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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오버파 박찬호의 理由있는 無限挑戰 [김종석의 TNT타임]|東亞日報

33오버파 박찬호의 理由있는 無限挑戰 [김종석의 TNT타임]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5月 14日 09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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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金融 最下位 컷脫落
프로 大會 連이은 노크
興行카드, 民弊 論難까지
“不足함을 채우는 過程에 感謝”

박찬호가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2라운드 도중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박찬호는 2라운드 합계 33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MHN스포츠 제공
박찬호가 코리안투어 우리金融 챔피언십 2라운드 途中 굳은 表情을 짓고 있다. 박찬호는 2라운드 合計 33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MHN스포츠 提供


20오버파 92打, 13오버파 85打.

‘코리안 特級’ 朴贊浩(49)가 이틀 동안 적어낸 골프 스코어다. 언뜻 보면 平均 以下 實力의 週末골퍼 水準이라고 評價할 만하다.
●共同 先頭와 40打差
박찬호는 13日 京畿 驪州市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韓國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金融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 合計 33오버파 177打를 記錄해 컷탈락했다. 2라운드까지 마친 141名의 選手 가운데 最下位였다. 리더보드에서 自身보다 바로 한 段階 위인 140位 김태우(166打) 보다 11打를 더 쳤다. 커트 通過船人 2오버파에는 無慮 31打가 不足했다. .

이날까지 共同先頭 그룹(7언더파)을 形成한 金泰浩, 최민철, 김민규와는 40打 차다. 박찬호는 36홀을 도는 동안 共同先頭 選手들보다 매홀 1打 以上을 친 셈이다. 韓國女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한 라운드 合計가 規定打數 보다 16打 以上 많으면 自動으로 다음 라운드에 出戰할 수 없다. 이 規定이 適用됐다면 박찬호는 1라운드 終了 後 가방을 싸야 했다.

박찬호가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호쾌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그는 320야드를 넘기는 장타자로 유명하다. MHN스포츠 제공
박찬호가 우리金融 챔피언십에서 豪快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그는 320야드를 넘기는 長打者로 有名하다. MHN스포츠 提供

●골프協會 公認 핸디캡 3
이番 大會에 박찬호는 推薦選手 資格으로 出戰했다. 코리안투어 規定에 따르면 大會 타이틀 스폰서는 出戰 選手 規模의 10% 以下로 프로 또는 아마추어 選手를 推薦할 수 있다. 박찬호는 지난해 4月 대한골프협회의 公認 핸디캡 3 以下 證明書를 받아 推薦 資格을 갖췄다.

박찬호는 우리금융그룹의 廣告 모델로 活動한 因緣도 있다. 이番 大會에서 그는 우리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上衣를 입고 出戰하기도 했다.

하지만 懸隔한 實力 差異를 드러낸 박찬호는 마치 어릴 적 놀이에 登場하는 ‘깍두기’ 身世라도 된 듯 보였다. 1라운드 5番 홀(파5)에서는 세 次例 티샷 OB를 내면서 規定打數 보다 6打를 더 친 11打를 적었다. 다음 날 이 홀에서 그는 파를 낚았다. 前날 惡夢을 떠올리며 속으로 微笑를 지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박찬호의 코리안투어 挑戰은 이番이 다섯 番째다. 2018年 休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을 始作으로 2019年 休온스 엘라費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지난해에는 群山CC 오픈과 야마하 아너스K 오픈에 나선 바 있다. 群山CC오픈에서도 1, 2라운드 合計 29오버파 171打를 記錄해 大會를 마친 153名 가운데 153位에 자리했다. 스릭슨(2部)투어에도 參加했지만 豫選은 通過하지 못했다. 320야드를 넘나드는 長打力을 갖췄지만 精巧함과 코스 매니지먼트 能力이 떨어진 탓이다.
● 까다로운 코스에서 津땀
프로야구 한화 후배에게 야구 지도를 하고 있는 박찬호. 동아일보 DB
프로野球 한화 後輩에게 野球 指導를 하고 있는 박찬호. 東亞日報 DB


박찬호의 憫惘한 成跡은 골프 關係者나 팬들 사이에서 論難이 되기도 했다. 아마추어 水準인 박찬호를 출전시키면서 生計가 걸린 프로골프 選手 한 名이 出戰할 수 없게 됐다는 批判이 있었다. 民弊에 가까운 플레이가 다른 同伴者의 競技力에 影響을 줄 수 있다는 指摘도 나왔다. 本業인 野球에 專念해 달라는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沈滯를 겪고 있는 코리안투어를 向한 關心을 끌기 위해 박찬호의 存在感은 必要하다는 反論도 있다. ‘投 머치 토커’로 有名한 그는 골프 大會 때마다 이런저런 話題를 뿌리기도 했다. 그에게 스코어나 順位 自體가 큰 意味가 없어 보인다는 解釋도 흘러나온다.

7200야드가 넘는 긴 코스와 까다로운 코스 세팅에서 누구보다 박찬호는 큰 挫折感을 느꼈을 것이다. 지난週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비오度 中間合計 6오버파 150打로 3라운드 進出에 失敗했다. 오늘 다르고 來日 다른 게 골프다. 그래서 더 抛棄할 수 없게 하는 妙한 魅力을 지켰다고 한다.
● “마음 같이 안 되는 게 골프”
퍼팅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는 박찬호. 동아일보 DB
퍼팅에 成功한 뒤 歡呼하고 있는 박찬호. 東亞日報 DB


메이저리그 通算 124勝에 빛나는 박찬호는 放送 프로그램 出演해 “野球 選手 隱退 後 憂鬱했던 時間을 이겨낼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分野가 골프였다”고 밝혔다. 그는 過去 한 인터뷰에서는 “또 다시 限界에 挑戰하고 싶어서 프로 골퍼에 挑戰해 보고 싶다. 이게 眞짜 뭐냐면 9回末에 던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挑戰하는 동안 나를 알아가는 遂行이 되고 나를 하나씩 알아가면서 삶의 깊이를 느끼게 된다. 不足함을 알았을 때 더욱 努力하고 滿足을 느낄 때 感謝함이 깊어진다”는 말도 남겼다. 박찬호도 어느새 50을 바라보고 있다. 來年부터는 50歲 以上이 出戰하는 챔피언스투어의 門을 두드릴지도 모를 일.

세 딸을 둔 박찬호는 골프를 셋째 딸에 比喩했다. “너무 사랑스럽고 좋은데 마음같이 안 된다.” 初盤 大量 失點으로 降板당한 이番 大會를 통해서도 비슷한 感情을 느꼈을 것 같다.
|알림| ‘굿샷 라이프’는 스포츠와 健康을 話頭로 삼습니다. ‘TNT(Tee & Tea) 타임’은 골프場 안팎의 생생한 스토리를 傳達합니다



金鍾奭 記者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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