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番홀까지 3位 지한솔, 奇跡의 ‘4連續 버디’

東亞日報
入力 2022年 8月 8日 03時 00分

金正薰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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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삼다수’ 14언더 優勝

지한솔이 7일 제주시 엘리시안제주CC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지한솔은 이날 막판 4개 홀(15∼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1∼3라운드 선두 최예림을 1타 차로 꺾고 통산 3승째를 올렸다. KLPGA 제공 — 지扞率이 7日濟州市 엘리시안濟州CC에서 끝난 韓國女子프로골프(KLPGA)투어 濟州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勝을 申告한 뒤 同僚들의 祝賀 물洗禮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지扞率은 이날 막판 4個 홀(15∼18番홀)에서 連續 버디를 낚으며 1∼3라운드 先頭 최예림을 1打差로 꺾고 通算 3勝째를 올렸다. KLPGA 提供

지한솔(26)李 막판 4個 홀에서 連續 버디를 잡아내며 劇的인 逆轉優勝으로 시즌 첫 勝을 거뒀다.

지扞率은 7日濟州市 엘리시안濟州CC(파 72)에서 열린 韓國女子프로골프(KLPGA)투어 濟州 삼다수 마스터스 最終 4라운드에서 버디 7個와 보기 2個를 묶어 5언더파 67打를 쳤다. 最終合計 14언더파 274打를 記錄한 지扞率은 3라운드까지 先頭를 지켜온 최예림(23)을 1打差로 꺾고 頂上에 올랐다. 지扞率은 後半期 첫 大會에서 시즌 첫 勝을 올리며 지난해 5月 끝난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優勝한 지 434日 만에 通算 3勝째를 記錄했다. 이날 優勝賞金 1億6200萬 원을 챙긴 지扞率은 賞金랭킹 6位(4億5698萬 원)로 올라섰고, 對象 포인트에선 3位(384포인트)가 됐다.

14番홀까지 10언더파 3位였던 지扞率은 15番홀(파5)부터 버디를 낚아 13언더파인 최예림을 壓迫했다. 16番홀(파3)에서 4.5m 버디 퍼트로 1打差로 따라붙은 지扞率은 17番홀(파4)에서 9.8m의 롱퍼트로 다시 버디를 낚아내며 최예림과 桐打가 됐다. 여기서 雰圍氣가 完全히 갈렸다. 18番홀(파4)에서 지扞率의 세컨드샷은 旗대를 맞고 홀 30cm에 붙었고 최예림의 세컨드샷은 말리며 홀 10.5m에 떨어졌다. 지扞率은 탭인 버디로 12番홀부터 派만 한 최예림을 1打差로 따돌렸다. 지扞率은 “平素에 5m와 10m 거리의 퍼트를 많이 練習했고 오늘 아침에 퍼팅을 自信感 있게 하자는 覺悟를 했다. 그런데 16番, 17番홀에서 그 거리에서 버디를 낚아 自信感을 얻은 것이 優勝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扞率의 송곳 아이언샷이 勝利의 原動力이었다. 올 시즌 그린 的中率 78.7%인 지扞率은 이番大會에서는 83.3%를 보이는 等 아이언샷의 正確度가 높아졌다. 特히 2라운드에서는 94.4%의 그린的中率을 보이기도 했다. 또 最終 라운드에서는 自身의 올 시즌 平均 퍼팅 成功 거리(1.37m)보다 1m 以上 먼 2.47m를 記錄했고, 平均 퍼팅 數도 시즌 平均인 30.4個보다 2個以上 적은 28個를 記錄했다. 김재열 SBS골프 解說委員은 “지扞率이 最近 2個大會連續 톱5에 드는 等 샷 感覺이 絶頂으로 올라온 모습을 보이고 있다. 特히 핀 攻掠을 제대로 하는 ‘송곳’ 아이언샷과 퍼트感을 이어간다면 多勝도 問題가 없다”고 評價했다.

KLPGA투어 데뷔 첫 優勝에 挑戰했던 최예림은 또다시 準優勝에 그쳤다. 2018年 1部 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이番大會를 包含해 114個大會에 參加해 準優勝만 3次例記錄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6)은 最終合計 7언더파 281打를 적어 共同 5位로 大會를 마쳤고, 美國女子프로골프(LPGA)투어 첫 挑戰을 마치고 돌아온 박민지(24)는 最終合計 1언더파 287打로 共同 25位를 記錄했다.

濟州=金正薰記者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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