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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當身들에 빚졌습니다”…美, ‘制服의 遺族’ 補償부터 治癒까지 最高 禮遇[히어로콘텐츠/酸化]|東亞日報

“우리는 當身들에 빚졌습니다”…美, ‘制服의 遺族’ 補償부터 治癒까지 最高 禮遇[히어로콘텐츠/酸化]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8月 1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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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散花]⑤
[散花,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에필로그〉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길
美, 葬禮式부터 맞춤型 돌봄 支援
軍遺族 ‘골드스타 패밀리’로 禮遇
韓國엔 遺族 專擔組織 事實上 없어

전담 경찰관이 유족 에스코트 올해 5월 12일 미국의 순직 경찰 추모 주간인 ‘내셔널 폴리스 위크’ 첫날. 워싱턴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거동이 불편한 유가족이 도착하자 전담 경찰관이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다. 다른 경찰관들도 캐리어를 
끌어주거나 유가족을 호위하고 있다. 내셔널 폴리스 위크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귀가하는 날까지 가족마다 
배정되는 전담 경찰관의 에스코트를 받는다. 워싱턴=히어로콘텐츠팀
專擔 警察官이 遺族 에스코트 올해 5月 12日 美國의 殉職 警察 追慕 週間인 ‘내셔널 폴리스 위크’ 첫날. 워싱턴 隣近 로널드 레이건 空港에 擧動이 不便한 遺家族이 到着하자 專擔 警察官이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다. 다른 警察官들도 캐리어를 끌어주거나 遺家族을 護衛하고 있다. 내셔널 폴리스 위크에 參席한 遺家族들은 空港에 到着하는 瞬間부터 歸家하는 날까지 家族마다 配定되는 專擔 警察官의 에스코트를 받는다. 워싱턴=히어로콘텐츠팀
“遺家族을 돌보는 專擔 組織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소방관 遺家族)

“政府 組織을 늘리는 건 쉽지 않아요. 財團이나 團體를 만들려고 해도 根據와 豫算이 必要합니다.”(정부 關係者)

國家報勳處는 每달 報勳 對象者 數를 公開한다. 殉職 軍人과 警察, 消防官 等 ‘制服 公務員’ 遺家族으로 報勳處에 登錄된 사람은 1萬5630名(7月 基準). 報勳處는 勿論이고, 國防部 警察廳 消防廳과 民間 社團法人 等이 遺家族 禮遇와 處遇 業務를 맡고 있지만 專擔 組織의 機能이 弱한 탓에 遺家族 支援이 體系的이지 않다는 指摘이 提起된다.

美國의 境遇 遺家族 支援을 專擔하는 聯邦 單位 非營利團體가 分野別로 設立돼 活潑히 活動하고 있다. 軍 遺家族 支援機關인 ‘TAPS(Tragedy Assistance Program for Survivors)’와 警察遺家族돌봄財團(COPS), 全美殉職消防官財團(NFFF) 等이 代表的이다. 이들 團體는 制服 公務員(MIU·Men In Uniform)李 殉職하면 遺家族에게 補償金 支給 等을 案內하는 冊子를 보내며 ‘맞춤型 돌봄’을 始作한다. 葬禮를 끝낸 遺家族이 外部 活動을 始作하면 ‘遺家族 治癒 캠프’ 等에 參與할 수 있도록 說得한다. 이 過程에서 處地가 비슷한 遺家族들이 自然스레 連結돼 서로의 治癒를 돕는다.

特히 美國은 郡 消防 警察 모두 別途의 追慕 期間을 定해 촛불追慕祭 等 다양한 行事를 성대히 開催한다. 戰死者 遺家族을 ‘골드스타 패밀리’라 부르며 禮遇하고, 이들을 위한 24時間 相談 電話를 運營하는 것 亦是 國內에선 찾아볼 수 없는 文化와 시스템이다.

反面 韓國은 遺家族 支援을 專擔하는 全國 單位 團體나 財團이 事實上 全無하다. 社團法人 性格의 遺族會 等이 있지만 組織이 작고 豫算도 적어 맞춤型 돌봄에 나설 餘力이 없다. 實際 殉職 消防官 遺家族 모임인 ‘마음 돌봄 캠프’는 消防廳 職員 1名이 홀로 나서 企業 後援을 誘致하며 마련됐다. 켈리 린치 NFFF 理事는 東亞日報와의 인터뷰에서 “遺家族을 治癒하기 위해선 그들의 마음을 잘 아는 專門家로 組織을 構成해 體系的으로 接近하는 것이 重要하다”고 말했다.

美 “슬픔엔 時間表 없다” 遺族 24時間 相談… 韓, 治癒 시스템 없어


美 “우리는 當身들에 빚졌습니다”… ‘制服의 遺族’ 위한 프로그램 多樣
‘같은 아픔’ 만남 통해 疏通-治癒… 遺族으로 構成된 ‘돌봄專擔팀’도
韓, 專擔組織 없고 補償金도 적어… “政府 支援 限界… 非營利團體 必要”


올해 5월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가평화경찰추모식’에서 경찰관들이 유가족들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
올해 5月 15日 美國 워싱턴에서 열린 ‘國家平和警察追慕式’에서 警察官들이 遺家族들에게 敬禮를 하고 있다.
“우리는 當身들에게 빚졌습니다. 이 자리에 나올 勇氣를 내주어서 感謝합니다.”

美國의 殉職 警察 追慕 週間인 ‘내셔널 폴리스 위크’ 나흘째인 올해 5月 15日 워싱턴 國會議事堂 앞. 全國에서 遺家族 數千 名이 모인 가운데 조 바이든 大統領이 追慕式 演壇에 올라 이렇게 말했다. 共同體를 위해 목숨을 던진 사람들에게 最高의 禮遇와 支援을 아끼지 않겠다는 發言도 이어졌다.

함께 參席한 夫人 질 바이든 女史도 이날 男便의 發言을 傾聽했다. 바이든 女史는 軍 遺家族 支援 非營利機關 ‘TAPS(Tragedy Assistance Program for Survivors)’ 行事에 積極 參與하는 等 制服 公務員 遺家族 支援에 큰 關心을 갖고 있다. 遺家族들은 自身들을 向한 大統領 夫婦의 眞心 어린 行步에 뜨거운 拍手로 和答했다.
○ “우린 當身들에게 빚졌습니다”
폴리스 위크에 參席한 遺家族들은 警察遺家族돌봄財團(COPS)의 支援을 받았다. COPS는 往復 航空料부터 宿所 等 모든 費用을 提供한다. 또 故人과 親分이 있는 專擔 에스코트 警察官을 配定해 週間 내내 遺家族을 에스코트하도록 한다.

올해 폴리스 위크엔 殉職 警察 遺家族과 親舊, 同僚 等 美 全域에서 6000餘 名이 參席했다. 한 週間 大統領 參席 追慕行事는 勿論이고 殉職者의 이름을 한 名씩 부르는 촛불追慕祭, 子女들을 위한 警察 體驗과 ‘키즈 캠프’ 等 다채로운 行事가 이어졌다. 全美殉職消防官財團(NFFF)도 비슷한 追慕 行事를 每年 10月 4日間 열고 있다.

COPS와 NFFF는 遺家族을 위한 各種 ‘治癒 프로그램’도 隨時로 開催한다. 殉職者 子女를 年齡帶로 區分해 며칠씩 進行하는 캠프가 代表的이다. 캠프 參加가 내키지 않는 遺家族도 文字메시지, 이메일 等으로 다른 遺家族과 連結될 機會가 늘 열려 있다. 故人의 男便, 아내, 兄弟 等 비슷한 關係의 사람들끼리 그룹을 만들도록 支援하기도 한다. 이 過程에서 遺家族들은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과 自然스레 共感하고 疏通하면서 서로를 治癒해 나간다.

올해 6월 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강원소방본부가 주최한 순직 소방관 추모식이 거행되고 있다.
올해 6月 3日 國立大前賢充員에서 강원소방본부가 主催한 殉職 消防官 追慕式이 擧行되고 있다.
韓國도 遺族 支援 民間團體로 殉職警察遺族會, 殉職消防公務員追慕記念會 等이 있다. 그러나 人力과 豫算이 턱없이 不足한 탓에 1回性 追慕行事 外에 다른 프로그램을 運營하기는 어려운 狀況이다. 實際 消防公務員追慕記念會는 事務總長 1名이 모든 일을 도맡고, 1年 豫算은 1億 원 안팎에 不過하다. 反面 NFFF는 每年 100億 원(2019年 基準)을 遺家族 支援에 쓴다.

政府가 遺家族에게 주는 補償金도 韓國과 美國은 크게 差異가 난다. 美國은 警察이 殉職하면 約 5億 원을 遺族에게 支給하고 州別로 追加로 支援한다. 反面 韓國 警察의 ‘一般 殉職’ 補償金은 1億 원, ‘危險 殉職’ 補償金은 3億 원에 不過하다.
○ “슬픔에는 時間表가 없다”

TAPS는 殉職 軍人 遺家族으로 構成된 ‘돌봄 專擔팀’까지 두고 있다. 돌봄 및 疏通 方式을 專門的으로 배운 遺家族들이 다른 遺家族을 케어하는 시스템이다. 殉職 事件이 發生하면 專擔팀이 遺族을 第一 먼저 接觸하고 앞으로 어떤 支援을 받을 수 있는지 案內한다. 遺族이 가장 極甚한 苦痛을 겪는 殉職 初期의 心理 安定을 돕는 것도 이들 몫이다.

軍 遺家族은 TAPS가 ‘슬픔에는 時間表가 없다’는 基調로 構築한 ‘헬프라인’도 24時間 利用할 수 있다. 遺家族이 아무 때나 專門家에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緊急 相談電話다. 韓國엔 이런 시스템이 全無하다. 한 殉職 軍人 遺家族은 “軍으로부터 들은 건 保健所 相談을 받으면 費用을 保全하겠다는 게 全部였다”고 했다.

美國은 郡 遺家族을 禮遇하는 極尊稱度 널리 使用한다. 殉職 遺家族은 ‘골드스타 패밀리’, 自殺 遺家族은 ‘화이트스타 패밀리’, 浮上·失踪者 家族은 ‘레드스타 패밀리’로 부르는 式이다. 韓國은 制服 公務員 遺家族을 禮遇하는 別途의 呼稱이 없다.

專門家들은 政府가 遺家族을 直接 支援하는 것은 限界가 있다고 指摘했다. 美國처럼 非營利團體로 遺家族 支援을 一元化하고 專門化해야 한다는 主張이 그래서 나온다. 李允洙 釜山外國語大 社會福祉學科 敎授는 “政府는 아무래도 遺家族을 不便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며 “이들을 偏見 없이 專門的으로 支援하고 돌보기 위한 財團, 團體를 設立하는 方案을 檢討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모두가 소윤이 아빠… 制服 獻身-遺家族 잊지 않을게요”


‘남겨진 사람들’ 시리즈 讀者들 共感
報勳處 “制服 公務員 禮遇 强化”


2017年 江原 江陵 石蘭亭 火災로 殉職한 이영욱 消防警의 사이버 追慕館에 아내 이연숙 氏가 남긴 글. 殉職消防官追慕館 홈페이지 캡처
“이 司會가 누군가의 犧牲 위에 세워졌다는 걸 다시 한 番 새기겠습니다.”

東亞日報 히어로콘텐츠팀이 5回에 걸쳐 報道한 ‘散花,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시리즈를 經驗한 讀者들은 自身의 몸을 던져 國民을 救한 制服 公務員들에게 感謝의 마음을, 남겨진 사람(家族)들에겐 깊은 慰勞와 眞心 어린 應援을 보냈다.

讀者들은 “制服 公務員의 獻身과 遺家族의 苦痛을 絶對 잊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 讀者(아이디 hana****)는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家族들은 勇氣 잃지 마시길 當付드린다”는 댓글을 적었다. 다른 누리꾼(seo****)은 “그저 잘 이겨내고 계셔서 感謝하고, 家族분들의 犧牲 잊지 않겠다”고 썼다. 박선민 KAIST 人文社會學科 招聘敎授는 “消防官 男便을 둔 저로서는 感情移入이 안 될 수가 없었다”며 “殉職 消防官 子女를 위해 온라인 敎育 等 뭐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마음 돌봄 캠프’(遺家族 모임)에 對해서도 後援 方法을 묻는 連絡이 이어졌다.

取材에 應한 遺家族들은 “뜨거운 激勵가 삶의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현숙 氏(45)는 “‘우리 모두가 소윤이 아빠’라는 應援은 平生 잊지 못할 것 같다”며 “家族을 잃고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고 했다.

讀者들은 ‘남겨진 사람들’을 治癒하는 시스템이 必要하다는 注文도 내놨다. 한 누리꾼(tric****)은 “心理 支援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는 制度가 必要하다”고 밝혔고, 어떤 讀者는 “마돌캠처럼 遺家族들이 連帶할 場을 마련해야 한다”고 提言했다. 一部 누리꾼들은 殉職消防官追慕館 홈페이지를 訪問해 追慕글을 남기기도 했다.

國家報勳處度 9日 大統領 業務報告에서 癌, 稀貴疾病으로 因한 死亡者도 殉職으로 認定하는 方案을 積極 推進하고, 制服 公務員 禮遇 汎國民 캠페인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創刊 100周年을 맞은 2020年 ‘히어로콘텐츠팀’을 런칭하며 저널리즘의 價値와 디지털 技術을 融合한 差別化된 報道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特히 ‘디 오리지널’은 디지털 空間에서만 經驗할 수 있는 斬新한 記事를 모은 사이트입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119 申告 接受부터, 現場 出動이 끝난 後까지 이어지는 消防官들의 이야기를 담은 ‘當身이 119를 누르는 瞬間’( original.donga.com/2022/firefighter/part01 ) 記事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히어로콘텐츠팀
▽팀長: 지민구 記者 warum@donga.com
▽取材: 김예윤 이소정 이기욱 記者
▽프로젝트 企劃: 位은지 記者
▽寫眞: 홍진환 記者
▽編輯: 李承乾 記者
▽그래픽: 김충민 記者
▽사이트 開發: 임상아 뉴스룸 디벨로퍼 신성일 인턴
▽사이트 디자인: 金素延 인턴




히어로콘텐츠팀
지민구 記者 warum@donga.com
김예윤 記者 yeah@donga.com
이소정 記者 sojee@donga.com
이기욱 記者 71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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