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察, 은평구청 押收搜索…김미경 區廳長 ‘選擧法違反’ 嫌疑

東亞日報
入力 2022年 6月 21日 16時 32分

남건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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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서울 은평區廳長의 公職選擧法違反嫌疑를 搜査하고 있는 警察이 21日 은평구청을 押收搜索했다.

서울警察廳反腐敗·公共犯罪搜査隊는 이날 金區廳長의 公職選擧法違反嫌疑와 關聯해 은평구청 區廳長室과 祕書室等을 押收搜索하고 PC 內部文書와 資料等을 確保했다.

金區廳長은 올해 初 설 名節을 앞두고 隨行祕書를 통해 恩平區公務員들과 地域住民들에게 謝過 200餘 박스를 돌린 嫌疑를 받고 있다. 當時金區廳長의 祕書는 謝過를 받은 이들에게 受領與否를 確認하는 文字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公職選擧法은 公職選擧의 候補者가 될 사람이 選擧區 안에 있는 사람이나 選擧區民과 緣故가 있는 사람에게 金錢이나 物品等을 寄附하는 行爲를 禁止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 候補者를 위해 寄附行爲를 해서도 안 된다.

이番事件은 올 3月 서울서부지검에 告發狀이 接受된 後 서울 西部警察署로 보내졌다가 서울廳反腐敗·公共犯罪搜査대로 移牒됐다.

2018年全國同時地方選擧에서 더불어민주당 候補로 은평區廳長에 當選된 金廳長은 올해 6·1地方選擧에서도 민주당 公薦을 받아 再選에 成功했다. 동아일보는 이날 金廳長의 立場을 듣기 위해 여러 次例連絡을 試圖했으나 電話가 連結되지 않았다.

남건우 記者 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