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儀典忽待’ 論難에 大統領室 “美側이 空港迎接仕樣”

東亞닷컴
入力 2022年 8月 4日 16時 01分

김혜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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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8.04. 공동취재사진 — 낸시 펠로시 美國下院議長이 4日 서울 汝矣島國會에서 열린 金振杓國會議長과의 會談에서 모두發言을 하고 있다. 2022.08.04. 共同取材寫眞

大統領室은 4日 낸시 펠로시 美國下院議長이 入國할 當時韓國側儀典關係者가 아무도 없어 儀典忽待論難이 불거진 것과 關聯해 “美國側이 迎接을 辭讓했다”며 “事前調律된 事項”이라고 解明했다.

최영범 弘報首席祕書官은 이날 午後龍山大統領室에서 브리핑을 통해 “펠로시 議長의 空港迎接에 未洽한 點이 있었다는 指摘이 있는데 事實과 다른 點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崔祕書官은 “펠로시 議長의 訪韓에 따른 空港迎接을 비롯한 諸般儀典은 우리 國會가 擔當하는 것이 外交上 또 儀典上慣例”라며 “確認해보니 國會儀典팀이 (空港에 나가) 迎接하려고 했지만 美國側이 늦은 時間, 더군다나 空軍基地를 통해 到着하는 點을 勘案해 迎接을 辭讓했다고 한다”고 說明했다.

이어 “우리 儀典指針上外國行政府要因이 訪韓하면 比重에 따라 外交部長官, 次官, 儀典長等이 空港에서 迎接하는 것이 明確히 規定돼 있다”며 “그렇지만 議會人事는 파트너인 國會가 의전을 맡는 것이 慣例이고 當然하다”고 强調했다.

펠로시 議長을 包含한 美國下院議員代表團이 搭乘한 C-40C 專用機는 前날 午後 9時 28分頃京畿 평택시 烏山空軍基地에 着陸했다. 그런데 現場에 國內儀典人力이 아무도 나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儀典忽待’ 論難이 일었다.

이와 關聯해 더불어민주당은 “尹政府의 外交缺禮가 儀典慘事로 이어지며 世界的인 亡身거리가 되고 있다”고 批判했다.

오영환 民主黨院內代辯人은 “大統領室이 尹大統領과의 面談與否에 對해서도 몇 次例에 걸쳐 말을 飜覆했다. 펠로시 議長과의 面談與否가 正말 深度 깊은 判斷인지도 의문스러운 가운데 儀典缺禮까지 보인 것은 納得하기 어렵다”고 指摘했다.

反面國民의힘은 儀典 파트너는 政府가 아니라 國會라면서 민주당 所屬이었던 金振杓國會議長을 탓했다.

河泰慶議員은 이날 페이스북에 “美下院議長은 우리로 치면 國會議長이기 때문에 儀典 파트너는 政府가 아니라 當然히 國會”라며 “國會에서 訪韓歡迎儀典팀이 나가야 하는 것인데 아무도 안나갔다고 한다. 國會議長은 이 深刻한 缺禮에 對해 펠로시 議長에게 謝過해야 할 것”이라고 主張했다.

김혜린 東亞닷컴 記者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