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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隱退’ 유희관 “두산을 가장 사랑했던 選手로 記憶되길…”|동아일보

‘눈물의 隱退’ 유희관 “두산을 가장 사랑했던 選手로 記憶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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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22年 1月 20日 16時 0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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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좌완 첫 100승을 달성한 유희관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1.20/뉴스1 © News1
두산 베어스 左腕 첫 100勝을 達成한 유희관이 20日 午後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隱退 記者會見을 갖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1.20/뉴스1 ⓒ News1
‘느림의 美學’ 유희관(36)李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13年 동안 몸 담았던 두산 베어스에 對한 愛情을 숨기지 않았다.

유희관은 20日 午後 서울 잠실구장에서 進行된 隱退 記者會見에서 “많이 不足했던 나를 아껴준 監督님들과 코치님들, 家族들보다 더 많은 時間을 함께했던 同僚들과 팬들에게 感謝하다”며 “人生의 3分의2를 바친 野球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된 나는 참 幸福한 選手”라며 눈물을 훔쳤다.

유희관은 지난 2009年 新人 드래프트에서 2次 6라운드 42順位로 두산에 指名돼 줄곧 두산 유니폼을 입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KBO리그에서 가장 느린 공을 던지지만, 뛰어난 制球로 相對 打者를 壓倒하는 유희관에게 ‘느림의 美學’이라는 修飾語가 붙었다.

프로 入團 後 4年째인 2013年부터 選拔 한 軸을 맡은 유희관은 두산 王朝를 이끌며 팀의 韓國시리즈 優勝 3回(2015·2016·2019年)에 寄與했다. 13年 동안 유희관은 KBO리그 通算 281競技에 101勝 69敗 777脫三振 平均自責點 4.58의 成跡을 남겼다. 2013年부터 2020年까지 8年 連續 두 자릿數 勝利를 거뒀고, 두산 左腕 最初로 100勝이라는 金字塔도 세웠다.

유희관은 “느림의 美學이라는 表現은 나를 代表하는 單語라고 생각했다. 나 스스로도 ‘프로에서 느린 공으로 成功할 수 있을까’라는 疑心이 있었는데 보이지 않게 努力한 部分이 成果를 냈다”며 “좋은 팀을 만나서 偏見을 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3年 5月 4日 LG 트윈스戰에서 더스틴 니퍼트의 代替 先發로 登板해 거둔 첫 勝이 가장 記憶에 남는다. 當時 ‘1’이라는 數字가 있었기 때문에 ‘101’이라는 數字가 될 수 있었다”면서 “가장 기뻤던 瞬間은 2015年 첫 優勝했을 때”라고 13年의 選手 生活을 돌아봤다.

두산 베어스 좌완 첫 100승을 달성한 유희관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그라운드를 둘러보고 있다. 2022.1.20/뉴스1 © News1
두산 베어스 左腕 첫 100勝을 達成한 유희관이 20日 午後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隱退 記者會見을 마치고 그라운드를 둘러보고 있다. 2022.1.20/뉴스1 ⓒ News1
一角에서는 유희관이 올겨울 球團과의 年俸 協商이 遲遲不進해 隱退를 決心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유희관은 “全혀 아니다. 지난해 不振하면서 2軍에 머문 時間이 많았다. 特히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除外돼 後輩들이 뛰는 競技를 보면서 ‘이제 내가 물러날 때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의 方向을 苦悶했고, 第2의 人生을 살아야 한다고 마음먹었다”고 線을 그었다.

이어 “나 스스로에 對한 確信이 많이 사라졌다. 팀이 좋은 方向으로 가고, 좋은 投手들이 成長하는데 내가 妨害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現役 時節부터 記者會見과 인터뷰 等에서 華麗한 言辯을 자랑한 유희관의 行步는 벌써부터 많은 耳目을 집중시킨다. 選手로 뛸 때도 유희관은 放送 活動에 積極的으로 臨한 바 있다.

유희관은 “放送 3社에서 解說 提議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내 進路를 確實하게 定하지 않았다. 解說委員, 放送人, 코치 等 여러 方向으로 생각 中”이라며 “役割에 相關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努力하겠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그라운드에서 恒常 愉快했던 選手, 팬들과 두산을 가장 생각하고 사랑했던 選手로 記憶에 남고 싶다”며 “앞으로 팬들이 두산 球團을 사랑해주고 프로野球를 더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마지막 人事를 남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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