李在明-安哲秀, 黨權 앞으로…대선 두달만에 超高速政治復歸

東亞日報
入力 2022年 5月 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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李, 選對委長度 맡아 陣頭指揮… 安 “내 한 몸 던져 首都圈勝利”
安哲秀, 城南盆唐甲出馬公式化
李在明, 仁川桂陽乙戰略公薦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6일 경기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로 인수위 활동을 사실상 마친 안 위원장은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수원=인수위사진기자단 — 安哲秀大統領職引受委員長(오른쪽에서 두 番째)李 6日京畿水原京畿道經濟科學振興院에서 열린 ‘京畿道地域政策課題國民報告會’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로 引受위 活動을 事實上 마친 安委員長은 京畿城南盆唐甲國會議員補闕選擧出馬를 公式化했다. 水原=引受委寫眞記者團

李, 黨權核心變數로… 系派葛藤 불씨될수도
國民의힘 “大庄洞搜査防彈用疑心” 攻勢

3·9大選敗北 두 달 만에 仁川桂陽乙國會議員補闕選擧出馬로 再登板하는 李在明前京畿道知事의 ‘超高速復歸’를 두고 黨 안팎에서는 期待와 憂慮가 同時에 나온다. 特히 이 前知事가 더불어民主黨의 6·1地方選擧總括選擧對策委員長도 맡기로 하면서 地方選擧結果에 따라 그의 黨內掌握力과 次期大選走者로서의 立地도 左右될 것이란 觀測이다. 國民의힘은 李前知事의 등판에 對해 “搜査防彈用”이라고 批判했다.

李前知事의 出馬는 6日午前 열린 黨非常對策委員會에서 電擊決定됐다. 高榕禛首席代辯人은 會議後記者들과 만나 “最近指導部가 이 前知事에게 地方選擧勝利를 위해서 直接出馬해줄 것을 要請했고 李前知事도 同意했다”며 “(李前知事가) 이番選擧에 直接出戰해서 陣頭指揮하겠다는 意志를 밝혔다”고 傳했다. 李前知事는 이날 出馬와 關聯해 立場을 直接 밝히진 않았다.

民主黨은 송영길 前代表가 5線을 한 ‘텃밭’에 李前知事의 ‘맨파워’가 더해지면 桂陽乙射手는 勿論이고 地方選擧全般에 對한 後光效果가 있을 것이라고 期待하는 雰圍氣다. 민주당 朴志玹共同非對委員長은 페이스북에 “地方選擧勝利를 위해 민주당은 우리가 가진 資源을 最大値로 動員해야 한다”며 “(李前知事는) 仁川桂陽乙의 勝利는 勿論이고 서울 宋永吉과 京畿金東兗, 仁川朴南春의 勝利를 이끌어야 한다”고 적었다.

李前知事의 補闕選擧登板으로 民主黨의 8月全黨大會에도 變數가 생겼다. 當初 8月全黨大會挑戰이 豫想되던 李前知事의 復歸時點이 앞당겨졌기 때문. 李前知事側核心關係者는 “李前知事로선 이番地方選擧總責任者役割까지 맡게 되면서 桂陽乙選擧結果에 關係없이 全體選擧에 對한 責任論에 휩싸일 수 있다”며 “그의 黨權街道에 없던 리스크가 생긴 것”이라고 했다.

追後黨權을 둘러싼 黨內派閥 싸움이 다시 激化할 것이란 憂慮도 나온다. 民主黨關係者는 “親文(親文在寅) 議員들을 中心으로 이 前知事가 補闕選擧에 나올 거면 黨權挑戰은 抛棄해야 한다는 氣流가 있다”며 “李前知事가 全黨大會까지 出馬할 境遇黨內新舊(新舊) 勢力間葛藤이 表出될 수도 있다”고 했다.

國民의힘은 猛非難을 퍼부었다. 李俊錫代表는 이날 記者들과 만나 “어떻게든 院內에 入城해 本人에 對한 支離滅裂한 搜査에 防彈을 치려 하는 게 아닌지 疑心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國民의힘 金恩慧京畿道知事候補도 “結局京畿道民이 自身의 政治行步를 위한 道具였음을, 그리고 大庄洞事業은 떳떳함이 아닌 부끄러움임을 實吐한 것”이라고 했다. 國民의힘에선 이 前知事의 仁川桂陽乙出馬에 맞서 이 代表의 差出說이 이어지는 가운데, 尹喜淑前議員도 候補群으로 떠올랐다. 尹前議員은 이날 東亞日報와의 通話에서 “黨의 要請이 있다면 따르겠지만 代表級人士들이 나가는 게 맞는다”고 했다.

허동준 記者 hungry@donga.com
윤다빈 記者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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