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常任全國委 ‘非常狀況’ 規定…非對委長朱豪英-鄭鎭奭有力擧論

東亞日報
入力 2022年 8月 5日 21時 1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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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2.8.5/뉴스1 ⓒ News1 — 權性東國民의힘 黨代表職務代行兼院內代表(왼쪽)와 徐秉洙全國委員會議長이 5日 서울 汝矣島國會議員會館에서 열린 第4次常任全國委員會에서 人事를 나누고 있다. (共同取材) 2022.8.5/뉴스1 ⓒ News1

國民의힘이 5日常任全國委員會를 열고 黨의 狀況을 ‘非常狀況’으로 規定하고 非常對策委員會로 轉換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國民의힘은 9日全國委員會를 열어 非對委員長을 임명하기로 했다. 非對委員長으로는 5選의 주호영 議員과 國會副議長을 맡고 있는 鄭鎭碩議員이 有力하게 擧論된다. 그러나 非對委出帆에 따라 黨代表職을 喪失할 危機에 處한 李俊錫代表는 “코미디”라며 反撥했다.

● ‘李俊錫復歸案’은 票決에서 否決

國民의힘은 이날 國會에서 常任全國委를 열어 只今이 黨憲上非常狀況이라는 有權解釋을 내리고 9日全國委召集을 議決했다. 現狀況이 黨憲上非對委員長任命의 必須條件인 ‘非常狀況’인지 意見이 紛紛한 가운데 黨憲有權解釋權限을 가진 常任全國委가 公式結論을 낸 것. 李代表가 職務停止狀態고 最高委員 9名中 4名이 辭退했거나 辭退意思를 밝혀 最高委가 機能을 喪失했다는 게 根據가 됐다.

全國委를 열기 위한 前段階인 常任全國委에는 庭園 54名中 40名이 參席했다. 通常拍手로 案件을 議決해왔지만 이番에는 意見이 尖銳하게 맞서 票決을 거쳤다. ‘黨이 非常狀況’이라는 有權解釋에는 40名中 29名이 起立을 통해 贊成意思를 밝혔다.

非對委의 性格을 두고도 論爭이 熾烈했다. 旣存黨憲에 職務代行의 非對委員長任命權限만 追加한 ‘最高慰安(案)’과 李代表의 職責維持와 復歸를 保障하는 ‘조해진 議員안(案)’李無記名祕密投票에 부쳤고, 最高委安易 26票를 얻어 可決됐다. 조 議員案은 10票, 棄權은 4票였다.

이에 따라 9日 열리는 全國委에서는 權性東黨代表職務代行兼院內代表가 非對委員長任命權限을 附與할 수 있도록 黨憲을 고치고 새 非對委員長을 임명하는 票決을 進行할 豫定이다. 常任全國委와 全國委議長을 겸하는 徐秉洙議員은 記者들과 만나 “全國委는 정수가 1000名인데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가 擴散되는 狀況이라 常任全國委에서 올린 案件에 對한 贊反을 討論過程 없이 自動應答시스템(ARS) 電話로 물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對해 李代表는 이날 페이스북에 “黨이 非常이라고 하면 職務代行人院內代表는 辭退했나? 最高委員은 몇 名이 辭退한 狀態인가?”라며 “정작 辭退하지 않았는데 어쨌든 非常이라는 코미디”라고 적었다. ARS 投票에 對해서도 “이제 사람들 日程 맞춰서 過半召集해서 過半議決 하는 것도 귀찮은지 ARS 全國委로 非對委를 出帆시키려고 한다”고 批判했다.

● 朱豪英, 鄭鎭奭 ‘救援投手’ 擧論

與圈의 關心은 이제 9日決定될 非對委員長에 쏠리고 있다. 徐議員은 常任全國委直後 “제가 알기론 어느 程度非對委員長輪廓이 잡혀가는 것 같다”며 ‘5線重鎭級이냐‘는 質問에 “네”라고 答했다. 한 與圈人士도 “外部人士를 迎入하기에는 時間도 促迫해 經驗 많은 重鎭議員이 救援投手로 나서 只今의 危機局面을 收拾해야 한다는 雰圍氣”라고 傳했다.

이에 따라 黨 안팎에서는 朱議員과 鄭議員이 候補群으로 꼽힌다. 比較的親尹(親尹錫悅) 色彩가 옅은 것으로 評價 받는 朱議員(大邱壽城甲)은 지난해 當時 김종인 非對委員長辭退 뒤 權限代行으로 黨을 이끈 經驗이 있다. 朱議員은 이날 東亞日報通話에서 “(非對委員長) 提案이 오면 苦悶해보겠다”고 했다.

親尹(親尹錫悅)系로 꼽히는 鄭議員(忠南公州-扶餘-靑陽) 亦是 2016年院內代表로 黨代表權限代行을 맡았다. 다만 鄭議員은 가까운 議員들에게 “後半期副議長으로 選出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다”며 ‘朱豪英非對委’를 强調한 것으로 알려졌다. 國民의힘 關係者는 “2011年義意和國會副議長이, 2017年朴柱宣國會副議長이 黨의 非對委員長을 兼職한 前例가 있다”며 “結局大統領室等多樣한 意見을 들은 뒤 週末이 지나야 最終候補가 決定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조동주記者 djc@donga.com
권구용記者 9drag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