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前大統領, 私邸 앞 集會에 “擴聲器-辱說反知性”

東亞日報
入力 2022年 5月 16日 03時 00分

김화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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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被害家族모임-保守團體示威
文 “시골 平穩 깨… 住民에 未安”

1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코로나19 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 회원들이 집회를 가지고 있다. 뉴시스 — 15日午前慶南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文在寅前大統領私邸隣近에서 코로나19 백신被害者家族協議會會員들이 集會를 가지고 있다. 뉴시스

文在寅前大統領退任後 첫 週末인 14, 15日慶南梁山市 평산마을 私邸 앞 道路는 支持者들과 示威隊가 뒤섞여 混雜한 모습이 이어졌다.

15日午後文前大統領私邸 앞에선 私邸를 背景으로 認證寫眞을 찍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自然人文在寅’을 應援하러 釜山에서 왔다는 金某氏(48)는 “文前大統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싶어 왔다”며 “이곳에서 便安하게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反面 코로나19백신被害家族協議會(코百回)는 14日午後 3時부터 私邸 앞에서 100餘名이 모여 門前大統領에게 謝過를 要求하는 集會를 열었다. 코百會는 文在寅政府가 勸告한 코로나19 백신 接種으로 家族을 잃거나 四肢痲痹等의 副作用被害를 입었다고 呼訴해 왔다. 이들은 “文前大統領이 退任하며 ‘完全히 解放됐다. 잊혀지고 싶다’고 所感을 밝힌 것에 憤怒가 치민다”며 “政府 탓에 숨진 家族은 어떻게 할 것인가. 最小限私邸 밖으로 나와 沙果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百會는 私邸 건너便道路에서 “백신 被害, 政府責任” 等의 口號를 외치고 門前大統領寫眞에 鷄卵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했다. 集會 및 行進過程에서 평산마을 住民과 文前大統領支持者들이 “시끄럽다”고 抗議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코百會는 밤샘 集會를 열 計劃이었으나 騷音被害를 呼訴하는 住民이 많다는 警察仲裁에 따라 14日午後 10時集會를 끝냈고, 15日午前 다시 集會를 이어갔다. 이날 保守團體會員들도 私邸 앞 道路에서 門前大統領을 非難하는 示威를 進行했다.

文前大統領은 15日午後自身의 페이스북에 “擴聲器騷音과 辱說이 함께하는 反知性이 작은 시골마을 日曜日의 平穩과 自由를 깨고 있다. 평산마을 住民 여러분 未安합니다”라며 不便한 心氣를 드러냈다.

量産=김화영 記者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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