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예람 特檢, ‘搜査撫摩’ 證據造作嫌疑辯護士逮捕

東亞日報
入力 2022年 8月 13日 03時 00分

고도예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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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核心證據인 錄音파일 僞造”

지난 6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마련된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관련 수사 안미영 특검팀 현판식에서 안미영 특별검사(가운데)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6.7. 뉴스1 — 지난 6月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마련된 高(故) 이예람 中士死亡關聯搜査 안미영 特檢팀 懸板式에서 안미영 特別檢事(가운데)가 記者들의 質問에 答辯하고 있다. 2022.6.7. 뉴스1

空軍內性暴力被害者인 이예람 中士死亡事件을 搜査中인 안미영 特別檢事팀이 當時 전익수 空軍法務室長의 搜査撫摩疑惑의 核心證據였던 錄音파일을 造作한 嫌疑(證據僞造와 業務妨害等)로 現職辯護士 A 氏를 緊急逮捕했다.

特檢팀은 12日 “A 辯護士가 마치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機械裝置를 利用해 錄音파일을 造作했다”고 밝혔다. 特檢팀은 9日 A 氏事務室을 押收搜索하면서 錄音파일 僞造事實을 把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1月軍人權센터는 錄取錄에 담긴 對話內容을 根據로 前室長이 事件初期加害者에 對한 不拘束搜査를 指揮했다는 疑惑等을 提起했지만 이 錄取錄이 造作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前室長은 錄取錄이 公開되자 “100% 虛僞”라며 “虛僞提報者로 推定되는 사람은 空軍勤務時處罰을 받고 轉役한 者”라고 反駁한 바 있다.

고도예 記者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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