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大學生들의 文解力, 무엇이 問題인가?[전문가기고]|동아일보

요즘 大學生들의 文解力, 무엇이 問題인가?[전문가기고]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3月 24日 03時 00分


코멘트

이연정 西原大 휴머니티敎養大學 敎授

MZ世代의 文解力에 對한 指摘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9年 서울大에서 人文大 新入生을 對象으로 글쓰기를 評價했는데 3分의 1이 落第點 水準의 글쓰기 能力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MZ世代의 文解力 低下의 深刻性을 알려주는 事例다.

大學生들의 글에는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에서 親舊들과 주고받았을 법한 表現이 登場한다. 또 要旨를 把握하기 힘든 길고 張皇한 文章, 基本的인 맞춤法과 띄어쓰기조차 無視한 글, 어울리지 않는 덩어리 表現, 주어-서술어가 맞지 않는 文章, 文段이 없는 形式 破壞 글, 過度한 피·使動 使用, 語法에 안 맞는 文章 等 多樣한 誤謬가 들어있다. 特히 改善이 時急한 것은 길고 複雜한 文章 使用이다. 甚한 境遇 한 文章이 400字를 넘기도 한다.

요즘 大學生들은 말을 배우기도 前에 디지털 모바일 環境을 接한 디지털 네이티브 世代다. 이런 MZ世代는 印刷物이 아닌 훨씬 다양한 디지털 媒體를 통해 大量의 情報를 쉽고 빠르게 接해 왔다. 이들이 즐겨 使用하는 映像 媒體나 SNS는 大學生들의 글쓰기 實力을 떨어뜨리는 主犯이다. 特히 유튜브는 特定 情報의 內容을 集約的으로 加工해서 傳達하기 때문에 自身도 모르는 사이에 갇힌 事故, 手動的 思考에 길들게 되기 쉽다. 映像 媒體를 가까이하고 冊을 멀리하면 語彙力이 不足해진다. 글을 읽어도 理解하지 못하는 文解力 低下의 原因은 바로 貧弱한 語彙力에 있다. 좋은 評價를 받은 學生들의 글에는 脈絡에 맞는 適切한 語彙가 들어있다. 豐富한 語彙力은 讀書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大學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글쓰기의 重要性을 깨닫는 學生들이 많다. 大學 評價의 큰 軸은 리포트와 試驗이라고 할 수 있는데 둘 다 쓰기를 바탕으로 한다. 大學의 評價는 中高校 試驗과 全혀 다르다. 몇 問題를 긴 時間 동안 記述해야 하는 敍述形 試驗이 大部分이기 때문이다. 多數의 大學生들이 學業을 遂行하는 데 꼭 必要한 能力으로 ‘쓰기’를 꼽는 것도 그런 理由에서다. 글쓰기는 就業에 必要한 自己紹介書에서도 基本이 된다. 職場에 들어간 後에는 企劃書, 提案書, 報告書 等에서 글쓰기 能力이 要求된다. 무슨 일에도 글쓰기가 强調되는 理由는 글쓰기야말로 必須的인 表現과 疏通의 道具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잘할까?


讀書가 ‘인풋(input)’이라면 쓰기는 ‘아웃풋(output)’이다. 잘 쓰려면 一旦 잘 쓴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 많이 읽을 自身이 없다면 좋은 文章을 자주 接하려고 애써야 한다. 冊을 읽으면서 모델로 삼고 싶은 文型이나 文體를 만나게 되는데, 이렇게 닮고 싶은 文型이나 文章은 實際 글을 쓸 때 큰 도움이 된다. 글을 읽으면서 좋아하는 作品이 생기면 그 作家가 쓴 글을 모두 찾아 읽는 것도 冊과 빨리 親해지는 方法 中 하나다. 글을 構成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칼럼을 자주 읽어볼 것을 推薦한다. 칼럼은 길이는 짧지만 三段 構成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論理的이고 짜임새 있게 글 쓰는 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글 쓸 計劃을 세웠다면 可能한 빨리 草稿 作成을 끝내고 推敲에 精誠을 쏟는 것이 좋다. 맞춤法이나 文法에 對한 負擔을 버리고 草稿를 可能한 限 빨리 完成한 後, 글에 살을 붙이고 文章을 다듬는 데 集中해야 한다. 草稿의 完成度를 높이려고 繼續 고치다가 中途 抛棄하거나 草稿를 그대로 提出해버리는 境遇가 많은데 이렇게 해서는 좋은 글을 쓰기 어렵다. 世界의 내로라하는 作家들도 草稿를 數次例 고친다고 하지 않는가.

끝으로 每日 글 쓰는 習慣을 가질 것을 推薦한다. 日氣도 좋고 블로그나 SNS에 끄적이는 짧은 鑑賞도 좋다. 꾸준히 자꾸 쓰다 보면 自己 생각을 表現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세련되어질 것이다. 이것이 漸漸 쌓이면 에세이, 批評, 칼럼 等 다양한 장르로 써보고 싶은 欲心도 생길지 모른다. 世上에 練習을 이기는 것이 있다는 말을 아직 들어본 적이 없다.

이연정 西原大 휴머니티敎養大學 敎授
#에듀플러스 #專門家寄稿 #文解力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