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災危險 감춘 嫌疑’ BMW코리아 任職員 4名起訴

東亞日報
入力 2022年 5月 17日 03時 00分

유원모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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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缺陷 알고도 資料提出 안해”
김효준 社長-獨逸本社는 無嫌疑

連이은 車輛火災로 ‘불自動車’라는 汚名을 얻었던 BMW 車輛缺陷을 搜査한 檢察이 缺陷隱蔽에 關與한 嫌疑로 BMW코리아 任職員 4名과 法人을 裁判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刑事5部(部長檢事 박규형)는 16日 BMW코리아 法人과 品質管理 및 缺陷是正業務를 擔當한 全貌 AS 部署長等 4名을 自動車管理法違反嫌疑로 不拘束起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6年 8月부터 2018年 4月까지 BMW 一部自動車에 缺陷이 있음을 알고도 政府에 資料를 提出하지 않거나 缺陷關聯表現을 削除한 채 提出해 隱蔽한 嫌疑를 받고 있다.

檢察에 따르면 BMW 디젤自動車에는 ‘엔진 排氣가스 再循環裝置(EGR)’ 不良으로 因해 吸氣多器官(엔진으로 空氣를 빨아들이는 管)에 작은 구멍이 생겨 火災發生으로 이어질 수 있는 缺陷이 있었다. EGR는 디젤 自動車의 煤煙物質을 줄이기 위해 엔진에서 나온 排氣가스 一部를 엔진 內部로 다시 循環시키는 裝置다. 그런데 EGR 쿨러에 龜裂이 생겨 冷却水가 새면서 그을음 等混合沈澱物이 생겨났고, 여기에 高溫의 排氣가스가 流入돼 불꽃이 튀어 吸氣多器官에 구멍이 생기고, 火災가 發生하는 構造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警察이 2019年 11月起訴意見으로 送致했던 김효준 BMW코리아 社長等任職員 5名은 嫌疑 없음 處分을 받았다. 檢察은 이들의 이메일 等을 分析했지만 火災事件以後에야 關聯事件內容을 報告받은 點等에 비춰 볼 때 윗線에서 隱蔽指示를 내렸다고 보긴 어렵다고 判斷했다.

BMW코리아와 獨逸本社가 車輛에 缺陷이 있음을 알고도 9688代의 車輛을 販賣한 嫌疑(詐欺) 等에 對해서도 走行距離가 累積된 一部車輛에서만 缺陷이 發見됐고, 以後相當한 費用을 들여 리콜 等措置에 나선 點을 理由로 無嫌疑處理했다.

유원모 記者 onemore@donga.com

#火災危險 #bmw코리아 #任職員起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