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絶壁으로 斷絶됐던 후암동 마을…‘길’을 내어준 建築物에 사람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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絶壁으로 斷絶됐던 후암동 마을…‘길’을 내어준 建築物에 사람이 모인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끝자락에는 새로 생긴 ‘길’이 있다. 過去 소월로와 두텁바위로는 平面的으로 가깝지만 絶壁으로 斷絶돼있어 住民들의 移動이 制限的이었다. 15m의 단차로 境界가 明確했던 두 길을 이어준 건 하나의 建築物이었다. 傾斜路에 자리 잡은 建築物의 外部 階段은 地下 1層부터 地上3層까지 끊김 없이 連結돼 一種의 ‘公共 步行路’ 役割을 한다. 지난해 韓國建築文化大賞 建築物 民間部門 大賞을 受賞한 ‘콤포트 서울’의 얘기다. 지난 16日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位置한 建築士事務所 ‘境界없는작업실’에서 문주호 所長을 만났다. 그는 “콤포트 서울의 副題는 ‘후암素月 1길 1’로, 建築物 自體가 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着眼했다”며 “소월로와 두텁바慰勞를 連結하는 建築物을 지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들게 하면 空間의 價値가 올라갈 것으로 期待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콤포트 서울이 사람들이 往來하는 空間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건 建築主의 決心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처음 建築主가 文 所長에게 提案한 것은 “같이 땅부터 찾자”는 것이었다. 함께 적합한 土地를 物色하던 中, 建築主는 소월로를 지나가다 ‘土地 賣買’ 懸垂幕을 接했다. 平素 후암동을 좋아했던 建築主는 “마을에 意味있는 建築物을 지어달라”고 依賴했다. 建物 工事를 始作한 以後엔 社屋이나 大使館으로 쓰기 위한 桶賃貸 問議가 들어왔다. 收益 側面에선 安定的이었지만 建築物이 私有化될 수 있다는 생각에 拒絶했다. 現在는 建築主가 카페·展示館·商店을 갖춘 複合文化空間을 直接 運營하고 있다. 콤포트 서울의 正中央에는 果敢하게 階段이 配置돼있다. 文 所長은 “길이 空間의 主人公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階段을 强調했다”고 밝혔다. 訪問客이 두텁바慰勞를 통해 1層 階段으로 進入하면 立體的인 空間을 經驗하게 된다. 階段을 밟고 올라가면 建築物에 머물렀던 視線이 마을 風景으로, 이어 서울 展望으로 옮겨가고 最終的으로 建物의 屋上에 이르게 된다. 屋上은 地域 住民들의 步行 通路로, 訪問客들에게는 休息 場所로 자리매김했다. 콤포트 서울이 2022年 完工된 後 地域 商圈도 活氣를 띠고 있다. 建物을 찾는 流動 人口가 늘면서 空室이었던 隣近 商家도 하나둘씩 카페로 채워지기 始作했다. 文 所長은 “最近 公共性과 商業性은 서로 닮아가고 있다”며 “公共 步行路를 만들면 사람들이 모이고, 自然스레 空間이 살아나 價値가 올라가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마을에 意味 있는 空間을 만들고 싶다고 構想했던 것이 實現됐다”며 “가끔 콤포트 서울에 訪問하는데, 커피를 마시던 老夫婦, 쉬어가던 登山客이 記憶에 남는다”고 말했다. 文 所長은 서울대 建築學科 動機인 임지환, 조성현 共同 創業者와 함께 2013年 境界없는작업실을 만들었다. 그는 “열린 思考를 바탕으로 空間을 構成하고 싶다는 意味에서 이름을 境界없는작업실이라 지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2018年 젊은건축가상을 受賞하며 業界에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에는 各自의 길을 찾아 갈라졌다. 現在 文 所長이 홀로 이끌고 있는 境界없는작업실은 지난 10年間 크고 작은 프로젝트 60件을 遂行했다. 文 所長은 ‘가장 意味 있는 建築物’ 中 하나로 첫 番째 프로젝트를 꼽았다. 그에게 가장 먼저 設計를 依賴한 建築主는 그의 아버지였다. 停年退職 後 老後 準備가 充分하지 않았던 그의 아버지는 專門 知識이 없는 탓에 苦悶이 많았다. 料理師 資格證을 따고 아파트 管理職을 準備하기도 했지만 쉽지 않았다. 結局 富者가 생각해낸 方法은 建物主가 되어 固定的인 賃貸 收入을 받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父母님이 居住하던 아파트 한 채를 팔고 停年 退職金까지 끌어 모았다. 조성현 共同 代表가 江南의 한 公認仲介士事務所를 소개시켜주며 프로젝트가 急물살을 탔다. 文 所長은 서울 江南區 論峴洞 2種 一般住居地域에 位置한 幅 7m, 길이 13m, 面積 113m²의 좁고 긴 땅을 推薦받았다. 앞 道路가 끊겨있어 低評價된 땅이었다. 容積率을 確保하기 어려운 땅이었고, 豫算이 超過될 수 있어 苦悶이 많았다. 하지만 “江南에서 1人 高級 원룸이나 투룸 需要가 急增하는데 物件이 없다”는 公認仲介士의 말을 듣고 買入을 決定했다. 그는 “2010年代 初盤 江南은 원룸이나 투룸 等 高級 住居 賃貸市場이 活性化된 狀態였다”며 “鴨鷗亭, 街路樹길, 島山公園 等 江南 一帶에 事務室이 많이 생기면서 出退勤하는 職場人들의 住居 需要가 생겼지만 이를 충족시킬만한 작고 아기자기한 1人 住居商品이 不足했다”고 했다. 이어 “美的으로 아름다우면서도 獨特한 집을 짓고 싶어 처음부터 ‘테트리스 하우스’라고 브랜딩을 하고 始作했다”고 밝혔다. 그가 設計한 ‘테트리스 하우스’는 여러 模樣의 超小型住宅이 하나로 합쳐진 形態다. 關鍵은 200%인 容積率을 最大限 確保하는 것이었다. 2次元 平面에서 볼 수 없는 空間을 찾아내 最大限 活用했다. 땅의 긴 部分을 5m 幅으로 二等分하고, 兩쪽마다 ‘ㄴ者’ 模樣 房에 ‘ㄱ字’ 模樣 房을 겹쳐놓았다. 마치 테트리스처럼 위·아래 房을 垂直으로 합쳐 큐브 形態로 構成했다. 文 所長은 14㎡크기의 원룸 10個를 만들었다. 작은 空間이지만 여러 形態의 테트리스처럼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 層高度 2.2m에서 4m로 立體的이다. 階段을 돌림 模樣으로 내고 各 房을 半 層마다 配置해 서로 入口가 마주 보지 않도록 配慮했다. 地下 1層과 꼭대기 6層에는 事務室도 들였다. 그는 “構造가 複雜해 豫想했던 것보다 工事費가 1.5倍 以上 들었지만 結果物이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建物이 完工된 後 種種 孝子라는 얘기를 듣는다”며 웃음을 지었다. 아버지의 ‘老後 資金’ 役割을 하는 테트리스 하우스는 完工 後 貰入者를 들여 12%의 收益率을 냈다. 그는 “以後 不動産 開發業者가 찾아와 테트리스 하우스를 콘셉트로 建物을 지어달라고 했고, 實際로 3個 프로젝트를 遂行했다”고 말했다. 테트리스 하우스는 2016年 베니스비엔날레 韓國館 ‘容積率 게임’의 代表作으로 選定돼 展示되기도 했다. 文 所長이 最近 設計한 建築物 中 하나는 ‘더아크70’이다. 忠南 洪城郡 洪城産業團地 內에 設立한 碧山 洪城工場의 커뮤니티 센터다. 2021年 韓國建築文化大賞 優秀賞을 受賞했다. 그는 “碧山의 未來 企業價値를 象徵的으로 보여 줄 수 있는 工場 本社를 지어달라는 것이 建築主의 呪文이었다”며 “物流 시스템이 中心이 되는 工場 地帶에 工場 本社·硏究 施設·寄宿舍 等을 작은 마을처럼 構成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공형 매스를 겹친 듯한 形態를 設計했다. 어느 方向에서 보더라도 立體的인 斷面을 갖추고 있다. 事務 勤勞者와 工場 勤務者가 各各 다른 業務 時間에 일한다는 點을 考慮해 1層은 工場서비스空間으로, 2層은 事務空間으로 空間을 區分했다. 1層과 2層을 비틀어 各各 外部 空間을 確保하면서도 한 地點에서는 만날 수 있도록 設計했다. 分離와 連結이 自由로운 可變的인 空間으로 모든 職員들이 함께 交流할 수 있는 統合 空間을 確保했다. 外觀 資材도 差別化했다. 碧山에서 生産하는 베이스 패널은 2000年代 初盤까지만해도 建築家들이 愛用하던 資材였다. 하지만 色感 差異, 不均質限 質感, 價格 上昇 等으로 市場에서 外面받게 됐다. 文 所長은 베이스 패널이 갖고 있는 自然스러운 物性을 살려 再創造해보자는 意見을 냈다. 硏究院과 함께 베이스 페널의 色·表面·質感 處理 方式을 實驗한 끝에 本然의 長點을 살려 建築物에 適用했다. 碧山은 새로운 베이스 페널을 商品化해 積極 弘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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盤浦 老後 住宅團地 붉은 甓돌집, 無彩色 都市를 밝히다
네모반듯한 灰色빛 콘크리트 建物로 가득찬 盤浦洞 一帶 老後 住宅 密集地域에 階段 形態를 띤 붉은 甓돌집이 눈에 띈다. 붉은 要塞를 뜻하는 레드 포트리스(Red Fortress)는 ‘오래도록 變치 않는 建物이었으면 한다’는 建築主의 希望이 고스란히 담겼다. 233㎡(藥 70坪) 規模 垈地에 올라선 5層짜리 甓돌집은 7年次 建築 아뜰리에 ‘더코너즈(THE CORNERZ) 建築士事務所’를 거쳐 誕生했다. 지난 20日 홍종화·최경철 더코너즈 建築士事務所 共同所長을 만나 레드 포트리스에 담긴 價値, 設計 過程 等을 傳해 들었다. 洪 所長은 “반포동 一帶를 보면 江南大路邊은 輝煌燦爛한 商業的 建物들이 많지만, 巨大한 道路 사이에 껴 있는 블록들은 無彩色에 放置된 듯한 老後 住宅들이 가득하다”며 “그곳에 저희가 새로운 活力을 넣고 싶다는 생각으로 作業을 始作했다”고 回想했다. 레드 포트리스가 만들어지기 前 該當 敷地에는 타일집이 자리하고 있었다. 崔 所長은 “타일은 脫落이 되거나 毁損될 일이 많다”며 “그래서인지 建築主가 타일보다 오래갈 수 있는 단단한 物性을 갖는 材料를 願했다. 그렇게 붉은 甓돌을 材料로 選擇하게 됐다”고 說明했다. 通常 多世帶 住宅을 비롯한 共同住宅을 만들 때에는 正北 方向의 日照權 斜線制限(正北一助)李 適用된다. 머릿속에 多世帶 住宅을 떠올리면 一律的인 住宅 이미지가 聯想되는 理由이기도 하다. 이들은 오히려 正北一助가 더코너즈建築士事務所에게는 새로운 機會이자 힌트가 됐다고 말한다. 洪 所長은 “반포동 一帶 大部分의 建物들이 위로 올라갈수록 私選 形態를 띤다”며 “畸形的 都市 形象을 만드는 法的 事項이 있는데 이를 어떻게 克服할 것이냐가 苦悶이었다. 저희는 斜線이 不必要하다고 생각했고 반듯한 形象으로 層마다 建物이 밀려 나가는 式이라면 그 앞에 남겨진 空間을 住宅 居住者에게 外部 空間으로 내어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近隣生活施設人 地下 1層~1層, 住宅인 2層~5層 모두 層마다 두 所長의 細心한 苦悶이 묻어났다. 洪 所長은 “모든 層마다 長點이 하나씩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地下 1層은 普通 어두워서 賃貸가 잘 안나가고 賃貸料도 낮은 便인데 開放型 地下(線큰) 構造를 통해 밝게 活用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이어 “1層에도 자투리 空間을 庭園으로 만들고, 2層~5層은 各 層마다 野外 테라스를 設置했다”며 “各 層마다 다른 이야기가 있고 長點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作業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設計, 建築 過程을 통해 더코너즈建築士事務所는 레드 포트리스 竣工 以後에도 建築主, 施工社와 每달 술盞을 기울이는 사이가 됐다. 그만큼 ‘合’이 좋았다는 뜻이다. 洪 所長은 “建築主, 時空社, 設計士가 한 뜻이 된다는 게 쉽지 않은데 只今까지 作業한 프로젝트 中 唯一하게 레드 포트리스가 三位一體됐던 作業”이라며 “普通 建物이 지어지는 데 2年 程度의 時間이 必要하다. 期間이 길기 때문에 過程이 重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레드 포트리스는 올해 西草區廳으로부터 ‘瑞草建築賞’ 優秀賞을 受賞하기도 했다. 崔 所長은 “普通 建築賞이라고 하면 規模가 큰 建物, 文化施設 等이 많이 受賞하게 된다”며 “레드 포트리스는 多世帶 建築이라는 點에서 受賞 意味가 크다”고 말했다. 洪 所長은 “작은 建物은 餘地가 없다”며 “西草, 江南 等의 基本的 筆地 規模가 231㎡(70坪) 內外이고 多世帶 住宅은 井州 空間이라 規格化된 사이즈가 定해져 있어 建築家의 意圖를 갖고 보여줄 수 있는 部分이 힘들다. 그럼에도 時 要求事項, 建築主 要求事項을 모두 反映해 하나의 이야기로 끌고 나간 點을 높게 評價해주신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賃貸아파트 團地 內 管理棟을 圖書館으로 탈바꿈시킨 ‘旅行圖書館’도 더코너즈建築士事務所를 代表하는 프로젝트 中 하나다. 地下는 機械 電氣室, 1層은 敬老堂과 管理事務所, 2層은 廢業해 放置된 讀書室이 있던 管理棟을 圖書館으로 리모델링했다. 洪 所長은 “서울市, 서울住宅都市公社(SH) 等 여러 主體가 參與한 都市再生 프로젝트의 一環으로 進行된 旅行 圖書館은 8個의 날개 形象을 한 打공패널이 建物을 감싸는 形態”라며 “마치 떠다니는 종이배의 돛 같기도 하고, 이제 막 꽃을 피우려 하는 꽃봉우리처럼 만들어 希望과 꿈을 가진 空間으로 變身시키자는 意圖를 담았다”고 말했다. 崔 所長은 “形態的 模糊性이 돋보이는 作品”이라며 “各自마다 같은 形態를 보고도 다른 걸 想像하게 되는데 建築이 갖고 있는 그러한 妙味를 담은 建築物”이라고 말했다. 더코너즈建築士事務所는 圖書館, 學校, 놀이터 等 다양한 公共 프로젝트 公募에 꾸준히 挑戰하고 있다. 崔 所長은 “公共 프로젝트를 하면 少數의 사람들만을 위한 空間이 아니라 많은 市民을 위한 空間을 만들게 되는데 그 안에서 다양한 建築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다”고 했다. 洪 所長 또한 “公共 프로젝트는 建築家에게 公共的 性格을 다룰 수 있는 機會, 安定的으로 事務室을 運營할 수 있는 機會, 競爭을 통한 自己 發展의 機會를 준다”며 “事務所에 일이 많이 들어오게 되면 自己 複製를 많이들 하게 된다. 公共 프로젝트는 競爭을 통해 디자인 力量을 確認하는 機會”라고 强調했다. 이들은 民間 프로젝트를 進行하게 되더라도 ‘公共性’을 念頭에 둔다는 說明이다. 洪 所長은 “單純히 事務所를 運營하기 위한 設計費를 벌기 위해 建築을 하는 게 아니라 都市와 建築을 위해 建築家들이 해야할 社會的 責任과 役割이 있다고 본다”며 “저희와 생각이 비슷한 建築主분들과 作業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의 建物로 인해 이 洞네 或은 都市가 조금이라도 바뀌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과 作業하고 싶다”고 했다. 더 나은 洞네, 더 나은 都市를 만들기 위해 孤軍奮鬪하고 있는 더코너즈建築士事務所가 追求하는 建築 哲學은 ‘모든 關係를 歡待하는 建物을 만든다’는 것이다. 洪 所長은 “코너 卽, 모서리가 만들어지려면 서로 다른 方向의 것들이 모여 만나야 한다. 建築 또한 서로 다른 關係의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더코너즈는 關係의 接點에서 어떤 姿勢로 作業을 해야할지를 苦悶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建築을 위한 令監도 그 空間을 使用해야 할 사람으로부터 얻는다. 洪 所長은 “建築은 갑자기 建物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그곳에 살아야 할 사람의 空間을 만들기 위한 苦悶이 宏壯히 많이 必要하다”며 “저는 恒常 사람의 行動, 行爲 等 사람 觀察을 통해 靈感을 얻는다”고 했다. 더불어 崔 所長은 “社會 現象도 중요히 여기는 要因 中 하나”라며 “社會가 달라지면 라이프스타일이 變化하고 建築에도 影響을 미친다. 그런 部分들을 綿密히 보려고 하는 便”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價値觀을 바탕으로 事務所를 이끌어가고 있는 두 所長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建築家’, ‘意圖가 잘 담긴 空間을 具現하는 建築家’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洪 所長은 “젊은 建築家인 저희가 어떤 建築家로 남고 싶다고 섣불리 말하기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建物을 봤을 때 ‘예쁘다’는 反應보다는 ‘왜 이렇게 지어졌는지 알 것 같아’, ‘더코너즈가 作業한 建築物같네’ 이런 反應을 듣고 싶다. 色깔이 分明히 있고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建築을 하고 싶다”고 했다. 崔 所長은 “레드 포트리스에도 各各의 層마다 다른 이야기들이 있고 그런 部分이 居住하는 분들에게 影響을 주게 된다”며 “그런 側面에서 建築의 意圖가 섬세하게 곳곳에 담긴 建物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신혜원 記者 / hwshin@heraldcorp.com 原文가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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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主流가 膳賜한 디자인에 熱狂하다 [헤럴드디자인포럼2023]
世界的인 디자인 巨匠들이 1年만에 다시 韓國에 모였다. 올해 헤럴드 創社 70周年에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3은 ‘Design for Coexistence, 또 다른 視線, 새로운 共存’을 話頭로 提示했다. 19日 서울 中區 신라호텔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3은 韓國 社會에서 包容과 共存의 價値로 디자인이 갖는 役割에 注目했다. 産業化 時代를 거치면서 디자인은 우리 삶의 普遍的인 즐거움과 便利함을 設計하고 創造한 價値였다. 하지만 디자인이 더 堅固해지고 持續可能性을 確保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看過해 온 非主流의 領域을 감싸야 한다는 課題에 안고 있다. 最近 低出産, 兩極化 危機를 헤럴드디자인포럼2023은 ‘새로운 共存’에 對한 再照明으로 디자인의 다른 視線으로 들여다 본 非主流의 領域을 核心 主題로 다뤘다. 그동안 디자인을 통해 非主流의 領域을 可視化하고, 社會的인 包容과 多樣性을 增進시켜온 建築家와 디자이너들은 이날 새로운 時代의 디자인의 方向性에 對해 열띤 論議를 이어갔다. 이날 포럼에는 600名이 넘는 參加者들로 盛況을 이뤘다. 전창협 ㈜헤럴드 代表理事는 이날 헤럴드디자인포럼2023 開會辭에서 “올해는 그間 酒類 디자인界가 큰 關心을 두지 않았던 非主流의 領域에 視線을 던지고 익숙하면서도 많이 보고 겪어왔던 傳統的인 디자인에서 한 발 비켜 조금은 낯설지만 實驗的인 디자인과 講演을 통해 智慧와 靈感을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洪翼杓 國會 文化體育觀光委員長은 이날 祝辭에서 “오늘 포럼을 契機로 持續可能性에 挑戰하는 建築家와 디자이너들이 더 많아져 우리 社會가 多樣性을 尊重하고 包容的인 世上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창수 서울市 行政2副市長도 畜舍에서 “市民을 위해 存在하는 서울市도 오늘 포럼의 主題처럼 늘 ‘새로운 視線’을 가지고 ‘새로운 共存’을 摸索하도록 하겠다”고 强調했고, 2023光州디자인비엔날레 總監督인 나건 弘益大 敎授도 祝辭를 통해 “人類의 問題는 共同體의 問題이며, 이를 解決하기 위해서는 協力과 共存이 必須”라고 밝혔다. 헤럴드디자인포럼2023은 ‘建築界의 노벨賞’으로 불리는 프리츠커賞의 2022年 受賞者 디에베도 프란시스 케레의 基調演說로 本格的인 幕이 올랐다. 故鄕인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住民들과 함께 企劃하고 協力해 建築, 設計한 肝도 初等學校로 ‘아가 칸 建築賞(2004)’을 受賞하며 建築 커리어의 始作부터 世界的인 讚辭를 받았던 케레는 이番 講演에서 持續 可能한 材料와 設計 方法을 活用한 建築 事例들을 紹介하며 많은 聽衆들에게 새로운 建築 技術에 對한 인사이트를 提示했다. 두番째 講演者로 나선 建築家 리나 고트메는 프리츠커賞의 豫測舞臺라 불리는 런던 徐펜他人 갤러리 파빌리온의 2022年 主人公이다. 그는 모든 建築은 該當 場所 및 그곳의 過去 痕跡을 基盤으로 이루어지며, 時間, 記憶, 空間 사이의 連結고리가 人間과 自然을 强力하게 連結하는 하나의 固定된 場所를 形成한다고 說明했다. 이어진 時間에는 兪炫準建築士事務所 代表인 兪炫準 弘益大 敎授가 모더레이터로 登場, 케레·고트메와 스페셜토크와 進行했다. 柳 代表는 自然과의 調和를 追求하는 두 演士와 함께 社會와 삶을 변화시키는 建築 디자인의 새로운 價値에 對해 討論을 벌였다. 이날 午後에는 ▷인테리어 디자인 ▷아트 & 디자인 ▷에어로스페이스 ▷모빌리티 ▷패션 等의 順序로 講演이 이어졌다. 인테리어 디자인 順序에는 이탈리아 出身의 建築家·디자이너이자 아티코 브랜드의 設立者인 크리스티나 첼레스티노가 演士로 나서 “디자인이라는 過程 속에서 樹立되는 다양한 關係의 結果가 空間 디자인과 企劃에 反映된다”고 强調했다. 아트 & 디자인 時間에는 런던·도쿄에 基盤을 둔 아티스트 듀오 ‘A.A.무라카미’가 氣候 危機와 關聯, 生活 속 實踐 方法을 加味한 創意的이고 持續可能한 디자인 哲學을 共有했다. 에어로스페이스 세션에서는 美國 航空宇宙局 螺絲(NASA)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댄 굿즈가 크리에이티브한 旅程과 모두를 航空 宇宙 分野에 빠져들게 하는 方法, 宇宙의 深淵과 보이지 않는 것들에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하는 設置 藝術 世界를 선보였다. 모빌리티 時間에는 김택균 起亞넥스트디자인擔當(상무)과 電氣車 스타트업 알파 모터의 創立者 에드워드 리의 講演이 이어졌다. 金 常務는 起亞의 새로운 디자인 哲學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어떻게 디자인에 適用하는지 說明했고, 에드워드 리는 包容性과 接近性을 中心으로 하며 人間을 위하는 모빌리티 디자인에 對한 이야기를 傳했다. 패션 세션에서는 이탈리 패션 브랜드 ‘Lebelleforme’의 오너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프란체스코 샨니, K-팝 스타들이 가장 選好하는 디자이너로 알려진 계한희의 스토리텔링이 이어졌다. 샨니는 壽命이 짧은 패션 디자인 世界에서 트렌드 豫測과 硏究의 重要性을 强調하며, 이를 디자인에 反映한 事例에 對해 紹介했다. 계한희는 創意性과 企業家 精神의 調和, 브랜드 론칭 스토리, 海外 進出과 國內 基盤 다지기 戰略, 協業과 疏通의 核心性을 다루며, 未來를 對備한 새로운 挑戰에 對한 인사이트를 提示했다. 이날 行事의 한 參席者는 “디자인 業界에서 잘 알려진 헤럴드디자인포럼에서 새로운 共存이란 新鮮한 主題로 世界的인 디자인 구루들의 講演을 直接 듣게 돼 뜻 깊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서경원 記者 /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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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築物, 더 나은 世上 追求하는 希望의 빛 돼야” [헤럴드디자인포럼2023]
디에베도 프란시스 케레 基調演說建築界 노벨賞 프리츠커賞 受賞者氣候變化 危機속 建築의 役割 强調“建築·敎育 통해 世上 바꾸고 싶다” ‘建築界의 노벨賞’으로 불리는 프리츠커賞의 2022年 受賞者 디에베도 프란시스 케레가 19日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에서 ‘Opportunities: Material and Place’主題로 講演을 하고 있다. 이상섭 記者 “第 建築物이 人類社會가 더 나은 未來로 가는 令監의 媒介體가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더 많은 사람들이 文明社會에서 오는 便安함을 누릴 수 있도록, 그 빛을 누릴 수 있도록 努力해 나가려고 합니다.” 부르키나파소 出身의 建築家 디에베도 프란시스 케레(58)는 19日 서울 中區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年 헤럴드 디자인포럼의 基調演說者로 나서 氣候變化 危機 속 建築의 役割을 强調했다. 그는 “建築은 사람들이 마주하고 있는 여러 가지 氣候危機를 克服하는 手段이 돼야 한다”면서 特히 第3世界 國家에서의 建築의 重要性을 力說했다. 케레는 아프리카 人·黑人 最初의 ‘프리츠커賞’ 受賞者다. ‘建築界의 노벨賞’으로 불리는 프리츠커賞은 建築界에서 最高 權威를 자랑한다. 프리츠커賞 受賞은 곧 建築界 巨匠 登極을 意味한다. 現地 特性에 맞는 다양한 建築物을 선보이면서 受賞의 榮譽를 안았다. 케레는 木手가 되기 위해 간 獨逸에서 서른 살에 建築家로 길을 걷기 始作했고, 以後 故鄕인 부르키나파소 肝도(Gando)의 初等學校와 베냉(Benin)의 國會議事堂 建物을 선봬 世界的인 關心을 받은 建築家다. 氣候變化 속 漸漸 나빠지는 環境 속에서, 그가 내놓은 建築物은 사람들의 避身處이자 쉼터가 되고 있다. 그가 내놓은 建築物은 現地에 있는 材料만을 活用해 建築되는 게 特徵이다. 그의 作品 모두가 現地에서 나오는 材料를 活用해 지어진다. 케레는 “오랜 時間 튼튼한 내구도를 자랑하고 活用되기 위해서는 現地에서 나오는 豐富한 資源을 最大限 活用해야 한다”면서 “이런 建築 方式은 單純히 個人的인 目標나 關心事로 끝나는 水準이 아니라 建築 分野 全般에 重要한 寄與를 할 수 있는 革新的인 아이디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現地에서 나오는 材料를 가지고 特色 있는 建築物과 作品을 만들었을 때, 作品을 使用하는 사람들이 幸福해하는 것을 느낀다”면서 “내가 만든 作品을 보고 幸福해 하는 사람들을 볼 때 幸福感을 느끼고, 建築家로서 삶에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의 關心은 ‘사람’을 向해 있다. ‘建築을 통해 통해 社會를 바꾸는 것’이 그의 作品 中心에 서 있다. 그는 特別히 ‘共同體’라는 主題에 많은 關心을 쏟는다. 아무리 複雜하고 어려운 問題라도 사람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討論하면 解決할 수 있다는 굳은 信念을 갖고 있다. 그가 선보인 作品에도 이런 哲學이 고스란히 反映돼 있다. 代表的인 事例가 最近 그가 建設하고 있는 베냉 共和國의 國會議事堂 建物이다. 建物은 아프리카에 많은 ‘팔레버(Palaver) 나무’의 形象을 띠고 있다. 아프리카 現地 部族들이 팔레버 나무 아래에서 討論과 祝祭, 모임을 가지는 傳統에 基盤한 形態다. 最近 骨組 作業을 마친 建物은 來年부터 市民들에게 開放될 豫定이다. 케레는 “팔라버나무 아래는 아프리카의 不足 長老들이 모여서 會議를 나누던 傳統的인 場所”라면서 “가장 賢明한 사람들이 모여 共同體, 不足, 民族의 運命을 論議하던 팔라버나무를 象徵으로 쓰면서 國會議事堂 建物이 民主主義의 場이 돼야 한다는 指向點을 表現하고 싶었다”고 說明했다. 그의 첫 番째 作品인 ‘間島初等學校’도 共同體에 焦點을 맞추면서 誕生했다. 아이들의 ‘知的인 成長’과 共同體注意를 具現하는 過程에서 나왔다. 케레는 “間島初等學校를 지을 때 마을 住民들을 說得해 學校를 함께 짓자고 하고 왜 學校가 必要한지 說明하고 모든 마을 住民들이 함께 建物을 지었다”면서 “建築物을 짓는 過程에서 내가 獨逸에서 받았던 工學을 直接 建築 結果物로 보여주면서 敎育의 重要性을 說破했다”고 當時를 回想했다. 그는 “敎育은 社會的 存在로서 탄탄한 基礎를 다질 수 있게 해주는 根幹”이라면서 “建築家가 될 수 있었던 것도 間島 地域에서 村長이던 아버지가 나를 學校에 보내고, 읽고 쓰는 法을 배우게 시켰기 때문”이라고 强調했다. 그 外에도 美國의 티펫 라이즈 아트 센터(Tippet Rise Art Centre)에 設置한 訪問客用 派빌리온 ‘者일럼(Xylem)’, 지난 2010年 그가 부르키나파소에 지은 建築物 ‘間島 圖書館(2010)’, 지난 2018年 모잠비크 테테의 벤가 리버사이드 學校에는 그가 說破하는 ‘敎育의 重要性’이 담겨있다. 最近 케레는 勞動者부터 大學院生까지 다양한 階層을 對象으로 活潑한 講演 活動을 벌이고 있다. ‘建築으로 世上을 변화시키겠다’는 哲學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서다. 그 根底에는 敎育이 世上을 바꾸는 契機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깔려 있다. 그는 “建築家가 될 수 있었던 것도 間島 地域에서 村長이던 아버지가 나를 學校에 보내고, 읽고 쓰는 法을 배우게 시켰기 때문”이라면서 “敎育은 社會的 存在로서 탄탄한 基礎를 다질 수 있게 해주는 根幹”이라고 强調했다. 이어 “善한 影響力을 미치기 위해서는 메시지를 廣範圍하게 擴散시켜야 하는데, 建築家로서 具現할 수 있는 建物은 限定돼 있다”면서 “熱心히 演壇에 서고 講演을 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知識이나 메시지를 여러 사람에게 傳播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世界 곳곳에서 여러 公共建築 프로젝트를 進行하고 있다. 케레는 “建築과 敎育을 통해 世上을 바꾸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김성우 記者 /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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