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홍콩·臺灣서 發癌物質檢出…韓도 檢事

東亞닷컴
入力 2022年 6月 22日 21時 48分

이혜원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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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臺灣에서 販賣되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殺蟲劑成分인 에틸렌옥사이드가 檢出됐다. 이에 韓國食品醫藥品安全處(食藥處)도 檢疫을 强化하기로 했다.

21日(現地時間)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과 臺灣食品當局檢査에서 殺蟲劑成分이 나온 것은 하겐다즈 바닐라맛 ‘파인트(473mL)’와 業所用 ‘大容量(9.46L)’ 두 製品으로 모두 프랑스産이다.

홍콩 하겐다즈 側은 自社製品에서 農藥成分이 檢出돼 販賣中斷 및 回收措置가 내려진 것에 對해 謝過하며 該當問題를 하겐다즈 支社에 通報했다.

하겐다즈코리아 側은 “問題가 된 바닐라맛 파인트는 프랑스産이지만, 國內流通되는 製品은 美國産”이라며 “問題商品이 國內에 流通되지 않았다. 國內流通中인 하겐다즈 製品은 安全하다”고 밝혔다.

食藥處는 22日 “國內에서 流通中인 하겐다즈 製品에 對해 卽刻安全檢査를 할 것”이라고 알렸다.

식약처 關係者는 “現地에서 檢出된 것은 에틸렌옥사이드 臺詞體로 毒性이 憂慮할 程度는 아니다. 또 檢出量自體가 우리나라 基準인 30ppm(100萬分율)보다 宏壯히 微微한 量이었다”면서도 “어제(21日) 通關段階에서 事前에 檢收할 수 있도록 檢收指示를 내렸다”고 말했다.

에틸렌옥사이드는 攝取時各種癌을 誘發할 수 있는 1級發癌物質로 分類된다. 食品安全情報院에 따르면 에틸렌옥사이드는 農産物·食品等을 殺菌하거나 洗滌할 때 主로 使用되며 氷菓類와 健康食品에서 主로 檢出된다.

이혜원 東亞닷컴 記者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