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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北民들이 傳한 醫療 實狀 “北韓 病院엔 約 없다…장마당 依存”|東亞日報

脫北民들이 傳한 醫療 實狀 “北韓 病院엔 約 없다…장마당 依存”

  • 뉴스1
  • 入力 2022年 5月 14日 13時 3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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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고 주장하던 북한이 지난 12일 확진자가 나왔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도 전날 주재한 정치국 회의에 마스크를 쓰고 참석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조선중앙TV 갈무리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確診者가 ‘0名’이라고 主張하던 北韓이 지난 12日 確診者가 나왔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金正恩 勞動黨 總祕書도 前날 主宰한 政治局 會議에 마스크를 쓰고 參席하는 場面이 捕捉되기도 했다. 조선중앙TV 갈무리
“北韓에선 病院에 가더라도 醫藥品이 없다는 事實을 다들 알아요. 웬만큼 아프지 않고선 病院을 찾지 않죠.”

脫北民 최복화氏(49·女)는 北韓의 醫療 體系를 이렇게 說明했다. 崔氏는 “自家 診斷을 한 뒤 市場에 가서 藥을 購買하는 것이 (北韓의) 一般的인 醫療 시스템”이라며 “大都市를 除外한 大部分 北韓 病院은 如前히 抗生劑나 解熱劑, 아스피린과 같은 水準의 基礎 醫藥品만 具備하고 있다”고 說明했다.

北韓이 自體的으로 코로나19 防疫 시스템을 運營하는 것은 不可能에 가깝다는 것이 脫北民들의 共通된 指摘이다.

數十 年間 痼疾的 問題로 指摘된 醫藥品 不足 事態부터 診斷과 治療, 隔離에 이르는 모든 醫療 體系의 不實이 防疫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分析이다.

14日 뉴스1 取材를 綜合하면 現行 北韓 醫療 體系로 國際 水準의 코로나19 防疫 시스템을 運營하기는 不可能에 가깝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국가방역체계를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北韓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確診者 發生으로 國家防疫體系를 ‘最大非常防疫體系’로 履行하고 있다고 밝혔다. (平壤 勞動新聞=뉴스1)

脫北民들은 北韓에 ‘社會的 距離두기’와 같은 物理的 統制는 可能하지만 診斷과 治療를 통한 醫療 防疫은 期待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脫北民이자 北韓 人權 團體 겨레統一連帶 代表 장세율氏는 “統制力이 높은 國家이기 때문에 住民들의 移動 統制는 充分히 可能할 것”이라면서도 “醫療施設과 醫藥品이 不足해서 病院에 가지 않고 自體 治療하는 比率이 높아 重症 患者나 死亡者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憂慮했다.

北韓 醫藥品 不足 問題는 1990年代 苦難의 行軍으로 불리는 大飢饉과 經濟難으로부터 始作돼 最近까지 이어지고 있다. 比較的 上級 醫療 體系를 갖춘 平壤 地域을 除外한 地域 住民들은 病院보다는 場마당에서 中國을 통해 들여온 藥을 直接 購入하거나 韓方 醫學에 依存하는 境遇가 더 많다고 傳해진다.

張氏는 “最近 淸津, 咸興, 平壤과 같은 大都市에서는 醫藥品이 過去 苦難의 行軍 當時처럼 不足하지는 않다”면서도 “農村에선 如前히 自體的으로 解決하고 있다”고 말했다.

北韓에는 行政 區域別 도·시·군 單位로 上級 病院과 마을別로 우리의 洞네病院 槪念인 診療所가 있다. 産婦人科나 心臟病院, 齒科와 같은 專門病院은 平壤에 密集해있다. 上級 病院을 除外한 大多數 醫療機關에서는 診療를 받더라도 消炎劑나 解熱劑 또는 葡萄糖 링거 爲主의 기초적 處方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傳해진다.

北韓은 最近 코로나19 變異 確診者와 死亡者 發生을 公式化하며 全國의 모든 道·市·郡 單位 地域을 封鎖하고 事業·生産·居住 單位別 封鎖 措置를 施行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北韓 經濟 活動의 主軸인 場마당에서 防疫物品이나 藥品을 購入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觀測도 나왔다.

張氏는 “最近 北韓(大都市)에선 携帶電話 使用이 늘고 있어서 過去처럼 꼭 場마당에서 藥을 購入하지는 않고, 醫藥品 販賣者에게 미리 電話로 連絡을 한 뒤 집 住所로 直接 찾아가 物件을 사는 方式으로 바뀌고 있다”며 “洞네마다 居住地를 中心으로 市場이 形成되고 있다”고 말했다.

脫北民 한지연氏(30·女)는 지난 2年餘間 北韓 國境 및 全國 移動 封鎖 長期化에 따른 經濟活動 萎縮을 憂慮했다. 韓氏는 “過去 김정일 國防委員長이 死亡했을 當時 哀悼 期間이라고 해서 열흘 넘게 場마당을 包含한 모든 商業 活動을 中斷한 때가 있었다”며 “當時 食品을 購入할 수 있는 곳이 없어 김치만 먹으며 너무나 힘들게 버텼다”고 떠올렸다.

北韓은 지난 2020年 1月부터 2年餘間 國境을 걸어 잠그고 코로나19 封鎖에 突入했다. 그러나 中國과는 物資 交易을 持續했던 點과 지난달 平壤 김일성 廣場에서 進行한 大規模 閱兵式 等이 變異 바이러스 擴散 原因으로 指目된다.

韓氏는 “防護服이나 病院 設備는 中國 또는 國際機構 次元에서 支援받지 않으면 北韓 自體 生産은 不可能해 보인다”며 “아직 백신이 北韓에 普及되지는 않았지만, 一旦 指示가 내려오면 住民 모두 다 接種하므로 接種率은 매우 높을 것”이라고 說明했다.

13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북한 주민들이 농사일을 하고 있다.   2022.5.13/뉴스1 © News1
13日 京畿道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北韓 黃海北道 開豐郡에서 北韓 住民들이 農事일을 하고 있다. 2022.5.13/뉴스1 ⓒ News1
政府는 北韓 住民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醫藥品을 支援할 計劃을 밝혔다. 그러나 印度的 支援의 必須 原則인 現地 모니터링 要員 派遣을 包含해, 國境 閉鎖 狀態인 北韓과 풀어야 할 難題는 적지 않을 것으로 豫想된다.

박원곤 梨花女大 北韓學科 敎授는 “現地 모니터링 要員 派遣은 人道主義的 支援의 基本的인 節次인데 그동안 모니터링 要員을 許容하지 않아서 支援이 이뤄지지 않은 境遇가 많았다”며 “백신의 境遇 冷藏施設度 함께 들어가야 해서 供給 節次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展望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病院 感染內科 敎授는 “오미크론은 傳染力이 빠르고, 集團 免疫이 形成되지 않은 北韓 住民에게 中等度가 致命的일 수 있다”며 “住民 大多數가 免疫力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營養 缺乏 狀態에 있는 데다 食料品과 醫藥品 支援 없는 隔離는 進退兩難의 狀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勞動黨 機關紙 노동신문은 지난 13日 “4月 末부터 原因을 알 수 없는 熱病이 全國的 範圍에서 暴發的으로 電波擴大됐다”라고 報道했다. 新聞은 35萬 名의 柳列子(發熱者)가 發生해 16萬2200名이 完治됐으며, 現在까지 18萬7800名이 隔離 및 治療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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