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業界 寄附 멘토에게 엿들은 金範洙·李海珍 寄附 뒷이야기[김도형 記者의 休日IT담·끝]|東亞日報

IT 業界 寄附 멘토에게 엿들은 金範洙·李海珍 寄附 뒷이야기[김도형 記者의 休日IT담·끝]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7月 23日 16時 00分


코멘트
“스스로 일궈낸 部(富)이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自身만의 것은 아니라는 認識. 巨額의 寄附 決心 뒤에는 그런 것들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寄附의 方向性에서는 結局 各自가 重要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담기는 것 같아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投資責任者(GIO)의 匿名 圖書館 建立과 寄附, 고(故) 김정주 NXC 理事의 어린이 病院 建立이 代表的이죠.

저는 우스개처럼 ‘猝富’라고도 하는데 ‘當代富者’라는 말이 좋네요. 이 情報技術(IT) 當代富者들은 86學番 前後의 世代인데 企業家로 成功을 하면 社會的으로 寄與해야 한다는 意識을 大學에서 어느 程度 배웠어요. 只今은 各自의 事業에 바쁜 境遇가 많지만 時間이 흐르고 隱退할 때가 가까워지면 더 많고 다양한 方式의 寄附 消息이 들려오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최근 브라이언임팩트 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最近 브라이언임팩트 財團 理事長에 就任한 김정호 베어베터 代表. 김재명 記者 base@donga.com


카카오 創業者인 金範洙 前 카카오 理事會 議長은 지난해 10兆 원에 이르는 自身의 財産 折半을 寄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大型 寄附 프로젝트를 위해 金 前 議長은 브라이언임팩트 財團을 設立했다.

最近 IT 業界에서는 金 前 議長이 이 財團의 理事長 자리에서 물러나고 김정호 베어베터 代表(55)가 無報酬 理事長으로 就任하면서 關心을 모았다. 金 代表는 올해 創立 10周年을 맞은 發達障礙人 雇傭 社會的 企業 베어베터를 成功的으로 運營하면서 重症 障礙人 雇傭의 새로운 里程標를 세운 것으로 有名하다.

네이버를 共同 創業했지만 일찌감치 IT 業界를 떠나 社會的 企業 活動에 나섰던 그는 IT 業界의 ‘寄附멘토’로도 불린다. 金範洙 前 議長보다 앞서서 財産 折半 寄附를 約束한 김봉진 優雅한兄弟들 理事會 議長도 寄附 計劃을 짜기 위해 金 代表를 찾아온 적이 있다. 最近 만난 金 代表에게 韓國 IT 巨富들의 寄附가 가진 意味와 그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 “물려받지 않은 富… 金範洙 前 議長은 ‘내 돈 아닌 것 같다’고도 얘기”


그는 이제 韓國의 ‘富者地圖’에서 最上端에 오른 IT 業界 創業者들에 對해 比較的 加減 없이 얘기를 했다. IT와 게임의 未來를 아무도 想像하지 못했던 創業 時節에 不毛地를 함께 開拓하면서 일했던 同僚들이 이제는 韓國 IT 産業을 이끄는 有力人士가 됐다. 個人的인 일까지 다 얘기해 줄 수는 없어도 寄附에 對한 社會的 認識을 넓힐 수 있다면 最大限 ‘오픈’하겠다는 것이다.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하면서 ‘더 기빙 플레지’에 이름을 올린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 더기빙플레지 캡처.
財産 折半 以上을 寄附하기로 하면서 ‘더 기빙 플레지’에 이름을 올린 金範洙 前 카카오 理事會 議長. 더기빙플레지 캡처.


지난해 國內에서는 金範洙 前 議長과 ‘配達의 民族’을 創業한 김봉진 議長이 ‘더 기빙 플레지’에 이름을 올렸다. 1兆 원 以上을 가진 富者가 折半 以上의 財産을 寄附하기로 해야 加入할 수 있는 世界的인 寄附者 모임이다. 唯獨 IT 創業者들 사이에서 巨額의 個人 財産 寄附 決心이 많은 理由에 對해 金 代表는 ‘穩全히 自身이 이룬 것’이기 때문이라고 說明했다.

“다른 大企業과 달리 自身이 直接 創業해서 일군 企業이고 ‘2歲’, ‘3歲’가 아니잖아요. 물려받은 財産으로는 自身이 氣分을 내는 것은 아무래도 어렵고 家族들 눈치도 봐야하는데 이분들은 이 點에서 자유롭죠. ‘내가 이룬 것’이니까 周邊 家族들의 눈치도 조금은 덜 봐도 될 테고. 金範洙 前 議長은 子女들에게 會社를 물려주지 않겠다고 宣言을 했잖아요. 企業을 물려주려면 當場 持分 問題에 贈與稅·相續稅 같은 것까지 神經을 써야 하는데 그러지 않기로 하면 別로 神經 쓸 것이 없죠.”

勿論, 이게 全部는 아니다. 金範洙 前 議長도 김봉진 議長도 모두 自身이 創業한 IT 企業의 價値가 暴發的으로 불어나면서 不過 數年 만에 巨富(巨富)가 된 이들이다. 金 代表는 結局 이들에게는 너무 짧은 時間 동안 天文學的인 規模로 커진 ‘簿’가 結局 自身만의 것일 수 없다는 認識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 5年쯤 前부터인 것 같아요. 種種 만나면 金 前 議長이 ‘이제 이 돈은 내 돈이 아닌 것 같아’라는 얘기를 자주 하더라고요. 株式 價値가 想像 以上으로 너무 크게 오르니까… 企業을 일궈냈지만 當代에 그렇게까지 富者가 되는 일 自體가 本人에게도 많은 苦悶을 안기지 않았나 싶어요. 올해 初에 카카오 株價가 많이 떨어지길래 괜찮냐고 했더니 ‘그래도 如前히 國內 最高 富者니까 寄附 計劃에는 問題 없습니다’라고 얘기하더군요.”

● “寄附 助言 들으려 찾아온 김봉진 議長, 別途 財團 代身 社會福祉共同募金會 選擇”


寄附를 決心하고 나면 남는 것은 ‘어떻게 쓸 것인가’하는 問題다. 金 代表는 IT 創業者들의 肌膚에는 結局 各自의 생각과 價値觀, 스타일이 反映되는 것 같다고 했다.

김봉진 議長의 境遇 2018年과 지난해 두 次例 金 代表를 따로 만나서 寄附에 對한 이야기를 들었다. 金 代表는 金 議長에게 自身이 經驗해 온 寄附에 對한 얘기를 쭉 들려줬다고 했다.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하면서 ‘더 기빙 플레지’에 이름을 올린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 더기빙플레지 캡처.
財産 折半 以上을 寄附하기로 하면서 ‘더 기빙 플레지’에 이름을 올린 김봉진 優雅한兄弟들 理事會 議長. 더기빙플레지 캡처.


“제가 27年 동안 130億 원 程度를 나름대로의 方式으로 寄附해 왔는데 그동안의 所懷를 쭉 얘기해 드렸어요. 寄附 方法으로는 50가지 程度가 되는 것 같은데 이건 보람이 있었다, 이건 괜찮았는데 앞으로는 우리 社會에 큰 必要가 없겠다, 이런 얘기들을 그냥 쭉 해드렸어요. 어떤 方式으로 할 것인지는 結局 그걸 들은 分의 몫이죠.”

2017年 100億 원의 寄附 約束으로 寄附 活動을 本格化한 김봉진 議長은 따로 財團을 設立하는 代身 社會福祉某共同金會에 別途의 基金을 만들어서 寄附에 나서는 方式을 選擇한 바 있다.

김봉진 議長은 이런 方式을 통해 巨額의 資産을 保有한 財團이 만들어졌을 때 생길 수 있는 葛藤이나 論難과 같은 副作用은 自然스레 避하면서 自身이 願하는 곳에 對한 寄附를 이어가고 있다. 低所得層 子女 奬學金, 外食業主 子女 奬學金 等의 奬學 事業은 勿論 配達 라이더에 對한 醫療費 支援 等이다. 또 金 議長은 企業을 키우는데 寄與했던 任職員과 라이더들에게 私財를 들여 株式과 激勵金을 주겠다고 約束하기도 했다.

“寄附는 제가 쌓은 部가 但只 個人의 能力과 努力을 넘어선 神의 祝福과 社會的 運에 그리고 수많은 분들의 도움에 依한 것임을 公開的으로 告白하는 것”이라고 밝혔던 김봉진 議長은 結局 이런 ‘수많은 분들의 도움’에 自身의 富를 되돌려주는 길을 選擇한 것이다.

● “李海珍, 고(故) 김정주 모두 自身의 哲學·스타일대로 寄附”


김봉진 議長뿐만 아니라 여러 IT 創業者들의 肌膚에는 저마다의 哲學과 스타일이 담겨 있다.

冊 읽기의 重要性을 유난히 强調해 온 네이버 創業者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投資責任者(GIO)가 江原道 春川市에서 先驅的인 어린이 圖書館을 建立해 運營하다 寄附 採納하면서도 全혀 外部로 알리지 않은 일도 寄附者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事例다.

강원 춘천시에 자리잡은 ‘담작은도서관’의 전경. 춘천=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江原 춘천시에 자리잡은 ‘淡작은도서관’의 前景. 春川=김도형 記者 dodo@donga.com


지난 6月 19日 찾은 춘천시 孝子1洞의 淡작은도서관. 正말로 이런 곳에 圖書館이 있을까 싶은 住宅街 한복판에서 圖書館이 모습을 드러냈다. 嬰幼兒 閱覽室과 授乳室, 어린이 閱覽室은 勿論 다락房 같은 空間까지 갖추고 있는 이 3層짜리 圖書館은 一種의 놀이空間처럼 느껴졌다.

圖書館에서 보드게임을 빌려주는 것은 勿論이고 조용해야 할 圖書館 內部에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미끄럼틀까지 만들어 놨다. 初等學校 3學年, 5學年 子女와 함께 圖書館을 찾은 최유라 氏(38)는 “人形을 만들거나 바느질을 하는 體驗 프로그램도 있고 아이들과 같이 오기 참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2008年 圖書文化財團 ‘씨앗’李 設立해 運營해 온 이 圖書館은 2012年 文化體育觀光部 長官賞을 비롯해 여러 次例 賞을 받으며 獨特하면서도 模範的인 民間 圖書館으로 注目받은 바 있다. 그리고 몇 해 前에는 춘천시에 寄附 採納됐다.

강원 춘천시에 자리 잡은 ‘담작은도서관’은 3개 층에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춘천=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江原 춘천시에 자리 잡은 ‘淡작은도서관’은 3個 層에 다양한 空間을 마련해 놓았다. 春川=김도형 記者 dodo@donga.com


그렇게 地方自治團體 所有의 圖書館이 됐지만 이 圖書館은 事實 네이버 創業者인 李海珍 GIO가 後援한 ‘作品’이다. 그렇지만 李海珍 GIO는 이 圖書館과 自身의 關係를 밝힌 적이 없다.

“사람이 成長하는데 冊이 正말로 重要하다고 생각하는 분이잖아요. 다들 ‘隱遁의 經營者’라고 하는데 實際로도 그런 性格이라 本人이 이런 걸 했다고 알릴 意志가 全혀 없는 스타일이예요. 事實 네이버는 本社가 있는 板橋와 比較的 가까운 地方에서 聯關 事業場을 세울만한 곳을 찾았고 落點된 곳이 春川이었어요. 圖書館 建立은 네이버의 事業과 聯關되는 地域社會에 對한 貢獻이기도 한 일인데 本人 性格上 그런 것을 全혀 말을 안 하는 거죠. 그래도 알려야 한다며 이걸 떠들고 다닌 사람이 바로 저였고요.”

지난 2月 末 갑작스레 世上을 떠난 넥슨 創業主 故(故) 김정주 NXC 理事는 어린이를 위한 寄附에 集中하는 哲學을 보여줬다.

金 理事는 2014年 國內 最初의 兒童 再活病院人 ‘푸르메財團 넥슨어린이再活病院’ 建立을 위해 200億 원의 寄附에 나섰다. 푸르메財團 넥슨어린이再活病院은 이 寄附 德澤에 2016年 4月 門을 열 수 있었다.

2021년 4월 28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5주년 기념식과 김정주홀 제막식에 참석한 고(故) 김정주 NXC 이사. 푸르메재단 제공
2021年 4月 28日 푸르메財團 넥슨어린이再活病院 5周年 記念式과 김정주홀 除幕式에 參席한 故(故) 김정주 NXC 理事. 푸르메財團 提供


金 理事는 그 以後에도 大田忠南 넥슨어린이再活病院, 서울대 넥슨어린이緩和醫療센터, 慶南圈 넥슨어린이再活病院 建立에 꾸준히 自身의 돈을 내놓았다. 金 代表는 金 理事로부터 어린이를 위한 일이어서 寄附를 決定했다는 얘기를 直接 들었다고 했다.

“天才的인 아이디어에 藝術家的인 氣質도 剛한 분인데, 經營 側面에서는 워낙 徹底했기 때문에 IT 業界에서는 巨額의 寄附에 놀랐다는 反應도 있었어요. 그런데 어린이 再活病院이라는 얘기를 듣고는 다들 고개를 끄덕였어요. 넥슨이 어린이들의 돈으로 成長했다는 마음의 빚을 金 理事가 가지고 있기도 할뿐더러 워낙에 아이들을 좋아했어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훨씬 더 큰 規模의 寄附에 나서려고 했었다는 얘기도 저는 들었습니다.”

金 理事 夫婦는 實際로 어린이 再活病院에 對한 愛情이 커서 隨時로 個人 돈으로 發展基金을 支援하고 直接 奉仕活動에도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金 理事는 世上을 떠나기 直前의 名節에도 周邊 職員들의 어린 子女들에게 直接 膳物을 챙겨줬던 것으로도 傳해진다.

● “브라이언임팩트 財團, 社會 問題를 解決하는 寄附 새롭게 開拓”


金 代表가 2年 任期의 理事長 자리를 맡은 브라이언임팩트 財團은 어떨까. 金 代表는 이 財團 亦是 一種의 事業처럼 寄附에 挑戰해 보려는 金範洙 前 議長의 氣質이 담겨 있다고 說明했다.

“金 前 議長 本人이 돈에 技術, 科學을 더해서 社會 問題의 根本 原因까지 解決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IT 技術이 世上을 바꾸는 것처럼 寄附에서도 IT 技術이나 科學 技術을 重要한 道具로 큰 價値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것인데 寄附도 一種의 創業이나 事業처럼 對하는 것일 수 있겠죠.”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 동아일보DB
金範洙 前 카카오 理事會 議長. 東亞日報DB


金 代表가 財團을 맡게 된 것도 寄附에 對한 이런 생각이 통했기 때문이다. 金 代表는 年間 福祉 豫算이 200兆 원에 이르는 韓國은 이제 絶對貧困의 狀況을 벗어났기 때문에 그에 걸 맞는 方式의 寄附가 必要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過去엔 巨額의 大學 奬學金을 寄附하는 것만으로도 큰 效果가 있었지만 이제는 寄附도 一種의 事業을 하는 것처럼 社會 全體에 必要한 效用을 주는 方式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제가 母校인 고려대에도 다양한 方式의 寄附를 해봤지만 第一 效果가 컸던 건 中國으로 留學 가는 後輩들에 對한 支援이었던 것 같아요. 中國語 實力을 키우고 싶다는 뚜렷한 目的을 가진 學生들에게 꼭 必要한 돈을 支援해 주는 것이 費用 對比 第一 效果的이더라는 것이 제 經驗입니다.”

● “김범수는 勝負師, 1兆 원쯤 넣을 寄附 事業 찾는 中”


브라이언임팩트 財團은 科學 專門機關과 손잡고 社會 問題 解決 方案을 찾는 大型 公募展을 열어 프로젝트를 選定한 뒤 1億 원 以上의 賞金은 勿論 長期的인 支援에 나서는 方案을 檢討하고 있다.

또 醫療 分野 硏究陣과 함께 10¤20年 長期 課題로 障礙人의 早期 老化 硏究를 進行하는 일 等도 協議하고 있다. 이를 통해 世界的인 硏究 成果를 만들고 障礙人 福祉 制度의 틀도 改善하겠다는 것이다.

技術·科學 基盤의 寄附를 위해 브라이언임팩트財團 自體的으로도 博士級 人力을 中心으로 技術, 科學 關聯 事業을 硏究하는 組織을 꾸리고 있다.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소개하고 있는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의 홈페이지 첫 화면. 브라이언임팩트 재단 홈페이지 캡처
技術로 더 나은 世上을 만들겠다는 目標를 紹介하고 있는 브라이언임팩트 財團의 홈페이지 첫 畵面. 브라이언임팩트 財團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金 代表는 나름대로는 적지 않은 豫算이 必要한 이런 事業들 모두 大型 寄附 프로젝트에 挑戰하기 前에 一種의 ‘파일럿 프로그램’에 가깝다고 털어놓았다.

“김범수 前 議長 立場에서는 ‘1兆 원’ 程度는 넣을 수 있는 事業을 찾는 것이 目標라고 봐요. 100億 원, 200億 원 單位의 事業도 제가 보기에는 작지 않지만 이 프로젝트에 워낙 큰 돈을 넣기로 했으니까요. 個人的인 삶을 봐도 그렇고 事業 스타일 봐도 勝負師인데 寄附에서도 勝負를 걸 곳을 찾는 過程이에요. 隱退를 하고 나서는 金範洙 前 議長 自身이 그 일에 뛰어들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 “社會 問題의 뿌리까지 解決하려면 비즈니스 마인드가 必須”


韓國의 ‘빌&멀린다게이츠財團’이라고 할 수 있는 브라이언임팩트 財團이 實際로 어떤 프로젝트에 集中해서 얼마나 큰 成果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를 只今으로서는 알기 어렵다.

다만, 이렇게 社會的인 問題를 解決하는 寄附의 實際 모습은 金 代表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李海珍 GIO, 金範洙 前 議長의 三星SDS 入社 1年 先輩로 NHN한게임 代表, 게임産業協會長 等을 지낸 ‘벤처 1世代’인 그는 2009年 IT 業界를 떠났다.

以後 北韓 어린이를 위한 곰보빵 寄附는 勿論 飢餓對策, 字廢人사랑協會, 고려대 等 다양한 곳에 對한 寄附를 이어온 그가 가장 뜻 깊은 活動으로 꼽는 것은 亦是 베어베터다. 2012年 設立된 社會的 企業 베어베터는 全體 職員 310名 가운데 80%가 障礙人인데 年間 100億 원 가까운 賣出을 올리면서 鐵塔産業勳章까지 받았다.

지난 15일 베어베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연 뒤에 김정호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지난 15日 베어베터 創立 10周年 記念式을 연 뒤에 김정호 代表가 自身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IT 業界 先後輩, 同僚 中에 重症 障礙 子女를 가진 분들이 꽤 있었어요. 그래서 ‘重症 障礙人을 위한 奬學財團을 만들어 볼까?’라는 말을 꺼냈다가 事實 魂이 났어요. 大學을 卒業해도 제대로 일 할 곳이 없는데 奬學金이 대수냐는 것이었죠. 그래서 安定된 일터로 出·退勤하면서 自身의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目標로 삼았습니다. 持續可能한 事業으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저도 10年 동안 많은 곳을 뛰어다녔고 事業的으로도 많은 苦悶을 해왔습니다.”

베어베터는 自閉·知的障礙 等 發達障礙人이 名銜·쿠키·花環 等을 만들어 企業에 納品하면 顧客社는 障礙人 義務雇用 未履行 過怠料를 一部 蕩減 받는 모델로 事業에 나섰다. 全國 9000餘 곳 企業·機關들이 政府의 障礙人 雇傭 義務를 다하지 못해 每年 8000億 원 가까운 過怠料를 내는 狀況을 適切히 파고든 것이다.

個人 財産을 털어 2億5000萬 원짜리 最高級 印刷 機械를 들여 名銜을 만들고 一流 製菓·製빵 技術者를 招聘해 職員들을 가르치는 費用이 必要하긴 했다. 하지만 製品의 品質과 價格, 過怠料 減免液 等을 勘案하면 旣存 企業들과 充分히 競爭이 可能한 事業 모델이었다. 利用者의 善意에 기대지 않아도 되는 社會的 企業인 것이다.

베어베터의 成功 事例는 ‘브라보비버’라는 새로운 事業을 통해 首都圈을 넘어 全國으로 擴張 中이다. 金 代表가 地方의 障礙人 雇傭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 낸 브라보비버는 地方에 重症障礙人 事業場을 만들고 콘도 計座처럼 大企業이 持分 投資에 나선만큼 障礙人 雇傭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 27일 문을 연 ‘브라보비버대구’에서 장애인 직원들이 드립백 커피를 생산하는 모습. 대구=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지난 5月 27日 門을 연 ‘브라보비버大邱’에서 障礙人 職員들이 드립백 커피를 生産하는 모습. 大邱=김도형 記者 dodo@donga.com


持分 投資를 하고 障礙인 最低賃金의 2倍를 내는 것이 障礙人 雇傭 義務를 지키지 않아서 내야 하는 過怠料보다 費用이 덜 드는 데다 事業場에서 生産한 쿠키·沙果 等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事業 모델. 亦是나 ‘善意’를 期待하기 보다는 事業 競爭力으로 勝負하는 方式이다. 지난 5月 27日 大邱에서 처음으로 門을 연 브라보비버에는 네이버·카카오의 系列社와 매일유업 等 10個 企業이 投資해 發達障礙人 54名을 雇用했다.

“重症 障礙 子女가 있는 家庭은 아이가 홀로 서기를 해야 하는 成人이 됐을 때 父母님이 제대로 社會生活을 하기 힘들어진다는 큰 問題를 품고 있어요. 障礙人 雇傭으로 이런 社會的 問題까지 解決하려고 努力해 왔는데 首都圈보다 地方의 狀況이 더 深刻하다는 걸 저도 좀 늦게 깨달았어요. 브라보비버가 잘 자리를 잡으면 正말로 이 問題의 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絶對 貧困을 벗어난 韓國에서 如前히 ‘퍼주는 寄附’도 必要하겠지만 ‘問題를 解決하는 寄附’가 漸漸 重要해지지 않을까하는 것이 저의 오래된 생각입니다. 브라이언임팩트 財團과 같은 活動을 통해서 IT 創業家들이 正말로 새로운 寄附의 길을 찾아낼 수 있을지, 한番 지켜보시는 것도 재미난 일 아닐까 싶습니다.”


김도형 記者 dod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