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日 勞動新聞 指摘
(平壤 朝鮮中央通信=聯合뉴스) 金正恩 北韓 國務委員長이 지난 2019年 6月 平安 南道 平南機械綜合工場을 現地指導하고 있다. 聯合뉴스 提供
北韓이 經濟 自立을 위해 科學技術 硏究 活動에 온 힘을 기울이는 가운데 硏究者 간 담을 쌓고 있는 行態에 對해 貴重한 努力과 時間, 資金을 浪費하고 結局 나라가 損害보게 한다며 批判하고 나섰다. 국내에서도 學問 間 障壁, 硏究室 間 疏通 不在로 硏究開發(R&D) 活動의 效率性이 떨어진다는 指摘이 繼續해서 提起되고 있다. 經濟 自立을 위해 科學技術 發展에 神經을 쓰고 科學者들에게 友好的인 北韓 媒體가 學問 間 障壁, 硏究者 間 칸막이 文化를 批判한 것은 異例的이어서 눈길을 끈다.
14日 연합뉴스 等에 따르면 北韓 勞動黨 機關紙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의 競爭 對象’ 題目의 社說에서 “一部 硏究集團들에서는 國家的 意義가 큰 協同 硏究, 共同硏究에 손발이 시려하고 있다”며 “같은 硏究機關, 같은 大學 안에서 같은 尖端 科學技術 分野의 硏究事業을 하면서도 저마끔(저마다) 울타리를 치려는 現象도 없지 않다”고 批判했다.
新聞은 “이러한 本位主義는 크나 작으나 이미 이룩된 硏究成果나 같은 提案을 놓고 反復 硏究를 避할 수 없게 하고 그만큼 貴重한 努力과 時間, 資金과 資材를 浪費하게 하며 結局 나라가 損害를 보게 한다”며 “나아가서 科學技術 更新週期를 世界的인 更新週期에 最大限 따라 세워 우리의 科學技術을 하루빨리 尖端水準에 올려세우는데 커다란 障礙物이 되고 있다”고 指摘했다.
新聞은 이어 “世界는 이 視角도 前進하고 있다. 全 世界의 競爭 속에서 다름 아닌 우리의 智慧와 才能과 힘으로 남들을 따라잡고 따라 앞서야 할 只今 이 나라의 科學者라면 深刻히 돌이켜보자”고 促求했다. 그러면서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나 하나, 우리 硏究集團의 자그마한 硏究成果에 滿足하여 ‘本位主義 울타리’를 치고 있지는 않는가”며 “우리의 競爭對象은 世界라는 點을 다시금 銘心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北韓은 해마다 科學技術 發展에 이바지한 科學者와 技術者 等에게 '2·16科學技術賞'을 授與하고 있다. 이 賞은 지난 2003年 김정일 國防委員長의 生日(2月 16日)을 記念해 만들어졌으며 2004年부터 數學과 物理學, 化學, 生物學 等 基礎 科學 部門에서 價値 있는 硏究成果를 낸 人士와 團體에 授與돼왔다. 노동신문은 이날 올해 2.16 科學技術賞을 받은 課題 가운데 人工水晶體 加工 技術開發을 代表的인 담 허물기의 成果로 꼽았다. 新聞은 “人工水晶體 街供伴 技術과 工程은 一部 先進國이 獨占해 왔다”면서“핵심적 役割을 한 조영철 國家科學院 機械工學硏究所 室長 한 科學者나 個別的인 硏究集團의 成果가 아니라 操縱機械硏究所와 나노工學分院 나노材料硏究所, 류경眼科綜合病院 科學者들과 醫療 一群들의 智慧와 힘이 하나로 합쳐져 이룩한 成果라고 말했다”고 紹介했다.
北韓은 김정은 國務委員長 執權 以後 科學技術을 經濟成長을 위한 核心 고리로 보고 世界的인 水準으로 발전시키겠다는 政策을 펴고 있다. 最近에는 科學者·技術者 外에도 一般 幹部·勞動者·學生 等 누구나 받을 수 있는 '最優秀發明家賞'을 制定해 大衆의 科學技術 發明 熱意도 督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