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러 原油값 上限規制’ 意見接近… 美-獨-伊贊成

東亞日報
入力 2022年 6月 28日 03時 00分

문병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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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頂上會議 D-1]
러 原油基準以上輸送時金融制限
英은 “疲勞感 커져 共助 깨질 수도”

러시아에 對한 새로운 經濟制裁를 推進하는 主要 7個國(G7) 頂上이 줄다리기 끝에 27日(現地時間) 러시아産(産) 原油價格上限制導入에 意見接近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G7 頂上會議議長國인 獨逸의 高位當局者는 26日 러시아産原油價格上限制에 對해 “熾烈한 討論이 이뤄지고 있다”며 “合意를 위한 옳은 經路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原油價格上限制는 一定金額以上의 러시아 原油를 輸送하는 油槽船에는 船舶保險加入이나 金融서비스를 提供하지 않아 實質的으로 러시아 原油輸出量을 줄이는 方式이다. 러시아 原乳를 市場에 供給하면서도 原油輸出로 거두는 收益은 制限하겠다는 것이다.

美國과 獨逸 이탈리아는 贊成한 것으로 傳해졌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總理는 G7 頂上會議에서 “러시아로 흘러가는 돈을 줄이면서 同時에 인플레이션의 核心原因을 除去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獨逸當局者는 傳했다.

하지만 샤를 미셸 유럽聯合(EU) 頂上會議常任議長은 “좀 더 분명한 비전이 必要하다”며 “타깃은 러시아이지 우리 삶을 더 複雜하고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點을 分明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原油價格上限制가 原油需給不均衡을 키워 短期的으로 原油價格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憂慮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보리스 존슨 英國總理는 길어지는 우크라이나 戰爭에 對해 “現實的으로 疲勞感이 커질 것이다. 러시아의 侵攻에 對한 滿場一致 가까운 對應이 깨지기 始作할 可能性이 있다”면서 “에너지, 食糧價格等을 매우 率直하게 論議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通信은 26日 G7 頂上會議에서 이탈리아 等은 에너지 危機로 當分間石炭 같은 化石燃料投資가 不可避하다는 點을 認定해야 한다고 主張했다고 傳했다. 美國과 유럽 等은 올해까지 化石燃料에 對한 投資를 中斷하기로 合意한 바 있다.

워싱턴=문병기 特派員 weappon@donga.com

#g7 #러시아 #原油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