確診 1萬4000名 안팎, 하루만에 5000名暴增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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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걷잡을 수 없는 擴散勢… 어제 밤9時 이미 1萬2000名 넘어
當局 “오미크론 比率 2, 3週內 90%… 來달 하루 確診 3萬名 넘을수도”
먹는 治療劑, 50歲부터 投藥檢討

신규확진 연일 최다… 차량 줄지어 선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25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 들어가기 위해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571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26일에는 1만 명대 중반까지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뉴시스 — **新規確診連日最多… 車輛 줄지어 선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檢査所** 25日京畿高揚綜合運動場駐車場에 設置된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臨時選別檢査所에 들어가기 위해 車輛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이날 0時基準 코로나19 新規確診者는 8571名으로 國內 코로나19 發生以後最多를 記錄한 데 이어 26日에는 1萬名臺中盤까지 暴增할 것으로 보인다. 高陽=뉴시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新規確診者가 26日 1萬名臺中盤으로 暴增할 것으로 보인다.

25日防疫當局에 따르면 이날 0時부터 午後 9時까지 發生한 確診者가 1萬2000名을 넘어섰다. 26日午前發表되는 0時基準新規確診者는 1萬4000名 안팎이 될 것으로 展望된다. ‘오미크론 變異’ 擴散에 加速度가 붙으면서 2020年 1月 코로나19 國內流入後最大規模의 確診者가 發生한 것이다.

擴散速度는 豫想보다 빠르다. 18日 4072名이었던 新規確診者는 오미크론 變異의 優勢種化를 겪으며 一週日 만인 25日(8571名) 두 倍로 뛰었다. 그리고 하루 만에 또 5000名假量이 急增할 것으로 豫想된다. 美國과 유럽에서 코로나19 確診者가 짧은 期間에 2倍로 늘어난 ‘더블링’ 現象이 國內에서도 現實化된 것이다. 政府關係者는 “이 程度速度면 海外와 비슷하거나 빠르다. 防疫無用論이 나오지 않을까 매우 憂慮된다”고 말했다.

問題는 오미크론 擴散勢가 아직 始作段階란 點이다. 防疫當局은 2, 3週 안에 오미크론이 全體 코로나19 確診者의 90% 以上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月內에 하루 2萬∼3萬名或은 그 以上의 一日確診者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金富謙國務總理는 이날 記者들과 만나 “(코로나19 確診者數) 하루 10萬∼20萬名豫測은 아주 悲觀的인 사람들이 보는 것”이라며 “政府와 같이 일하는 專門家들은 3萬名程度를 頂點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金總理는 “코로나19 먹는 治療劑投藥對象을 50歲까지 낮추는 方案을 檢討中”이라고 說明했다. 現在 먹는 治療劑處方年齡은 60歲以上이다.

防疫當局은 26日부터 光州, 全南, 京畿 평택시, 安城市等 4個地域에서 오미크론 對應體系를 稼動한다. 選別診療所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었던 遺傳子增幅(PCR) 檢査는 高危險群에 對해서만 于先實施된다. 無症狀 또는 輕症疑心患者는 自家診斷키트 檢査後養成이 나올 때만 PCR 檢査를 받을 수 있다. 防疫當局은 이 같은 오미크론 對應體系를 설 連休以後全國에 適用할 方針이다. 國內 코로나19 백신 3次接種比率은 25日午後 3時現在 50.1%로 集計됐다.

在宅治療者隔離 오늘부터 10日→7日

[오미크론 急速擴散]
‘優勢種 오미크론’ 對應 새 防疫指針

광주시 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26일 고위험군 외 유증상자 방문을 대비해 자가진단 키트를 운반,정리하고 있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光州市北區保健所選別診療所에서 醫療陣들이 26日高危險群外有症狀者訪問을 對備해 自家診斷 키트를 運搬,整理하고 있다. 光州=박영철 記者 skyblue@donga.com

‘오미크론 變異’ 大流行에 맞춰 政府가 變更한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防疫指針들이 26日부터 適用된다. 一部指針은 全國的으로, 一部는 오미크론 優勢地域 4곳에서만 適用되기 때문에 市民들은 活動地域과 백신 接種與否等에 따라 달라지는 指針을 熟知해야 한다.

防疫當局은 26日부터 코로나19 在宅治療者의 隔離期間을 10日에서 7日로 短縮하기로 했다. 旣存在宅治療者는 7日間健康管理를 받은 뒤 3日追加隔離까지 總 10日을 隔離해 왔다. 地方自治團體가 擔當하는 在宅治療者健康 모니터링 回數도 旣存 하루 2, 3回에서 1, 2回로 줄이기로 했다. 地自體에 輕症患者管理負擔이 커지는 것을 막기 爲한 措置로 풀이된다.

다만 백신 接種을 完了하지 않은 確診者는 自家隔離 7日을 한 뒤 3日 동안 自律的으로 外出을 自制하는 ‘自律隔離’ 期間을 갖는다. 自律隔離期間에는 只今과 달리 別途의 離脫確認點檢을 하지 않는다. 최종균 中央事故收拾本部在宅治療班長은 “그동안 隔離된 500萬名의 離脫率이 0.1%에 不過했다”며 “別途管理를 하지 않아도 自律隔離가 잘 遵守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光州, 全南, 京畿 평택시, 安城市等 4個地域은 26日부터 오미크론 對應體系가 먼저 適用된다. 選別診療所의 遺傳子增幅(PCR) 檢査는 60歲以上等高危險群에게 于先實施된다. 一般疑心患者들은 自宅, 選別診療所, 呼吸器專擔클리닉 等에서 自家診斷키트 또는 迅速抗原檢査를 먼저 實施하고 養成이 나왔을 때만 PCR 檢査를 받을 수 있다. 또 洞네 醫院에서도 코로나19 診療가 可能해진다. 안성시는 코로나19 患者와 洞네 醫師를 一帶一路連結해 管理하는 ‘코로나 主治醫制度’를 準備하고 있다.

하지만 制度施行 하루를 앞둔 25日까지도 細部指針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指摘이 나온다. 特히 地自體들은 選別診療所의 別途自家診斷키트 使用空間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 迅速抗原檢査가 進行되는 呼吸器專擔클리닉 가운데는 自家診斷키트 供給이 원활하지 않은 곳도 있다. 코로나19 輕症患者들이 洞네 議員에 몰리면서 코로나19街 아닌 一般患者와 動線이 겹치는 等感染憂慮도 있다.

醫療界一部에선 國內 PCR 檢査餘力이 하루 80萬件程度로, 實際檢査件數對比 30萬件程度 남는 만큼 旣存檢査方式을 當分間維持하자는 意見도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感染內科敎授는 “正確度가 떨어지는 自家診斷키트 檢査代身 PCR 檢査力量을 하루 150萬件까지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근형 記者 noel@donga.com
이지윤 記者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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