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日 忠北 청주시 충북대 醫科大學 本館 4層 ‘尖端·安全 環境 解剖學 實習室’. 鐵製 實習對 10個가 놓여 있었고 壁과 天障에는 모니터와 手術等이 매달려 있었다. 解剖學은 生理學科 함께 醫大 敎育에서 가장 重要한 基本 科目 中 하나다. 本科 1學年 學生들은 人體 解剖를 배우기 위해 6∼8名씩 組를 짜고 카데바(解剖用 屍身)를 實習한다. 敎授가 먼저 示範을 보이면 學生들은 實習室 中央에 있는 大型 스크린과 個別 모니터를 보고 따라하는 方式이다. 다만 이날은 學生들이 政府의 醫大 定員 增員 方針에 反撥해 集團 休學屆를 내고 나오지 않아 새 學期 受講生으로 붐벼야 할 實習室은 조용하기만 했다.
충북대 醫大 關係者는 “醫大 定員이 擴大되면 組別 人員이 3∼4倍 以上 늘어날 수밖에 없어 ‘겉핥기 實習’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實習用 屍身 確保도 쉽지 않은 狀況에서 醫大 定員만 늘리면 西南大 醫大처럼 카데바 한 具當 學生 30∼40名이 實習하는 狀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는 14∼15日 現 入學定員의 2倍 以上 增員을 申請한 據點 國立大인 충북대와 부산대를 찾아 醫大 敎育 現場을 살펴봤다. 이달 4日 敎育部의 醫大 增員 申請 마감에서 충북대는 現 庭園 49名에서 250名으로, 부산대는 125名에서 250名으로 늘려 달라고 했다.
醫大 敎授들은 當場 2025學年度부터 定員이 急激하게 늘어나면 現在 小規模 討論과 實習 爲主로 進行되는 授業이 大部分 大型 講義로 變更될 것이라고 主張했다. 신찬수 韓國醫科大學·醫學專門大學院協會 理事長(서울대 醫大 敎授)은 “急激하게 增員을 하면 1980年代式 敎育은 可能하겠지만 未來志向的인 敎育은 하기 어렵다”며 “實習 環境 惡化 等으로 醫大生들 사이에서도 敎育 隔差가 發生할 수 있다”고 말했다.
反面 保健福祉部는 ‘敎育의 質’ 低下 憂慮에 對해 “增員을 해도 醫學敎育 評價認證 基準을 모두 充足할 수 있는 것으로 이미 確認했다”며 “分班 授業과 敎科課程 調整 等으로 不足한 敎育 인프라를 擴充할 時間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淸州=詔諭라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