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進步 御用 知識人’ 柳時敏이 ‘御用’이란 감투를 벗고 다시 饒舌을 쏟아냈다. “尹錫悅 大統領 就任 以後 言論만 보면 갑자기 太平聖代로 突變했다. 北韓이 미사일을 쏴도 끄떡없다.” 10日 盧武鉉財團 유튜브채널 알릴레오에서 言論 非難부터 始作한 거다.
未安하지만 柳時敏에게 그런 말을 할 資格이 있나 모르겠다. 9日 한동훈 法務部 長官의 名譽를 毁損한 嫌疑로 起訴된 1審에서 500萬원 罰金刑을 宣告 받은 者가 柳時敏이다(본인도 ‘事實이 아닌 疑惑’을 提起했다고 謝過文까지 올렸다).
“輿論 形成 過程을 甚하게 歪曲시킬 수 있다는 點에서 罪質이 좋지 않다”는 判決은 말(言)로 먹고 살아온 知識 小賣商에겐 다신 입을 열지 말라는 波紋과 마찬가지다. 2年 前 ‘西海 公務員 被擊 事件’ 때 北韓 김정은이 謝過文을 보내자 “啓蒙君主 같다”던 柳時敏의 詭辯이 새삼 떠오른다. 더불어民主黨이 敗北의 江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理由에는 柳時敏度 빼놓을 수 없다.
유시민 前 盧武鉉財團 理事長이 10日 유튜브 ‘알릴레오北’에 出演해 發言하고 있다. 유튜브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채널 캡처
● 盧武鉉 後繼者에서 ‘進步 御用 知識人’으로
2008年 2月 25日 慶南 金海 烽下마을. 盧武鉉 前 大統領이 “제가 가장 어려울 때 저를 지켜준 사람이 있다”며 盧武鉉 과(科) 政治人을 紹介했다. 後繼者처럼 손을 번쩍 치켜들어준 사람은 文在寅도, 李海瓚도 아닌 柳時敏이었다.
國民參與黨을 創黨했다 깨고, 이정희 等과 統進黨을 創黨했다 또 깨는 等 政黨 브레이커로 뛰다 2013年 職業으로서의 政治를 떠난 柳時敏. 2017年 5月 大選을 나흘 앞두고 左派에선 흔치 않은 御用 知識人을 宣言했다. 文在寅 大統領이 當選돼도 旣得權 勢力이 四方에서 ‘사정없이 깔 것’이므로 事實에 根據해 제대로 批判하고 擁護할 사람이 한 名은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論理였다.
勿論 柳時敏은 “知識人이나 言論人이면 權力과는 距離를 둬야 하고 權力에 批判的이어야 옳다고 생각한다”고 자락을 깔긴 했다. 獨裁政權이든 아니든, 우리가 생각하는 知識人의 異常은 良心的 知識人이다. 公的 事案에 對해 大衆의 理解를 돕고 判斷의 基準을 提示하는 公共 知識人(public intellectual)이라면 最小限의 客觀性 公共性은 갖춰야 맞다.
統合進步黨의 ‘比例代表 競選 不正 事態’가 벌어졌던 2012年 5月 國會에서 열린 黨 代表團 會議에 參席한 柳時敏 當時 統進黨 共同代表(오른쪽)가 沈想奵 共同代表와 얘기하고 있다. 東亞日報DB
● 김건희 女史도 “柳時敏이 祖國을 너무 키웠다”
權力者의 便에서 말하겠다는 柳時敏의 御用(御用) 知識人論은 뜨거운 冷麵 같은 矛盾이다. ‘옳은 말도 싸가지 없게’ 하는 것으로 有名했던 柳時敏이 옳지도 않은 말을 싸가지 없게 하겠다고 詐欺꾼 宣言을 한 셈이다.
文 政權 5年, 柳時敏의 政治的 影響力은 엄청났다. 御用市民을 自處하는 文빠는 文字테러로 政權을 鐵桶 保衛했다. ‘김정숙 氏’라고 썼다가 겁나게 當한 一部 媒體는 알아서 기는 길로 갔다. 前 法務部 長官 ‘曺國 事態’가 터지자 柳時敏은 文在寅 지키듯 檢察을 猛非難함으로써 祖國 搜査를, 政權 非理 搜査를 멈춰 세웠다. 이番 名譽毁損 件도 2019年 12月 “檢察이 盧武鉉財團과 內 個人 計座를 들여다봤다”며 “알릴레오에서 祖國 搜査 關聯 檢察 行爲에 對해 批評한 것 때문에 뒷調査를 한 것 같다”고 主張한 데서 비롯됐다(2020년 4月과 7月엔 한동훈 前 大檢 半腐敗强力搜査部長을 콕 찍어 말해 告發當했다).
오죽하면 尹錫悅 大統領 夫人 김건희 女史가 올 初 公開된 通話 錄取에서 “믿거나 말거나인데 曺國의 眞짜 敵은 柳時敏이야. 柳時敏이 너무 키웠다구” 했겠나. “이番 大選의 戰線은 曺國이냐 아니냐”면서.
2012年 12月 18代 大選 當時 민주통합당 문재인 大選 候補(왼쪽), 曺國 서울大 敎授(왼쪽 두 番째)와 함께 光化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 參與한 柳時敏(오른쪽)의 모습. 東亞日報DB
● 文 政權과 민주당을 亡하게 한 曺國 事態
柳時敏은 그러나 左派 御用 知識人으로서 失敗했다. 柳時敏 個人的으론 名譽毁損 嫌疑로 1審에서 罰金刑을 宣告 받았으니 狼狽다. 大選 結果가 말해주듯, 文 政權은 政權再創出에서도 亡했다.
柳時敏이 너무 키운 曺國 亦是 祖國 한 사람의 悲劇에서 그치지 않는다. 大選과 地方選擧 敗北 以後 政治·社會學者와 評論家 等 20名에게 민주당의 最大 敗着을 물었더니 ‘曺國 事態’가 맨 앞에 꼽혔다는 한겨레신문 報道는 意味深長하다.
서울大 敎授 出身 曺國이 한때 江南左派의 原形이었음을 記憶하는가. 그 나이에도 ‘나 잘 생겼거든’ 하듯 긴 손가락으로 깻잎머리를 쓸어 넘겼던 傲慢한 男子. 2007年 京鄕新聞 ‘民主化 20年, 知識人의 죽음’ 特輯에선 “民間·民選政府 出帆 以後 批判的 知識人이 政府에 參與하는 範圍와 數가 늘면서 權力과 知識인 間에 存在해야 할 緊張이 弱해지고 있다”고 指摘했던 조국이었다.
社勞盟(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事件 連累者로서 檢察에 怨恨을 가진(듯한), 保守右派를 絶對 惡으로 보는 ‘運動圈 民主主義’ 思考를 지닌(듯한) 그가 門 政權에 核心으로 參與했다. 文 政權 氣高萬丈 내로남不의 象徵人物이 政權을 잃은 뒤엔 그 理由도 把握하지 못하도록 물鬼神처럼 잡고 늘어진 形局이다.
한겨레신문은 9日 “民主黨이 5年 만에 政權을 잃고 휘청이게 된 契機”를 묻자 “過半(12名·複數應答)李 ‘曺國 事態’를 꼽았다”고 報道했다. 한겨레新聞 캡처
● 옳고 그름을 뒤집은 爲先左派, 容恕 할 수 있나
入試非理와 私募펀드 疑惑이 드러났을 때 祖國이 過去 高官들처럼 조용히 물러났다면, 우리는 只今 다른 大統領을 만났을지 모른다(어쩌면 祖國일지도?). 그랬다면 左派 政治人이든 知識人이든, 다음 機會를 摸索하거나 고개를 들고 다닐 눈꼽만큼의 餘地는 남아있다고 본다.
그러나 自己애들만 學校 잘 보내겠다고 社會的 네트워크를 總動員해 7가지 스펙을 꾸며내고도 曺國 夫婦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조국은 現在 公募를 否認한다). ‘外高 廢止’를 主張하면서도 제 아이는 外高 보내고, 그것도 모자라 꾸며낸 스펙으로 醫學專門大學院에 보낸 이 놀라운 아빠는 執權 後 靑瓦臺에서 ‘남의 아이 바보 만들기’ 같은 敎育政策에도 一助했을 터다.
普通 國民은 憤怒했다. 道德性을 勳章처럼 내걸고 孤高한 척하면서 뒤로는 旣得權 防禦와 特權 世襲에 汨沒하는 左派의 僞善이 더럽게 드러났다. 그럼에도 柳時敏의 길을 따라 걷는 숱한 御用 知識人들이 祖國 便에 섰다. 옳고 그름의 價値를 뒤집은 거다. 柳時敏의 煽動아래 민주당과 함께 “祖國을 흔드는 건 文 政府의 正統性을 毁損하는 것”이라고 외침으로써 그들은 돌아올 수 없는 공멸의 길로 냅다 달렸다.
2019年 9月 文在寅 大統領이 靑瓦臺에서 祖國 新任 法務部 長官에게 任命狀을 授與하고 있다. 以後 各種 疑惑이 提起됐고, 조 前 長官은 任命 35日 만인 10月 14日 辭退했다. 東亞日報DB
● 肛門하고 學問 中에 무엇을 더 깊이 닦을 건가
아내를 監房에 보내고도 筋肉을 키우는 멘탈을 지닌, 그 아내에게 ‘골房이 너희를 몸짱 되게 하리라’는 冊이나 膳物하는 曺國을 崇拜하는 이들이 아직 있는가. 조국을 비롯한 文 政權의 主流勢力이 ‘그놈이 그놈’ 程度가 아니라 그놈들보다 더 하다는 事實에 民心은 차갑게 돌아섰다.
그러고 보면 우리 國民 48.56%는 賢明하고도 偉大하다. 그 잘난 586 政治人 수두룩한 民主黨도 헤어나지 못하는 幻想에서 振作 깨어났으니. 아직도 ‘歪曲’을 멈추지 못하는 柳時敏 流(類)의 危險한 이들에게 문정희 詩人의 ‘學問을 닦으며’ 한 토막 傳하고 싶다.
나는 그동안 確實히 學問보다
肛門을 더 熱心히 닦고 살았어
그래서 世上이 더 깨끗해진 것도 아니야
實際로 길 하나 따로 내지 못했어
달맞이꽃 하나 새로 피우지 못했어
|
김순덕 待機者 dobal@donga.com
-
- 좋아요
- 0
個
-
- 슬퍼요
- 0
個
-
- 火나요
- 0
個
-
- 推薦해요
- 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