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師 노트북 해킹해 試驗答 빼낸 光州帶同苦生 2名送致

뉴시스
入力 2022年 8月 12日 10時 3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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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師 노트북을 해킹해 試驗紙答案을 빼돌린 光州大同高等學校 2學年學生 2名이 檢察에 送致됐다.

光州西部警察署는 12日業務妨害·暴力處罰法上共同住居侵入·情報通信網利用促進 및 情報保護等에 關한 法律違反嫌疑를 받는 대동고 2學年生 A·B軍을 檢察에 送致했다고 밝혔다.

A·B君은 올해 3月中旬부터 4月末, 6月中旬부터 7月初 사이 夜間自律學習이 끝난 밤 學校本館 2·4層敎務室等地에 13~14次例侵入해 出題敎師 노트북 10餘臺에서 中間·期末考査答案을 빼돌려 成績評價를 妨害한 嫌疑다.

이들은 正當한 接近權限과 資格 없이 遠隔調整 프로그램(페이로드)을 利用해 해킹한 뒤 通信網에 無斷接近, 情報를 流出한 嫌疑도 받는다.

警察調査結果 이들은 敎務室 안팎 保安施設이 作動하지 않은 틈을 타 窓門을 利用해 敎務室에 侵入한 것으로 드러났다.

警察은 이들이 첫 侵入當時敎師 노트북에 對해 遠隔 해킹을 試圖했지만 프로그램이 제대로 實行되지 않자, 다시 學校에 侵入해 敎師들의 노트북 畵面을 數分間隔으로 갈무리(캡처)하는 惡性 프로그램을 設置했다.

以後 3~4日이 지나 다시 學校에 侵入, 여러 畵面中問項 정보표(正答·配點)가 담긴 이미지만 골라내거나 하드디스크 內에 貯藏된 試驗紙元本等을 携帶用貯藏裝置(USB)에 담아가는 方式으로 試驗情報를 빼돌렸다.

警察은 이들인 2學年 1學期中間·期末考査 20科目中 16科目의 試驗紙答案을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빼돌린 試驗紙·答案은 中間 7科目(數學1·數學2·讀書·生命科學·漢文·日本語·化學), 期末 9科目(地球科學·韓國史·數學1·數學2·讀書·漢文·生命科學·日本語·化學)이다.

다만, 이들이 다른 學年의 試驗科目答案을 빼돌린 情況이나 追加共犯은 없는 것으로 調査됐다.

警察關係者는 “한 學生이 主로 해킹 命令語를 入力하고 다른 한 學生이 望을 보는 式으로 짝을 이뤄 試驗答案流出을 共謀했다고 判斷했다. 두 學生 모두 情報通信網法違反嫌疑를 追加適用했다”며 “向後再發防止를 위한 制度的裝置가 마련될 수 있도록 敎育當局에도 關聯內容을 通報할 豫定”이라고 밝혔다.

[光州=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