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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式 보드카=進路"…'알짜' 美國市場 키운 하이트眞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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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式 보드카=進路"…'알짜' 美國市場 키운 하이트眞露

  • 2023.11.27 (月) 06:50

[K푸드 激戰地를 가다]
美國서 "燒酒하면 進路" 마케팅 强化
'僑民→現地人' 中心 流通網 再整備

[로스앤젤레스=안준형 記者] '燒酒=進路'

來年 100周年을 맞는 하이트진로가 燒酒 世界化의 據點 地域인 美國에서 만들고 있는 公式이다. K컬처 等을 통해 現地에 알려지기 始作한 '綠色病'에 對해 '燒酒하면 進路'라는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戰略이다.

2016年 하이트진로가 '燒酒의 世界化'를 推進한 以後 美國에서도 차츰 燒酒에 對한 認知度가 높아지고 있다. 뉴욕과 LA 等을 中心으로 僑民들이 찾는 술에 머물렀던 燒酒는 K컬처 等을 契機로 現地에서도 好奇心이 생기기 始作했고 하이트眞露의 꾸준한 마케팅 德分에 擴散되고 있다.

박상현 하이트眞露 아메리카 팀長은 "예전에 現地에서 '소주가 뭐지' 하는 상황이었고, 只今은 燒酒에 對해 '韓國에서 만든 보드카'라고 알 程度로 認知度가 올라왔다"고 傳했다. 現地人들도 燒酒가 위스키, 보드카 럼, 진 等이 包含되는 스피릿(蒸溜酒)의 한 種類로 分類되는 韓國 술인 것을 알게 됐다는 意味다.

LA에 位置한 韓人마트에서 販賣되고 있는 韓國 燒酒들 /寫眞=안준형 記者

美國에서 燒酒가 認知度가 擴散되자 하이트진로는 브랜드 强化에 힘을 쏟고 있다. 朴 팀長은 "現地人들에게 正確하게 '燒酒하면 進路'이고, '넘버원 燒酒는 進路'라는 點을 마케팅으로 强調하고 있다"고 傳했다.

代表的인 게 스포츠 마케팅이다. 12年째 後援中인 LA다저스의 球場에선 燒酒 칵테일 '燒酒 쏘 블루(Soju So Blue)'를 팔고 있다. 올해 後援을 始作한 메이저리그 蹴球팀 뉴욕 레드불스에선 '進路 사이드라인 바'를 運營하고, 한국계 美國人 복서인 '브랜던 리'의 트렁크엔 'JINRO' 로고도 붙였다.

올해 營業 環境은 碌碌지 않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억눌렸던 消費가 되살아났던 主流 消費가 올해 物價 上昇 等과 맞물려 사그라들면서다. 特히 美國의 殺人的인 物價에 外食이 줄면서 自然스럽게 食堂 等에서 燒酒 消費도 줄고 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는 危機를 機會를 만들고 있다. 食堂 等에 供給하는 '온 트레이드(on  trade) 市場'이 아닌, 酒類 販賣店이나 마트 等에 供給하는 '오프 트레이드(off trade) 市場' 擴大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營業網度 現地 中心으로 再整備하고 있다. 僑民을 相對로 하는 韓人 主流 代理店에서 現地 流通網을 뚫고 있는 것이다. 토탈 와인(Total wine), 베브모어(BevMo!) 等 酒類 專門店부터 코스트코, 타겟 等 마트까지 入店을 擴大하고 있다.

하이트眞露 美國法人 賣出/그래픽=비즈워치

燒酒뿐 아니라 과일 燒酒 市場도 繼續 두드리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美國에 과일리큐르 5種을 販賣하고 있는데 現地人을 中心으로 反應이 뜨겁다. 負擔 없이 마실 수 있는 달콤한 맛에 競爭 週中에 비해 價格도 低廉해서다. 朴 팀長은 "과일燒酒 比重이 많이 올라왔고 現在 美國에서 레귤러(一般) 燒酒와 과일 燒酒의 比重이 6對 4 程度 된다"고 傳했다.

成果는 實績으로 나오고 있다. 昨年 하이트眞露 美國法人의 賣出은 2019年 276億원에서 2022年 491億원으로 4年 만에 78% 增加했다. 올해 1~3分期 賣出은 441億원으로 前年同期對比 13% 늘었다. 美國法人은 日本, 베트남 等 主要 海外 系列社 中 올 1~3分期 純益이 가장 앞서며 '알짜'로 자리잡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核心 海外 據點인 日本法人의 賣出이 數年째 700億~800億원臺에 머물고 있다는 點과 比較하면 美國法人의 成長勢는 더욱 눈에 띈다.

朴 팀長은 "美國 法人의 中長期 計劃은 年間 100萬 케이스(10.8리터) 販賣"라며 "現在 販賣量은 70萬 케이스로, 現地 營業에 集中해 市場을 擴大할 計劃"이라고 傳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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