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慘酷한 6·25戰爭에서도 빛난 뜨거운 家族愛와 學徒兵의 나라사랑|東亞日報

慘酷한 6·25戰爭에서도 빛난 뜨거운 家族愛와 學徒兵의 나라사랑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6月 2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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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人 兄弟가 보낸 애틋한 家族사랑
書誌學者 이상주 博士가 便紙 公開
淸州市 “나라사랑 精神 기리자”
90代 老兵 3人의 인터뷰 映像 製作

충북 청주시가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제작한 참전 유공자 인터뷰 영상. 청주시 제공
忠北 청주시가 6·25戰爭 72周年을 맞아 製作한 參戰 有功者 인터뷰 映像. 淸州市 提供
護國報勳의 달을 맞아 6·25戰爭 當時 參戰한 勇士들의 생생한 이야기 두 篇이 發掘됐다. 하나는 當時 戰鬪 中 戰死한 한 軍人이 家族들과 주고받은 便紙이고, 다른 하나는 아흔을 넘긴 參戰 勇士들의 傷痕이 담긴 事緣이다.

○ 戰場(戰場) 속 家族愛 담긴 便紙

書誌學者人 이상주 博士(前 중원대 韓國學科 敎授)는 最近 6·25戰爭 當時 參戰한 한 軍人 兄弟가 家族들에게 보낸 便紙와 家族의 答狀, 部隊長이 部隊員의 家族들에게 보낸 通信文 等 17通의 便紙를 公開했다.

戰場 속 兵士는 家族들에게 “저는 집에서 念慮하시는 德澤에 每日 몸 健康히 訓鍊에 努力하고 있으니 安心하세요”라는 글을 보냈다. 負傷을 當한 兵士의 兄은 “傷處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다리뼈가 골절되고 破片이 박혀 軍醫官이 빼준다고 했다”는 緊迫했던 狀況을 傳했고, 女同生은 “數次例 便紙를 보냈는데 왜 받아보지 못했습니까. 어찌된 건지 궁금합니다”라며 切切한 마음을 便紙에 담았다.

안노순 하사와 소속 부대장이 보낸 편지. 이상주 박사 제공
안노순 下士와 所屬 部隊長이 보낸 便紙. 이상주 博士 提供
便紙의 主人公은 陸軍 第5師團 36聯隊 所屬이던 안노순 下賜다. 國防部 軍史編纂硏究所에 따르면 1931年生인 안 下士는 1951年 12月 入隊했다. 1953年 봄 ‘피의 告知’ 戰鬪, 中共軍의 텍사스 高地와 五峯山 稜線 攻擊에 맞서 熾烈한 戰鬪를 치렀고, 5月 30日 砲彈에 맞아 分隊員과 戰死했다.

便紙를 公開한 이 博士는 “拷問書店에 들렀다가 偶然히 이 便紙를 入手했다”라며 “當時 軍人의 姿勢와 農村의 情況, 한글 表記法 等을 알 수 있는 貴重한 資料로 評價할 수 있다”고 말했다. 李 博士는 “現在 故人의 故鄕(청주시 현도면)에 살고 있는 家族들과 相議해 敎育 資料로 活用할 計劃”이라고 말했다.

○ 아흔 老兵들의 생생한 戰鬪談

淸州市는 6·25戰爭 72周年을 記念해 參戰 有功者들의 精神을 기리는 인터뷰 映像을 만들어 詩 公式 유튜브 채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公開했다.

인터뷰의 主人公은 6·25 當時 白馬高地 五聖山 戰鬪에서 砲彈에 鐵帽가 찢겨 머리에 박힌 破片 傷痕을 아직도 갖고 있는 정진태 翁(93)과 청주중 3學年 在學 中 學徒兵으로 參戰한 임갑봉 翁(88), 6·25와 베트남戰爭에 모두 參戰한 김동희 翁(91) 等이다.

金 翁은 “國家를 위해 犧牲한 戰友들이 이제 90歲가 넘어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죽기 前까지 待遇받을 수 있도록 나라에서 支援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인터뷰에 參與한 老兵들은 한목소리로 “戰爭의 아픔을 後孫들이 겪게 해서는 안 되고, 自身들이 지켜낸 나라를 젊은이들이 잘 살아주기 바란다”는 마음을 傳했다.

이준구 淸州市 公報館은 “어르신들의 崇高한 精神이 잊히지 않도록 市 次元에서 그분들을 記憶하고, 記錄하기 위해 이番 映像을 製作했다”고 말했다.


장기우 記者 straw825@donga.com
#6·25戰爭 #家族愛 #學徒兵 #나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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