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中一帶一路據點國마다 集中投資… 5年間 778兆원 投入

東亞日報
入力 2022年 6月 28日 03時 00分

문병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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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頂上會議 D-1]‘글로벌 인프라投資 파트너십’ 出帆

美國等主要 7個國(G7)李 시진핑 中國國家主席의 經濟領土擴張構想인 ‘一對一로(一帶一路)’에 맞對應하기 위해 6000億 달러(藥 778兆 원)를 投入할 ‘글로벌 인프라投資 파트너십(PGII)’의 細部內容을 26日(現地時間) 公開했다. 이 프로젝트는 ‘차이나머니’를 앞세워 開發途上國들에 對한 影響力을 擴大하는 中國에 맞서 G7 國家들이 開發途上國에 인프라 構築을 共同支援하는 것이다. G7은 特히 中國 ‘一對一로’의 核心據點으로 꼽히는 앙골라, 인도네시아 等을 初期投資對象國으로 選定해 事業目的이 中國의 經濟霸權擴大를 遮斷하는 데 있다는 點을 分明히 했다.

○ G7, 中一帶一路據點에 集中投資

조 바이든 美國大統領等 G7 頂上들은 이날 獨逸에서 열린 頂上會議에서 2027年까지 5年間 6000億 달러의 資金을 投資하는 PGII를 公式出帆시켰다. PGII는 旣存 G7 國家들의 開途國支援 펀드를 모두 합쳐 環境, 情報通信技術(ICT), 保健, 性平等分野의 인프라 構築을 支援한다. PGII의 初期 12個事業對象國은 앙골라, 세네갈 等 아프리카 國家들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等東南아시아, 루마니아 等東유럽 國家들이다. 大部分中國과 一帶一路 프로젝트를 進行하고 있는 나라다.

特히 싱가포르(아시아)∼아프리카 東北部∼이집트∼프랑스(유럽)를 連結하는 1萬7000km 길이의 海底通信케이블을 設置하는 事業에 2億 달러(藥 2600億 원)를 投資한다. PGII는 앙골라 南部에도 20億 달러(藥 2兆6000億 원) 規模의 太陽熱發展事業을 進行한다. 코트디부아르에 病院建設, 세네갈에는 백신 支援 허브 構築을 支援할 豫定이다.

앙골라와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지부티 等 아프리카 東北部는 中國이 一帶一路構想에서 아프리카 據點으로 삼고 있는 곳이다.

PGII는 또 루마니아 次世代原子力發電所小型모듈原子爐(SMR) 設計·硏究에 1400萬 달러(約 180億 원)를 支援한다. 中國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陸上·海上 실크로드라 불리는 一帶一路構想을 위해 루마니아 等東유럽 16個國과 經濟協力體를 出帆시켰다. 特히 루마니아와는 原電建設 프로젝트를 進行했다.

G7은 美中競爭의 核心地域으로 꼽히는 東南아시아 및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國家들과 사이버保安 파트너십을 맺고 中國 화웨이가 世界市場을 掌握하고 있는 5世代(5G) 移動通信設備交替等을 위한 金融支援에 나선다.

○ 中 겨냥한 바이든 “競爭에서 이길 것”

PGII가 核心投資分野로 내건 太陽光, 5G 移動通信設備, 原電建設等은 大部分中國이 글로벌 市場을 掌握하고 있는 産業이다. PGII는 投資對象國뿐 아니라 投資分野를 選定할 때도 中國을 겨냥한 것이다.

바이든 大統領은 이날 演說에서 “(PGII는) 人道主義的關心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經濟·安保問題”라고 强調했다. 이어 “世界各地에서 民主主義와 協力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具體的인 利點을 直接確認하도록 할 것”이라며 “競爭에서 이길 것이라는 데는 疑心의 餘地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G7 國家들이 中國牽制를 위해 힘을 합친 PGII 亦是中國의 一帶一路에 비해 規模가 작다는 指摘도 나온다. 經濟協力開發機構(OECD)에 따르면 中國이 一帶一路構想을 통해 直接投資하거나 프로젝트 契約을 맺은 累積事業規模는 2030年까지 5兆2000億 달러(藥 6670兆 원)를 넘어설 것으로 推算된다.

白堊館은 “이제 但只始作일 뿐”이라며 “美國과 G7 파트너들은 뜻을 함께하는 國家들과 多國籍開發銀行, 開發金融機關, 國富펀드 等으로부터 追加資金을 모으는 方案을 推進할 것”이라고 强調했다.

워싱턴=문병기 特派員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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