가 줄어든 影響"이라고 말했다.

新世界인터내셔날의 境遇 1分期 賣出額은 3094億원으로 前年 對比 0.9% 減少했지만 영업이익은 8.9% 增加한 112億원을 記錄했다. 化粧品 事業이 歷代 最大인 賣出 1043億원, 營業利益 65億원을 記錄한 德分이었다.

하지만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部門의 賣出額은 2051億원으로 前年 보다 6.9% 逆伸張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어그', '릭 오웬스' 等 輸入 패션 브랜드가 높은 成長勢를 보였지만 賣出 下落을 막지 못했다.

새 먹거리 찾아 奔走

패션業體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消費 沈滯의 直擊彈을 맞아 收益性이 惡化한 狀態이다. LF는 지난해 營業利益이 前年보다 69.0% 줄었고, 新世界인터내셔날과 한섬의 지난해 營業利益도 各各 57.7%, 40.3%씩 줄었다. 이 같은 흐름이 1分期까지 持續되면서 올해도 패션業體들이 不振한 實績을 낼 것이라는 憂慮가 나온다.

패션業界 關係者는 "消費 沈滯 탓에 지난해 FW시즌부터 國內 패션業體들이 어려운 時期를 겪고 있다"며 "올 下半期에는 市場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패션業體들은 新規 브랜드 론칭과 海外 市場 擴大로 突破口를 마련에 나섰다. 한섬은 美國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編輯숍 兼 스트리트 브랜드 '키스'와 獨占 流通 契約을 맺고 올 上半期 中 서울 聖水洞에 國內 1號 賣場을 선보일 豫定이다. 또 '시스템'의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海外 市場 攻掠에도 나선다.

三星物産 패션部門은 '메종키츠네', '아미'와 같은 새로운 新名品 브랜드를 持續的으로 선보일 豫定이다. 또 '비이커', '10 꼬르소 꼬모' 等 編輯숍을 通해 成長 可能性이 있는 新規 브랜드도 發掘한다.

코오롱FnC는 트레일 러닝 分野로 아웃도어 카테고리를 擴張한다. 또 올해 初 出帆한 차이나TF를 통해 코오롱스포츠 차이나와의 파트너십을 强化하는 한便 '왁'의 中國 市場 擴大에도 拍車를 加할 計劃이다.

新世界인터내셔날은 效率 中心으로 事業 構造를 改善하고 成長性 높은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再編하는 作業을 繼續한다. 또 自體 브랜드 成長을 위한 投資도 斷行한다. 新世界인터내셔날의 子會社 新世界톰보이는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等에 對한 投資 餘力을 높이기 위해 最近 100億원의 有償增資를 통한 財務構造 改善에 나섰다.

業界 關係者는 "패션業種은 景氣 흐름에 敏感한 業種인만큼 最近 數年間 持續하고 있는 景氣沈滯의 影響을 크게 받고 있다"며 "旣存의 方式만으로는 더 以上 收益性을 確保할 수 없다는 判斷에 따라 新事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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