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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音樂産業 關係者 인터뷰 - [인터뷰] 매니아디비(ManiaDB) 運營者 류형규 (2012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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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衆音樂SOUND 5號/2012年] 特輯 ‘大衆音樂 專門人力 需要調査’ 音樂産業界 인터뷰

 

[인터뷰] 매니아디비(ManiaDB) 運營者 류형규 (2012年)

 

一時 : 2012年 7月 25日(水), 午後 7時

場所 : 합정동 隣近 카페 마로

整理, 글 : 홍정택(大衆音樂評論家)

進行 : 박준흠(大衆音樂SOUND 發行人)

 

 

“아카이브는 專門人力 需給 以前에 開發 및 運營/管理를 위한 近間의 定立이 先行되어야 한다.”

 

홍정택 : 이 일을 始作하게 된 契機를 紹介 바란다.

류형규 : 예전에 K-Pop DB라고 現在 매니아디비(ManiaDB)의 前身 비슷한 것을 한 적이 있다. 그 始作은 1996年이었는데, 그 때가 막 홈페이지와 關聯된 인터넷 技術들이 나오기 始作할 때였다. 홈페이지에 무엇을 올릴까 하다가 所藏하고 있던 音盤을 整理해 인터넷에 올리기 始作했다. 音盤 蒐集家이다 보니 漸次 올리게 되는 音盤의 數가 늘어났고, ‘어 이렇게 늘어날 거면 아예 카탈로그 形態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大學에서 專攻이 데이터베이스였는데, 그렇다 보니 스스로 카탈로그 構造를 設計하기 始作했다. 그 무렵 웹 上에서 비슷한 사이트를 構築하고 活動하던 親舊가 있었는데, 이 親舊와 서로의 데이터를 합치자는 것까지 同意하면서 K-Pop DB를 만들게 되었다.

 

홍정택 : K-Pop DB가 現在의 매니아디비로 바뀐 것인가? 그 過程은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류형규 : 2001年 즈음에 K-Pop DB를 사업화한다고 推進을 했었는데, 結果的으로 잘 안 되었다. 2001年 즈음만 해도 아직 CD 産業이 完全히 죽기 前이었다. 日前에 스스로 CD 流通 온라인 쇼핑몰을 하면서 音盤 在庫가 없어서 事業을 원활하게 推進하지 못했던 經驗이 있었는데, 이를 土臺로 結局 音樂은 모두 디지털化되지 않을까 생각했고, 只今의 멜론과 같은 디지털 流通이 必要하다는 데에 이르렀다. 디지털 流通으로의 轉換이 일어나려면 于先 우리나라에 무슨 音樂이 있고, 누가 權利를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大多數의 音樂이 이러한 權利 關係에 對한 情報 管理가 不實했고, 따라서 實際 權利가 누구에게 있는지 모르는 狀況이었다. 디지털 流通의 時代가 到來하면 于先 풀 크레딧(Full Credit)이 있고 백엔드(Back-end)에서는 누가 權利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DB가 必要하겠다, 어디서 發賣되었고, 누가 製作者(executive producer)인지를 알아야 올바른 權利者를 찾아가는 端初가 되겠다... 이를 土臺로 音樂을 디지털로 流通하는 事業을 推進해보고자 했다. 하지만 그 當時 MP3는 理由如何 없이 宏壯히 否定的인 것이었다. 極端的으로 디지털 流通 이야기를 꺼내면 나쁜 놈 소리를 들었으니까. 그래서 結果的으로는 事業化에 對한 꿈은 접고 大企業에 가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2005年에 以前에 K-Pop DB를 함께 하던 親舊와 술을 먹고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술김에 ‘다시 해 보자’고 意氣投合하게 되었다. 事業으로 해서는 안 될 거 같으니 그냥 재미있게 해 보자 해서 다시 하게 되었다.

 

홍정택 : 事業化를 하려다 잘 안된 原因은 무엇인가.

류형규 : 根本的으로 리스크를 싫어했다. 本來 事業을 하려고 하면 돈을 모으고, 投資를 堪當하며 試圖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 當時 몇몇 音盤社를 만나서 ‘當身들이 디지털 音樂 流通 契約을 하게 해주면 그 契約을 基盤으로 外部로부터 投資를 받아 事業을 進行하겠다’고 했는데... 事實 보다 積極的으로 이들 業體의 承認을 받아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나 믿고 가자’, ‘Seed Money를 確保하겠다’ 等等 向後 事業 不確實性에 對한 對應 意志를 보여줬어야 했는데, 當時로서는 이 事業에 리스크를 堪當할 意志가 不足했던 것 같다. 그 때 資本金으로 確保했던 것이 約 1億 水準이었는데, 以後 멜론이나 다른 온라인 事業者들의 規模를 생각해보면 事實 그보다 훨씬 많은 金額이 必要했었다.

 

홍정택 : 그 當時 圖謀하고자 했던 事業化 方向에 對해 보다 具體的으로 듣고 싶다.

류형규 : 事實 收益 모델 自體는 只今의 멜론 方向과 크게 다르지 않다. 結局 情報를 아는 것의 目的은 消費를 促進하는 데에 있지 않은가. 좋은 音樂이 나온다고 해서 힘들어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좋은 音樂과 마케팅은 다른 問題이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인디에서 音盤을 내면 香뮤직 같은 곳에 販賣를 맡기는 等 아티스트가 CD를 맡길 채널이 있었다. 이제는 멜론, 엠넷 等 온라인 몰에 맡겨야 하는데, 音源을 맡긴다 치면 結局 첫 畵面에서는 少女時代에 묻히지 않나. 音盤 프로모션 機會가 없어지면서 音源 流通하는 곳들에 對한 依存度나, 그들의 役割이 커질 거라고 생각했다.

 

홍정택 : 다시 DB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그렇다면 現在 매니아디비의 運營 方向은 무엇인가.

류형규 : 다양한 얼굴을 가진 音樂을 다루고 알리는 것은 音樂産業 全體를 놓고 볼 때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그 基本 機能을 하기 위해 반드시 DB가 必要하다. 事實 音樂 찾아 듣는 過程이라는 것들이 다 뻔하지 않은가. 처음에는 노래가 좋아 듣다 歌手에 興味를 갖게 되고, 以前에는 무슨 音樂을 했는지 찾게 되고, 作詞/作曲, 세션, 프로듀서, 디렉터가 누군지도 漸次 찾아보게 되고. 이렇게 音樂을 알아가고, 찾아가기 위해 가장 基本이 되는 것이 팩트 데이터다. 一部에서는 아카이브라고도 表現하는데, 그런 것들이 必要하다고 생각하고, 매니아디비가 그런 사이트가 되었으면 한다.

 

홍정택 : 只今 ManiaDB의 事業化에 對해 생각하는 바가 있는가.

류형규 : 多少 否定的인 이야기일 수도 있겠는데, 메타 DB를 하면서 ‘이것을 事業化해 보자’는 事業者를 믿지 않는 便이다. 그들을 不信한다기보다 過去 經驗으로부터 보건데 이 일을 통해 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確信이 들지 않는다. 正말이지 나도 모르겠다. 그래서 事業化에 對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正말 이 일이 좋으니 즐기면서 노가다를 할 수 있는 程度다. 한 例로, 누군가가 온라인 音源 서비스 業界에서 後發業體라고 假定해보자. 이 業體가 先頭 業體 對備 메타DB를 잘 構築해 놓으면, 그것이 充分한 競爭優位가 되어 餘他 業體를 이길 程度의 影響力을 끼칠 수 있을까. 그런 確信이 있었다면 只今의 主要 業體들이 보다 神經을 썼겠지만, 結局 그들의 생각 또한 只今의 나와 비슷했다고 본다. 反面, 메타 DB 構築이 國家나 産業 全體 側面에서 必要할 것이냐, 라고 물으면 分明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基本的으로 메타DB는 입맛에 맞는 音樂을 골라줄 수 있는 인프라다. 當場 돈이 되지는 않겠지만 사람들이 音樂을 찾아 듣고, 다양한 音樂이 꾸준히 紹介되고 消費될 수 있도록 하는 基盤이 된다. 하지만 이런 長期的인 影響力까지 計算해서 꾸준히 메타DB에 投資 및 運營해 나갈 수 있는 意志와 確信이 있지 않는 以上 個別 企業이 이를 事業으로 推進하지는 않을 것이고, 그렇기에 政府 次元에서의 支援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個人的으로는 政府의 持續的인 運營 및 管理 意志에 對해 懷疑的이라.

 

홍정택 : 아카이브와 DB라는 用語가 混用되는데, 둘의 差異는 무엇인가.

류형규 : 個人的으로는 말장난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백그라운드에 계신 분들이냐에 따라 表現이나 單語 使用의 正義가 다르게 되는 것 아닐까. 그 實體는 定義하기 나름이다. 아카이브라는 用語가 팩트 데이터가 모인 DB까지만을 稱하는 境遇도 있고, 이 DB를 消費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는 要素들까지 包含하는 槪念으로 言及하는 境遇도 있다. 내 境遇는 後者高, 그래서 아직 매니아디비는 DB라고 생각한다.

 

홍정택 : 美國의 代表的인 아카이브人 올뮤직(All Music)에 對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류형규 : 메타 DB 自體로서의 퀄리티에 對해서는 좋다고 생각하는 部分도 있지만 細細한 面에서 不足하다고 생각되는 部分 또한 많은 게 事實이다. 個人的으로는 메타 DB는 좀 ‘후지다’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消費者에게 가이드를 준다는 側面에 있어서는 正말 잘 되어있다고 본다. 事實 메타 DB라는 것이, 팩트를 모으고 그것을 그대로 消費者에게 던진다고 해서 活用되는 것은 아니다. 元來 音樂이라는 콘텐츠가 一一이 따지고 찾아가며 듣기보다는 남들 推薦하는 대로, 남들 듣는 대로 좀 대충대충 듣는 性向의 大衆들이 支配的이지 않은가. 누군가의 셀렉션은 그래서 重要하다고 생각한다. 귀로 들리는 가이드로는 라디오나 雜誌 等이 있을 테고. 메타 DB도 그런 가이드와 結合될 때 보다 제대로 活用될 수 있다. 이 가이드라는 것 또한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다. 一般的인 紹介 글, 卽 제너럴 가이드가 있을 것이고 서로 다른 意見들이 들어간 가이드를 모으고, 綜合해 놓는 것 또한 팩트 데이터 못지않게 재미있고 意味 있는 機能을 할 수 있다. 똑 같은 音樂이라도 늘 好評과 惡評이 함께 存在하지 않나. 이것들을 整理해서 별占을 주고, 이렇게 주고받는 意見들이 팩트 데이터와 結合되면 보다 아카이브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한다. 또, 紹介 글 같은 部分이 音樂을 듣고 싶게 만드는, 所謂 ‘鹽場’을 지르는 役割을 한다면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實際 音樂 鑑賞이나 購買 等으로 이어주는 機能 또한 必要하다. 다시 올뮤직 이야기로 돌아오면, 올뮤직은 메타 DB는 후진데 리뷰를 徹底히 하고 이를 잘 分類/綜合해 놓는다. 마치 冊을 만들 듯 整理되어 있는데, 혹 出版 쪽 계시던 분이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웃음) 또, 올뮤직은 아이튠즈와 바로 連結되어 音樂을 듣고, 消費할 수 있는 길 또한 이어주고 있다. 이런 部分들은 印象的이라고 생각한다.

 

홍정택 : 그렇다면 國內에 매니아디비 外 아카이브 現況에 對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류형규 : 좀 前에 이야기한 ‘아카이브’로서의 機能을 놓고 본다면, 率直히 否定的이다. 結局 音樂과 關聯된 팩트 데이터를 蒐集 및 分類하고, 紹介해주고, 音樂을 찾아 듣는 길을 하는 機能的 側面에서 보면 멜론이나 엠넷 같은 流通 사이트들도 一種의 아카이브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市場에서 影響力이 있기 때문에 많은 量의 基本 팩트를 蒐集할 수 있다는 面을 除外하면 담기는 팩트의 質, 分類의 體系性이나 正確度, 그리고 特히 音樂을 셀렉션하고 紹介하는 機能에 있어 많이 不足하다. 너무 消費 促進에 置重하다 보니 잘 팔리는 音樂 中心으로 첫 畵面에 깔아놓는 것 以外에 機能이 없다고나 할까. 또, 基本的으로 區分이 後지거나 들어있는 데이터의 量과 質에 問題가 있는 境遇도 있지만, 根本的으로 가장 큰 問題는 아무도 한 番 만든 데이터베이스를 維持 管理하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韓國콘텐츠振興院인가에서 몇 年 前에 大衆音樂 아카이브를 만든다고 했던 적이 있다. 많은 분들이 모이셔서 良質의 資料를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紹介 글이나 基本 事實이나, 모두 잘 모았지만 實際로 한 番 런칭한 以後 本格的인 업데이트度, 修正/補完이나 이용의 最適化를 爲한 努力도 아무 것도 없었다. 實際로 그런 곳에 專門的인 DB 運營 人力이 있기는 한 것인지도 궁금하다.

 

홍정택 : 메타DB를 運營하며 어려운 點은 무엇인가. 어떤 力量이 있다면 이 어려움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류형규 : 一旦 運營費用이 가장 큰 이슈다. 메타DB는 運營費用이 構築費用보다 몇 倍 以上 많이 든다. 어느 事業者加하든 事業性 成立이 안 될 것 같다는 確信이 드는 것이 이 때문이다. 프로그래밍이나 入力上의 效率性을 極大化하면 運營費用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果然 이것을 根本的으로 解決할 수 있는 力量이 있을까. 아직 到達하지 못한 境地라 잘 모르겠다. (웃음) 두 番째로 DB 構築 方式 自體가 너무 어렵다. SM처럼 큰 會社의 音盤은 나름 크레딧 整理가 잘 되어 있어 相對的으로 덜 어렵지만, 그 外에는 情報 蒐集부터가 어렵다. 例를 들어 홍대의 인디 音盤과 關聯된 크레딧을 蒐集한다고 보자. 根本的으로 一旦 音盤 製作한 쪽에서 팩트를 줘야 情報를 入力할 수 있지 않나. 하지만 아주 많은 境遇 情報를 알려달라 해도 안 준다.

 

홍정택 : 그 理由는 무엇인가.

류형규 : 모르겠다. 그래서 1次的인 소스는 앨범 자켓에 있는 情報가 最大値다. 基本的으로 자켓에 記入되어 있는 情報를 보면서, Except 等의 情報를 보며 各 曲의 情報를 所謂 ‘때려넣는’ 것이다. 個別的으로 자켓을 보며 情報를 記入하는 것도 現實的으로 너무 어려운 일이다 보니 그냥 ‘부클릿 原本파일이라도 달라’고 要請하지만, 그래도 안 준다. 그래서 스캔을 다시 한다. 音盤을 사든 弘報物을 받든 갖은 方法을 통해 긁어모은다.

 

홍정택 : 週期的으로 DB를 업데이트하는 것 또한 宏壯히 어려울 것 같다. 어떤 方式으로 이루어지는가.

류형규 : 하나는 크롤러라고, 타겟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目標 데이터를 긁어오는 프로그램을 活用한다. 可及的 머리를 써서 最小의 노가다로 업데이트가 可能하게끔 프로그램을 構成한다. 두 番째 經路는 音盤을 直接 손에 넣는 건데, 漠漠할 것 같지만 意外로 이 基準이 잘 먹힌다. 於此彼 사람들이 좋아하는 音盤은 뻔하다. 그럼 사든, 付託을 해서 받든 이런 音盤들은 어떻게든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얻든 사든 빌리든 한 音盤에 있는 情報를 直接 記入하는 노가다가 이어진다.

 

홍정택 : 노가다는 時間이 正말 많이 걸리겠다.

류형규 : 事實 正말 모든 것을 一一이 記入한다고 하면, 當然히 時間이 너무 많이 걸릴 것이다. 때문에 結局 매니아디비에 쌓이는 많은 데이터들도 다른 사람들이 찾은 것, 이미 올려놓은 것, 或은 接하기 쉬운 것들 中心으로 모일 수밖에 없다. 다시금 사람들 趣向이라는 게 結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게, 結局 두루두루 찾는 것들을 찾게 되니 크게 ‘매니아디비에는 資料가 너무 없다’는 不平은 듣지 못했던 것 같다. 첫 눈에 살펴보기에는 대단히 많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事實은 모일 수 있는 情報들이 모이는 程度다.

 

홍정택 : 아카이브 人力 쪽으로 이야기를 돌려보자. 아카이브 關聯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力量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류형규 : 음... 이 일 自體를 職業으로 하는 이들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 제 境遇를 例를 들어 說明하면, 저는 이 일을 하는 데에 있어 우연치 않게 꽤 適切한 特技와 經歷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大學에서 데이터베이스 關聯 專攻을 했고, K-Pop DB를 만들기 前에는 音盤 販賣 關聯 쇼핑몰 經驗도 쌓고, 스스로가 音盤 蒐集家이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音樂 DB를 만들 때 어떤 情報에 集中해야 하는지, 그것들을 어떻게 蒐集하고 整理해서 配列해야 할지에 對해 보다 一貫되게 苦悶하고 企劃, 노가다를 할 수가 있다. 함께 일하는 親舊의 境遇에는 理科 專攻이 아니다 보니 프로그래밍이나 이런 쪽에서는 아무래도 專門性이 덜한데, 노가다를 한다는 側面에서는 宏壯한 集中力과 끈氣랄까, 그런 게 있다. 찬찬히 꾸준히 하면서 뭔가 異常한 點이 있으면 그걸 놀랍도록 잘 잡아낸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다시 이쪽에 必要한 力量 쪽으로 돌아오면, 結局 基本的인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 整理 關聯된 스킬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으로는 끈氣 있게 이를 維持해 나가는 것이 必要하다.

 

홍정택 : 萬若 매니아디비에서 아카이브 專門 人力을 募集한다면, 어떤 點을 보겠는가.

류형규 : 새로운 분들과 함께 하는 點은 몇 年 前부터 繼續 苦悶하던 것이긴 한데, 아까도 말했듯 果然 이 DB라는 것이 돈을 벌 수 있는 事業이 될 수 있을까에 對해 懷疑的이기 때문에 선뜻 사람을 더 들이기도 曖昧해진다. 基本的으로 現在 돈을 벌면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지 않은가. 正말 이 일을 좋아해서 어느 程度의 不便을 甘受할 수 있다는, 그런 次元의 이야기는 아닌 듯 싶다.

 

홍정택 : 아카이브 自體가 ‘産業’으로서 定立되기 어렵기 때문에 ‘專門人力 需給’ 또한 論議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인가.

류형규 : 어느 程度는. 나나 함께 하는 사람이나 다 別途의 職場이 있다. 거기서 生計를 充當하고 時間을 쓸 수 있기에 매니아디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아까 이야기한 프로그래밍이나 끈氣, 集中力 모두 갖춘 사람이라고 해도 선뜻 이 일을 推薦하기 어려운 것 또한 그 때문이다.

 

홍정택 : 그렇다면 質問 方向을 바꿔보자. 아카이브 分野가 專門人力 需給이 이루어질 수 있는 環境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先決되어야 할까.

류형규 : 一旦 아카이브로 먹고 살 수 있는 環境이 造成되어야 할 텐데, 앞서도 말했듯 企業들이 이를 自發的으로 하리라 期待하는 것에는 無理가 있다. 結局 政府 主導로 어떠한 試圖들이 이루어져야 할 거라고 본다. 그것이 專門人力의 敎育이 될 수도 있겠지만, 一旦 敎育해서 輩出한 人材가 일할 距離가 먼저 있어야 되지 않겠나. 政府 主導로 아카이브를 인프라의 一環으로 持續 投資/管理하는 機能을 만든다면 가장 理想的일 거라고 본다. 勿論 實際로 政府가 이를 할 수 있을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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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衆音樂SOUND 3號/2011年] 特輯 ‘大衆音樂 現場人力 探訪’ [인터뷰] 韓國音樂콘텐츠産業協會 최광호 事務局長 (2011年) 一時 : 2011年 7月 1日(금), 午前 11時 場所 : 서울 方背洞 韓國音樂콘텐츠産業協會 事務室 對談 : 최광호(韓國音樂콘텐츠産業協會 事務局長) VS 이민희 整理, 글 : 이민희(大衆音樂評論家) 進行 : 박준흠(大衆音樂SOUND 發行人) 大衆音樂政策家, 音樂産業의 인프라를 만드는 사람 但只 音樂이 좋아서 便宜店 알바하면서 熱心히 앨범 만들었는데 정작 通帳에 들어오는 月收入이 7萬원에 지나지 않고, 고작 15萬원 받고 行事를 뛰는 여러 밴드들의 이야기를 單純한 身世恨歎으로 恥部...
    Date 2018.08.24 By 사운드네트워크 Reply 0 Views 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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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인터뷰] EBS ‘스페이스 共感’ 製作陣 (2011年)

    [大衆音樂SOUND 3號/2011年] 特輯 ‘大衆音樂 現場人力 探訪’ [인터뷰] EBS ‘스페이스 共感’ 製作陣 (2011年) 一時 : 2011年 6月 7日(火), 저녁 10時 場所 : 弘大 브이홀 인터뷰 : EBS ‘스페이스 共感’ 製作陣(민정홍 PD, 정윤환 PD, 황정원 PD, 김이환 作家, 박다윤 作家, 變故은 作家, 김현준 企劃委員, 박은석 企劃委員) 整理, 글 : 권석정(유니온프레스 記者) 進行 : 박준흠(大衆音樂SOUND 發行人) 音樂放送PD, 그 時代가 갖고 있는 音樂을 담아내는 그릇 現在 TV 音樂 프로그램은 그 어느 때보다도 曖昧한 樣相을 띠고 있다. 歌謠 順位 프로그램은 아이돌 爲主로 치우친 지 오래고 그 均衡을 잡기 位...
    Date 2018.08.24 By 사운드네트워크 Reply 0 Views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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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인터뷰] 싸이월드 뮤직서비스팀 손형선 팀長 (2011年)

    [大衆音樂SOUND 3號/2011年] 特輯 ‘大衆音樂 現場人力 探訪’ [인터뷰] 싸이월드 뮤직서비스팀 손형선 팀長 (2011年) 一時 : 2011年 6月 29日(水), 午後 3時 場所 : 싸이월드 뮤직서비스팀 事務室 對談 : 손형선(싸이월드 뮤직서비스팀 팀長) VS 배순탁 整理, 글 : 배순탁(大衆音樂評論家) 進行 : 박준흠(大衆音樂SOUND 發行人) 뮤직서비스企劃者, 디지털 環境에서 價値 있는 밸류를 判斷 디지털 音樂産業은 數없이 많은 發見과 葛藤과 衝突의 瞬間들을 통해 只今도 成長하고 있다. 自然스레 未來의 成敗는 끝없는 技術의 發展 속에서 누가 좀 더 敏感한 레이더를 發揮해 뛰어난 企劃力을 선보일 수 있느냐...
    Date 2018.08.24 By 사운드네트워크 Reply 0 Views 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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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인터뷰] 나인먼스아트워크 스튜디오 김시철 錄音室長 (2011年)

    [大衆音樂SOUND 3號/2011年] 特輯 ‘大衆音樂 現場人力 探訪’ [인터뷰] 나인먼스아트워크 스튜디오 김시철 錄音室長 (2011年) 一時 : 2011年 6月 11日(土), 午後 4時~6時 場所 : 龍山區 나인먼스아트워크 事務室 對談 : 김시철(나인먼스아트워크 스튜디오 錄音室長) VS 홍정택 整理, 글 : 홍정택(大衆音樂評論家) 進行 : 박준흠(大衆音樂SOUND 發行人) ※ 김시철 : 1997年 issue in music 스튜디오 레코딩엔지니어로 出發. 以後 control 7 스튜디오 레코딩엔지니어, 드림쉐어 뮤직센터 錄音室長, 不밍아카데미 講師, 드림쉐어 뮤직센터 理事, 靈山良才홀 레코딩엔지니어/프로듀서, 리즈뮤직 스튜디오 錄音室長을 逆...
    Date 2018.08.24 By 사운드네트워크 Reply 0 Views 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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