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察, 尹大統領自宅 앞 ‘맞불集會’에…야간 스피커 使用禁止通告

東亞닷컴
入力 2022年 6月 23日 15時 20分

이혜원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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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유튜브 채널인 ‘서울의소리’ 측 참가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 시위 비호 행위 규탄 및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등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 20日午後 서울 瑞草區尹錫悅大統領自宅隣近에서 유튜브 채널인 ‘서울의소리’ 側參加者들이 文在寅前大統領의 陽山私邸 앞 示威庇護行爲糾彈 및 김건희 女史에 對한 搜査等을 促求하고 있다. 뉴스1

警察이 尹錫悅大統領自宅인 서울 瑞草區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열흘째 集會를 이어가고 있는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側에 夜間 스피커 使用禁止措置를 내렸다.

23日警察等에 따르면 서울 西草警察署는 이날 서울의소리 側에 午後 6時以後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스피커 使用을 禁止하는 集會·示威制限通告를 했다.

警察은 前날 隣近住民들의 眞情이 들어오자 이같이 措置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로비스타 住民 757世代中 470世代는 前날 建物 앞에서 벌어지는 集會騷音을 團束해달라며 警察에 鎭靜을 提起했다.

정원헌 아크로비스타 입주자대표회장과 동대표들이 22일 오전 집회 반대 진정서를 접수 하기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 정원헌 아크로비스타 入住者代表會長과 동대표들이 22日午前集會反對陳情書를 接受 하기위해 서울 西草警察署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入住民들은 陳情書에서 “서울의소리가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擴聲器와 大型 스피커로 騷音을 내며 示威를 벌이고 있다”며 “無分別한 集會被害로부터 入住民을 保護하기 위해 團束을 要請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잠을 못 자고 每日 울고 있고, 重要한 試驗을 準備하는 學生들은 工夫를 妨害받고 있다”며 “入住民들이 正常的生活을 하기 어려운 實情으로 基本的인 生活安全을 威脅받고 있다”고 했다.

서울의소리는 文在寅前大統領의 慶南梁山私邸 앞 保守團體示威中斷을 要求하며 지난 14日부터 尹大統領私邸 앞에서 ‘맞불集會’를 열고 있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代表는 이날 夜間 스피커 使用禁止를 通告받은 뒤 “文前大統領私邸 앞 集會도 同一하게 適用된다고 들었다”며 “萬若以後量産이 조용해지면 우리도 午後 6時以後集會를 中斷할까 생각 中”이라고 밝혔다.

이혜원 東亞닷컴 記者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